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지역 시민단체 등이 개통을 앞둔 경전철 건설을 주도한 전현직 시장 등을 상대로 주민 소송을 제기키로 했다. 용인경전철 손해배상청구를 위한 주민소송단은 11일 선심성 예산낭비 사례로 꼽히는 경전철 사업 추진으로 1조원 대 피해를 입었다며 경기도 감사관실에 주민감사를 청구했다. 이들의 주민감사 청구는 현행 지방자치법 상 명시된 주민 소송에 앞선 사전 절차다. 소송단은 전현직 시장 등이 경전철 추진 과정에서 국가 예산으로 건설할 기회를 놓쳤고, 우선협상 대상자를 1개 업체만 선정해 민간투자법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또 잘못된 수요 예측, 시의회 동의 절차 무시, 민간투자 기본 계획 미적용,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의견 무시 등 실시 협약 과정에도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소송단은 도의 감사가 끝나면 법원에 주민 소송을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손해배상 청구 액수는 경전철 사업비 1조 127억원으로 잡고 있다. 소송 대상은 이정문서정석김학규 등 전현직 용인시장 3명, 전현직 경전철 담당 공무원 6명, 경전철 용역을 맡은 한국교통연구원(옛 교통개발연구원) 연구원 3명 등 12명이다. 소송단 유진선 공동대표는 경전철 사업에 1조원의 예산이 낭비됐지만 아무도 책임을
▲ 제68회 식목일을 맞아 기흥구 마북동 주민들이 법화산에서 매실나무를 심고 있다. 기흥구 마북동주민센터(동장 박상용)는 지난 5일 법화산 일원에서 제68회 식목일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마북동주민센터와 통장협의회가 주관하고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체육회 등 지역단체가 함께한 이번 식목행사에는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건강한 숲 풍요로운 산을 만들자는 모토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마북동 주민들은 법화산 등산로 주변에 100그루를 식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식목행사가 이후 법화산 등산로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종현 마북동통장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무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건강한 숲이 생명의 근원 이라는 인식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매년 식목행사를 열어 법화산을 건강한 숲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북동주민센터는 물과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지역으로 가꾸기 위해 하천변과 도로변 공한지 등에 가로화단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우여곡절을 겪은 용인경전철 개통일이 오는 26일로 확정됐다. 두 달간의 시험운행을 거치며 안전점검을 마쳤고, 국토해양부 점검도 마무리 됐다. 기본운임과 배차간격 등 차량운영 계획도 마련 됐다. 그러나 시민들이 이용하는 용인경전철의 상업운행이 아직 최종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 운영주체인 (주)용인경전철 측과의 변경실시협약과 운영비 협상, 자금재조달 및 정부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 등 핵심 사안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즉, 경전철 정상운영을 둘러싼 가장 핵심 사안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시는 오는 15일 열리는 제176회 임시회에 용인경량전철 민간투자사업 변경실시협약(안) 체결 동의안을 상정했다. 동의안은 당초 민자사업에서 사실상 준 공영사업 형태로 전환된 경전철 사업과 관련, 시 측의 입장이 상당수 반영됐다. 당초 협약상 민간사업자 독점했던 운임결정권과 부대시설 수익사업 권한, 이사회 구성 등의 권한이 추가됐고, 불공정 협약 논란을 일으켰던 시의 의무부담 조항도 삭제됐다. 시는 동의안이 통과되면 곧바로 협약을 체결하고, 운영비 협상 및 기획재정부 민투심의 등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시의회 측은 다소 부정적인 입장. 경전철 탑승 수요 때문이다. 일
8년째 지지부진한 진행을 보이고 있는 덕성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시의회가 명분을 이유로 산단 관련 동의안 상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시의회 측은 직전 임시회에서 부결된 안건이 다음 임시회에 바로 상정될 경우 대외 이미지가 실추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지역사회 시각은 오히려 곱지 않은 상황이다. 덕성산단 조성문제가 시의 핵심 현안일 뿐만 아니라, 수년 간 답답한 모습을 보여 온 탓에 재산권 행사를 못해 온 산단 조성지역 주민들의 불만도 한계점에 달했기 때문이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2일 상임위를 열고 제176회 임시회 일정 및 안건을 확정했다. 그러나 당초 이번 임시회에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던 덕성산업단지 조성 PF사업 미분양용지 의무부담(매입확약) 동의안은 포함되지 않았다. 시의회는 지난 175회 임시회 당시 덕성산단 준공 5년 뒤 미분양용지가 발생할 경우 시가 85%를 조성원가에 매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매입확약 동의안을 부결했다. 당시 시의원들은 시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85%의 높은 비율을 확약하는 것은 시 재정에 불안요소가 될 수 있다며 승인을 거부했다. 하지만 토지 공급가격과 배입 확약비율 등을 낮춰오면
