용인시와 수원시 등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조직모델 마련을 위한 용역이 본격 착수된다. 용인과 수원, 창원, 성남, 고양 등 5개 지자체는 지난 12일 수원시청에서 공동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100만 이상 대도시 조직모델 도입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앞서 이들 5개 시는 지난 1월 지방행정연구원에서 간담회를 갖고 100만 이상 대도시 조직모델 도입 등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고 수차례 협의를 통해 공동용역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 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준광역시 도입 방침에 맞춰 100만 이상 대도시 조직모델 도입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며 안전행정부에서도 관련 용역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번 용역을 통해 이론적 근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인수위원회도 올해 준광역시 도입 계획을 세워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는 8월까지 추진하는 용역은 지방세연구원이 수행하며 소요 예산 1억 원은 수원시 5000만 원, 창원시 2000만 원, 성남, 고양, 용인시 각 1000만원씩 나눠 분담한다. 이들 시는 오는 6월 공청회를 열어 대도시형 조직모델 도입을 위한 여론을 조성하고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대도시형 조직모델은
태성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에 김창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부장이 선출됐다. 태성중고교 동문회는 지난 12일 처인구에 위치한 오성프라자에서 제15대 신임 김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회장은 용인 출신으로 태성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경희대 국제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날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태성 동문들이 지난 67년간 용인지역을 선도할 수 있었던 저력은 선후배들이 솔선하고 어려움을 함께해 왔기 때문이라며 취임기간 동안 태성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명문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1973년 용인시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수원시 권선구청장, 수도권교통본부장, 경기도 보건복지국장, 이천시 부시장 등을 거쳐 현재 경기중기센터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민주당 지역위원장 선정을 두고 처인구 지역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중앙당 차원의 현직 국회의원 내정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지역출신 전 위원장과 지난 총선 예비후보자가 공모에 신청했기 때문. 특히 갑 선거구(처인구)의 경우 우제창 전 국회의원 사건으로 사고지구당으로 지정된 탓에 현직 대의원이 없어 중앙당에서 특정인을 단수로 지정할 경우 사실상 무혈입성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둔 민주당 소속 지역 정객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7일 전국 264개 지역위원장 후보 접수를 마감했다. 용인지역의 경우 갑 선거구는 백군기 국회의원(비례)과 곽동구 전 열린우리당 용인 갑 선거구 당원협의회장, 이제남 서울병원 이사장 등 3명이 신청했다. 을(기흥구)선거구와 병(수지구)선거구의 경우 현직 위원장인 김민기 국회의원과 김종희 위원장이 각각 단독으로 신청했다. 민주당 정강에 따르면 지역위원장 선출은 지역 대의원 추인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현직 위원장 자격으로 단독 신청한 을병 선거구의 경우 모두 현직 위원장이 재임할 전망이다. 문제는 갑 선거구. 사고지구당으로 지정된 탓에 현재 대의원이 구성돼
▲ 시가 지난 2008년 '상갈동 문화의 거리'란 명칭으로 야심차게 계획했던 '백남준 디자인거리' 조성사업이 예산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07년 개관한 백남준 아트센터 전경. 당초 상갈동 문화의 거리라는 명칭으로 지난 2008년부터 추진돼온 백남준 디자인 거리 조성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사업규모를 83억 원에서 37억원으로 대폭 축소했지만 확보된 예산은40% 수준이다. 시는 당초 올 연말까지 37억 원을 들여 용인경전철 상갈역경기도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를 잇는 도로변에 백남준 디자인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그러나 확보한 예산은 총사업비의 절반도 안 되는 13억원 수준이다. 시는 궁여지책으로 경기도에 나머지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지만, 재정난을 겪는 것은 도 역시 같은 상황이다. 시에 따르면 백남준 디자인 거리 조성사업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경기도국악당 등 상갈동에 있는 각종 문화시설과 수질문제 등으로 답보상태에 놓인 기흥호수공원을 연계한 문화관광벨트 조성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타당성 용역, 기본계획 용역 등을 마무리 한 뒤 올 연말까지 미디어아트 갤러리 회랑, 미디어 벽천