용인신문과 용인시 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용인신문 2013 용인시 축구협회장기 클럽 축구대회가 오는 14일 용인종합운동장 및 보조구장에서 열립니다. 용인신문 용인시 축구협회장기 클럽 축구대회는 그동안 매년 초 겨울 무렵 용인지역 3개구 축구클럽 왕중왕전 형태로 치러졌지만, 올해는 용인경전철 개통을 기념해 시기를 앞당겨 개최합니다. 50대와 30~40대, 20대부로 나뉘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34개 팀이 참가, 각 부분별 예선리그와 결선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집니다. 축구 동호인과 축구를 사랑하는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주최 : 용인신문사, 용인시 축구협회 주관 : 용인시 축구협회 장소 : 용인시 종합운동장, 기흥모현 레스피아, 명지대학교 축구장 개회식 : 4월 14일 오전 8시 30분
▲ 수지구 동천동 주민 150여명이 지난 1일 마을입구에 추진중인 관광호텔 건립을 반대하며 시청사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민간업자가 수지구 동천동 주거밀집지역 인근에 추진 중인 관광호텔건립과 관련,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호텔이 들어서는 지역이 관광지와 연계성이 떨어지는데다, 해당 호텔이 건립이 최종 승인될 경우 유사한 숙박시설이 우후죽순 들어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시 집행부 역시 주민들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지만, 현행법 상 호텔 입지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이 없는 상황이다. 수지구 동천동 185-1 번지 일대에 추진중인 관광호텔 건립과 관련, 지난 1일 동천동 지역 주민 150여명이 시청사 앞에서 관광호텔 건립 백지화를 요구하며 반대집회을 진행했다. 이날 주민들은 주거밀집지역에 호텔이 들어서는데, 정작 주민들의 의견은 한 번도 들어보지 않았다. 관광지와의 연계성도 없는 곳에 들어서는 관광호텔이 말이 되느냐며 호텔건립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동천동 주민 비상대책위원회 윤재영 회장은 주거지역에 들어서는 호텔은 말만 호텔일 뿐 사실상 모텔과 같은 숙박시설이라며 이 같은 계획이 승인될 경우 동천동은 우후죽순 들어서는 모텔천국이 될
그동안 중앙당으로부터 이른바 사고지구당으로 낙인찍혔던 민주통합당 용인 갑 지역위원회가 공식적인 당 지역위원회로 회복됐다. 현역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역위원장으로 선출한데 이어 지역 및 전국대의원, 당 상무위원 등을 구성했기 때문. 용인 갑 지역위원회는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 한다는 분위기다. 민주당 용인갑 지역위원장 백군기 국회의원(비례,사진 가운데)은 지난 4일 정기 지역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전체 대의원 196명 중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김민기 국회의원과 김학규 시장 등 당 소속 지역정치인과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용인 갑 지역위원회는 전국대의원 49명(여성 15명)과 선출직 상무위원 57명에 대한 인선을 의결했다. 백 의원은 군 4성장군 시절에 했던 거수경례가 아니라 허리 굽혀 당원 동지들과 시민들에게 인사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무엇보다 지역의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용인시 전 지역위원회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 승리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처인구 지역 민주당원들은 이날 의결된 대의원 및 상무위원 인선에 대해 일단 합격점을
신분당선 연장선 수지구 공사현장에서 공사 중 떨어진 암반에 깔려 작업인부 1명이 죽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밤 9시17분께 수지구 지하철 신분당선 공사현장 지하 38m 지점에서 터널 천장의 암반 조각이 작업장으로 떨어지면서 김 아무개씨(44)가 2t 가량의 암반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함께 일하던 A씨(45)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발파작업 후 터널붕괴를 막기 위한 보강공사를 진행하던 중 벽면에서 떨어진 암반을 피하지 못해 변을 당했다. 시공사인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구간은 매일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환기구를 기준으로 정자와 광교 방면으로 1.5m씩 터널을 뚫는 발파 공사와 함께 터널 붕괴를 막기 위한 보강공사를 병행하고 있다. 보강공사는 천장과 벽면에 철강 지지대를 세우고 콘크리트를 약 8㎝ 두께로 코팅한 뒤 4m 길이의 록볼트 10여개를 박고 그 위에 다시 콘크리트를 덧씌우는 순서로 진행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공사 과정에서 암반의 전리 가능성을 육안으로 확인하기엔 어려움이 있으며 안전관리자도 배치가 돼 있었지만 모든 인부의 작업현장을 일일이 확인하기엔 역부족이라며 안전수칙 미이행 여부에