용인지역 저소득층 초중학생들이 다음달부터 지역 내 학원에서 자신이 희망하는 과목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됐다. 시와 용인시 교육청, 용인시 학원연합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8일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학원수강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나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초중학생 자녀들은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시 학원연합회 소속 73개 학원에서 다양한 과목의 수업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상과목은 영어, 수학 등 교과목과 음악, 미술 등 예능, 컴퓨터 등으로 자신이 희망하는 학원에서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시는 이달 중으로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확정한 뒤 학원연합회로 통보하고 학생들에게는 월 단위로 무료 수강증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학업능률 향상, 사교육비 부담 경감, 형평성 있는 교육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교육나눔사업을 펼치게 됐다며 호응도에 따라 학원연합회 측과 협의해 참여 학원 수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신분당선 연장선 2공구 공사현장에서 정화시설 오작동으로 수백톤의 폐수가 정평천에 유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건설업체 측은 과실을 시인하며 사태 수습에 나선 반면, 시 공직사회는 상급자에게 보고조차 제때 하지 않아 논란을 자초했다. 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신분당선 2공구 현장 모습. 용인시 공직사회의 허술한 보고체계가 또 다시 구설에 올랐다. 지하철 공사장에서 발생한 폐수 수 백톤이 3~4일 간 하천에 그대로 유입됐음에도, 상급자에게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 뿐만 아니라 해당 건설업체 측이 과실을 인정했음에도 담당 공직자는 오히려 증거가 없다며 해당 업체를 옹호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다. 이에 따라 최근 6개월간 이어진 잦은 인사와 다가올 조직개편을 앞두고 공직기강이 느슨해 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지난 4일 수지구 산업환경과는 정평천에 폐수가 유입되고 있다는 민원을 받고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은 오수관을 통해 배출된 폐수가 400m 이상 길게 퍼져있었다. 조사결과 폐수는 대우건설이 시공중인 신분당선 연장선 2공구 구간에서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 측은 폐수 정화시설이 오작동하며 폐수가 그대로 오수관을 통해 흘러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구청 측은 시
오는 4월 개통예정인 용인경전철을 광교 신도시까지 연장하는 것을 포함해 도내 6개 지자체가 신청한 경기도 도시철도기본계획이 수립됐다. 경기도는 지난 7일 도내 6개 자치단체에서 신청한 도시철도 9개 노선 136.1㎞ 구간을 신설하는 내용의 도시철도기본계획을 국토해양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이 국토부를 통과하면 분당선 연장선과 환승 가능한 용인경전철이 광교지구까지 연결돼 경전철 수요창출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날 그동안 각 자치단체에서 도시철도사업을 개별 추진하면서 발생한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해 도에서 도시철도기본계획 10년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도가 확정한 9개 도시철도 노선은 6.8Km 규모의 용인선 연장(구갈~광교)노선을 비롯해 △광명시흥선(천왕역개봉역광명역) 17.3㎞ △동탄1호선(광교동탄2오산) 22.6㎞ △동탄2호선(병점동탄2) 17.1㎞ △파주선(운정신도시킨텍스) 9.6㎞ 등이 포함됐다. 또 △성남2호선(판교정자) 13.7㎞ △평택안성선(서정리역안성터미널) 32.5㎞ △수원1호선(수원역장안구청) 6.1㎞ △성남1호선(판교성남산업단지) 10.4㎞ 등이다. 도는 광명시흥선과 동탄12호선, 파주선은
개발방식을 두고 벌어진 토지주 간의 법정 소송과 공공개발 방식 전환 후 3차례에 걸친 체비지 매각공고 유찰 등 지지부진한 모습을보였던 구갈역세권 개발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 사업시행자와 토지소유자간의 업무 협약 조건에 따라 토지소유자가 체비지를 매입하는 조건으로 사업비가 확보된 것. 시는 지난 7일 당초 3800세대였던 주택건설 공급규모를 5100세대로 변경한 내용을 포함한 구갈 역세권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변경인가를 고시했다. 시에 따르면 구갈 역세권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은 분당선 연장선이 이미 개통돼 있고 올해 상반기 개통 예정인 용인경전철과 환승이 가능한 교통 요충지다. 이에 따라 백남준 미술관과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등 주변지역과 연계,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는 이 지역을 상업용도의 도시개발을 통해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역세권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시행자인 용인도시공사는 도로 및 부지조성, 상하수도 등 도시 기반시설, 이용자를 위한 휴식공간과 공원 조성, 녹지와 하천 등 수변공간을 활용한 보행 동선체계 구축 등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대중교통환승센터는 지하철,