심노진 경기도의회의원(새누리용인4)이한글문화 활성화 방안을 촉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인 심 의원은 지난 2일 제277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한글날이 22년 만에 공휴일로 재 지정된 만큼, 한글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한글문화 발전을 위해 정부 및 경기도가 활성화 방안에 적극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 의원은 한글 우수성을 강조하며 과거 국력에 의해 문화가 확산됐다면 이제는 문화의 힘에 의존하는 시대가 됐다며 중국과 일본 등 강대국 틈바구니 속에서 우리민족이 고유한 문화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올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고유한 문자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1997년부터 유네스코에서 문맹율를 낮추는 데에 공헌한 사람을 뽑아 세종대왕문해상을 수여하고 있는데 정작 우리는 한글문화 발전에 대한 노력과 관심이 부족하다며 여주군에서 진행하는 한글날 기념행사에 정부와 경기도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개발이 불가능한 기흥구 중동일대 자연녹지를 전원주택지로 개발한다고 속여 투자자들로부터 140억 여원을 가로챈 조직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윤영준)는 지난 3일 사기 등의 혐의로 분양대행업체 본부장 김아무개(48)씨와 직원 3명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법무사 선 아무개(53)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또 달아난 주범 유 아무개(61)씨를 뒤쫓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유 씨는 김 씨의 분양대행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010년 3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동백지구 인근의 기흥구 중동 일대 임야 10만㎡를 택지로 개발할 것처럼 속여 투자자 148명에게서 142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 임야는 맹지라 건축이 불가능한데다 분할 판매도 할 수 없지만, 김 씨는 신문에 기획부동산이 아닙니다. 개별필지 지분 분할을 법무사 등이 책임 관리합니다라는 허위광고를 싣고 투자자를 모집했다. 김 씨는 또 텔레마케터 10여명을 고용해 광고를 보고 연락해 온 투자자들을 유인, 계약을 체결하는 수법으로 분양대금을 받아 챙겼다. 이들의 범행은 분양대금을 건넨 뒤 1년여가 지나도록 분양이 이뤄지지 않자 일부 투자자들이 분양대행업자를 고소하면서 발각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서열이 5년 만에 바뀌었다. 용인시는 부천시를 넘어서 4위로 뛰어올랐다. 도는 지난 4일 도보를 통해 경기도 시군 순서 규정 일부개정규정을 공포했다. 시군 순서는 등록 외국인수를 포함, 전년도 12월 31일 기준 인구에 따라 5년마다 수정 발표한다. 개정 규정에 따르면 31개 시군 중 19개 시군의 서열이 바뀌었다. 1위는 인구 114만7955명인 수원으로 수부도시로서 부동의 선두를 지켰다. 2위와 3위는 1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둔 성남시(99만4271명)와 고양시(98만1220명)로 5년 전 서열과 변동이 없었다. 용인시(93만58명)가 부천시(88만5949명)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으며, 화성시(55만649명)는 5년 동안 인구가 18만 명 가량 급증하면서 순위가 9위로 뛰었다. 반면 경기북부 행정중심도시인 의정부시(43만2760명)는 인구가 1만1000여명 느는데 그쳐 9위에서 11위로 내려앉았다. 구리시(19만3745명) 역시 갈매동 보금자리주택 건립에 따른 주민이주로 2000여명이 줄며 19위에서 21위로 떨어졌다. 과천시(7만1378명), 가평군(6만1788명), 연천군(4만6328명)은 5년 전과 같이 나란히 293
오는 26일 개통예정인 용인경전철의 통합환승할인 손실금에 대한 경기도 보조금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예정인 의정부와 용인 경전철 통합환승할인 시스템 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4일 홍정석(민비례)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철도사업 추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수정안은 시군 도시철도와 다른 교통수단과의 환승할인으로 인한 손실금에 대해 도지사가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손실금을 지원하고자 할 경우 도의회와의 협의를 거치도록 단서조항을 달았다. 당초 제출된 개정안은 환승할인 손실금 보전에 대해 보조금 지원 제외대상으로 명시, 도의회의 승인을 거친 후에만 지원할 수 있도록 했었다. 특히 현행 조례상 철도운영비는 보조금을 지원할 수 없다는 규정탓에 환승할인 손실금의 철도운영비 포함여부를 두고 도와 도 집행부간의 의견이 엇갈려 환승할인 손실금에 대해 철도운영비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규정했다. 그러나 손실금 지원에 대해 일부 의원들이 부정적 입장을 고수, 도의회는 향후 추진되는 도시철도 사업의 지원에 대한 특별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현행 철도조례에 명시된 각종 사업추진 절차를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