내년 1월부터 용인경전철 이용객에도 통합환승 할인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 또다시 암초에 걸렸다. 민주당 소속 경기도의회 의원이 환승할인 손실금을 지원하지 못하도록 규정하는 조례를발의한 것. 도의회에 따르면 홍정석(민비례) 도의원은 환승할인으로 인해 발생된 손실금을 보조금 지원 항목에서 제외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철도사업 추진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조례안은 보조금 미지원 대상을 현행 철도운영비에서 철도의 운영 및 유지관리비와 다른 교통수단과의 환승할인으로 인해 발생된 손실금 보전 등으로 확장했다. 보조금을 지원하려면 의회의 승인과정을 반드시 거치도록 했다. 이에 조례안이 그대로 통과되면 현재 경전철을 운영 중인 의정부와 다음달 개통을 앞두고 있는 용인 경전철은 모두 환승할인 혜택을 받기 어려워지게 된다. 개정안을 발의한 홍 의원은 경전철 사업과 관련한 도 보조금 지원의 근거를 명확히 해 투명하고 건전한 경전철 사업의 운영이 이뤄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도의회 분위기다.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의원들의 경우 용인과 의정부 경전철 문제는 개별 지자체의 문제라고 규정하는 분위기라는 것. 민경선(민고양3) 도의원은 지방자치단체장의
LH공사의 토지매각 거부로 공사가 지연돼 완공되지 못한 상태에서 개교한 상현동 매봉초등학교 모습 올해 문을 연 용인 매봉초등학교가 입학식 때까지 교정 신축공사를 마무리짓지 못해 논란이다. 당초 학교부지 소유주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LH)가 토지매매가격을 이유로 갑작스레 토지인도를 거부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됐기 때문이다. 학교 신축공사가 완공되지 못한 매봉초 학생들은 지난 4일 정식 개교가 아닌 시업식으로 새학년새학기를 맞았다. 매봉초 운영을 두고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나서 학부모들의 의견을 들은 후 선 입학 후 개교 방침을 정해 문을 열었지만, 자녀들의 안전사고 위험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는 여전히 그대로다. 결국 땅값을 올려 받으려 한 LH공사 측의 몽니로 인해 어린 학생들만 피해를 보는 셈이다. 이에 따라 땅 장사 논란과 지적을 받아온 LH가 학교부지마저도 장삿 속으로 팔려 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한 매봉초는 지난 4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1학년 신입생 33명과 인근 심곡초교에서 전학 온 2~6학년 112명, 유치원생 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번째 입학식을 가졌다. 매봉초는 학생정원을 초과해 운영돼 온 인근 심곡초
농협 용인시지부(지부장 서은호)는 지난 7일 자체 회의실에서 시지부 전 직원과 출장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금융소비자보호강령을 선포했다.금융소비자보호강령은 농협 전 임직원이 고객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에 기여하는 고객생활중심의 일류은행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서은호 지부장을 비롯한 직원 30여명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행동하고,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금융소비자 피해구제와 건전한 금융거래 활성화에 힘쓰겠다는 내용을 담은 금융소비자보호강령을 채택하고 고객행복운동 실천을 다짐했다.
한선교 의원 인터넷을 통한 성매매 정보제공을 막고 정보제공자를 처벌하는 법안이 마련된다. 새누리당 한선교(용인병) 의원은 지난 3일 인터넷을 통해 성매매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를 성매매 알선행위로 규정해 처벌하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인터넷을 통한 성매매 정보제공 행위를 성매매 알선행위로 규정, 성매매 정보교류를 통해 성매매를 알선하는 사이트를 폐쇄하고 운영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성매매 정보를 올리는 사람에게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게 했다. 또 검사나 사법경찰관이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성매매 정보 삭제나 접근차단 조치를 요청할 수 있고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정보를 삭제하도록 했다. 한 의원은 인터넷에서 성매매 정보제공이 성매매 알선행위임을 명시해 이용자 의식을 개선하고, 성매매가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