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문제로 인한 5000억 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과 이에 따른 채무관리 계획 등으로 내년도 용인시 예산편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여기에 장기화 된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 등으로 내년도 가용재원은 약 200억 여 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90년대 말 IMF 당시보다 더 심각하다는 불황의 늪에 빠진 지역경제는 시 재정난과 맞물리며 더욱 침체되는 분위기다. 더욱이 민선5기 임기가 마무리 돼 가며 정치 바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공직자들의 복지부동 행태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보다 못한 김학규 시장이 직접 나서 간부공무원들을 채근하고 나섰지만, 선거철마다 만성적인 정치성향을 일부 공직자들의 분위기는 크게 개선되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달 31일 용인신문 창간 21주년을 맞아 김학규 시장을 만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재정난 해결책을 비롯한 시정운영계획을 들어봤다.편집자주 Q) 민선5기가 출범한 지 만3년 5개월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용인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소회를 밝힌다면 ? A) 취임후 지금까지 생활공감 행정을 구현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일 하고 있다. 그동안 경전철 개통과 국내최초 원스톱 장례복지시설인 용인평온의 숲조기개장, 재정부담 최소화 등
건축허가를 받은 후 장기간 착공하지 못해 허가가 취소되는 곳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부동산경기와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그러나 허가가 취소된 사업 중 일부 건설사업의 경우 짓다 만 건물이 흉물스럽게 방치 돼 있어 우범지역으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을 기준으로 건축허가를 받은 뒤 장기간 공사를 이행하지 않았거나 준공되지 않은 건축물 43건 중 33곳에 대해 허가 취소 등의 행정조치를 취했다. 최근 취소된 17개소 해당 건축물 대부분은 공동주택 및 12종 근린생활의 건축물들로 이처럼 장기간 미착공 된 건축물들이 많은 것은 장기 불황 등으로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은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정상적으로 건축 중인 건축물은 공사를 조기에 완료토록 하고 공사를 완료한 후 사용승인 등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건축물은 건축주가 절차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조치는 건축허가를 받은 사람이 허가를 받은 날로부터 1년 이내에 공사에 착수하지 않거나 공사의 완료가 불가능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는 건축법 제8조 제8항의 규정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처인구 고림동의 경우 유치
용인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용인도시공사 이사회 의장이 사업지구 내 주택용지를 특정 업체에 매각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도시공사 이사회의장 J씨는 용인시 도시계획심의위원을 겸임하고 있고, 용인시장 특보를 역임했다. 지난 30일 열린 용인시의회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사특별위원회에서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아키션 대표 S씨는 도시공사 이사회 J의장이 사업지구 내 주택용지인 C블록을 특정 업체에 넘기라고 요구했다고 폭로했다. 아키션은 지난해 3월부터 1억 원의 약정금을 내고 도시공사와 C블록 매각 협상을 벌였던 업체로, 같은 해 9월 도시공사가 D업체를 토지리턴 방식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기 전까지 활동했다. 도시공사는 D업체가 올 5월 토지리턴권을 행사할 때까지 이 업체와 매각협상을 벌였다. S대표는 이 과정에서 J의장이 D사의 토지리턴권 행사 한 달 전인 4월 N증권 실무담당자에게 전화해 A업체를 밀어주라고 야단을 쳤다. 이 실무담당자가 나에게 전화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려 줬다고 주장했다. J의장이 N증권에 전화를 걸었던 시점은 D업체가 사업 전권을 A업체에 넘기는 협약(2월 18일~4월 20일)을 맺은 뒤 구체적인 협상이 이뤄지
우리 군의 지휘통신망이 자주 고장을 일으켜 작전 수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군이 운용 중인 통신망은 국방광대역통합망과 마이크로웨이브망(이하 M/W망), 무궁화 5호 위성을 통한 위성망 등 모두 3개다. 국회 국방위원회 민주당 백군기(용인갑지역위원장비례) 의원이 1일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 통신망 중 M/W망과 군 위성망이 올해 들어 자주 고장을 일으켰다. M/W망에선 지난 6년 동안 총 80회의 고장이 발생했는데 올해 들어 9월까지는 벌써 12회나 고장이 났다. M/W망은 유선 통신망이 고장이 날 경우 자동으로 무선망에 연결되며, 군 위성망도 주장비가 고장 나면 예비장비로 자동 전환돼 아직까진 통신망이 중단된 사례는 없다. 백 의원은 군의 특성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면 지금의 상황은 매우 아찔하다며 만약 M/W망의 유무선망이 모두 고장 나거나 위성망의 주장비와 예비장비가 모두 고장 나면 각 통신망과 관련된 업무와 작전이 마비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의 머리와 팔, 다리 부위의 대동맥에 이상이 발생한 셈이라며 군의 원활한 작전 수행을 위해 노후전력의 교체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에서 추진 중인 한중 FTA에 따라 예상되는 전라북도 피해 추정액은 연평균 2974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 한EU FTA로 인한 연평균 피해 추정액도 각각 842억 원, 206억원이었으며, 주로 축산농가의 피해가 컸었다.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민기(용인을) 의원이 전라북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중 FTA로 인한 전북지역 연평균 피해 추정액은 2974억원으로 전국 평균 2조3585억원의 12.6%를 차지했다. 이 중 곡물의 피해 추정예상액은 1361억원으로 전체의 45.8%로 가장 높았고, 채소가 579억원이었다. 한미 FTA로 인한 연평균 피해 추정액도 842억원으로 전국 평균 8150억원의 10.3%에 해당됐으며, 축산품목이 79.5%로 가장 높았다. 한EU FTA로 인한 연평균 피해 추정액도 206억원으로 전국 평균 1776억원, 11.6% 수준이었고, 축산품목이 98%에 달했다. 김민기 의원은 FTA로 인한 전북지역 농축산 피해 예상액이 심각한 수준이다면서 농축산 농가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책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외산 장비 일색인 국내 IT시장 산업 발전을 위해서 국산 하드웨어(HW) 사용을 촉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우현 의원(용인갑새누리당)은 지난달 25일 진행된 한국정보화진흥원 국정감사에서 국내 IT시장에서 국산 하드웨어(HW), 소프느웨어(SW)의 활용이 활발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현재 IT시장에서 HW를 비롯한 국산 장비가 활용되지 못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며 외산만 쓰다보면 국내 산업 발전을 이룰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내 서버, 스토리지 등 기업용 HW 시장에서 외산제품 비중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심장으로 대표되는 정부통합전산센터조차 외산서버 비중이 95%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장광수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서버와 스토리지 같은 HW는 국내에서 생산할 수 없는 상황이며, SW나 네트워크는 국산을 중점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제도개선을 추진해 국산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다.
미분양 용지 70% 매입조건까지 내걸며 정상화를 추진했던 덕성산업단지 개발사업이 또다시 표류하게 됐다. 당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미분양 용지 매입 등 사업조건을 완화했음에도 민간사업자 공모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덕성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지만 단 한 곳도 사업신청서를 접수하지 않았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14개의 업체가 사업참가 의향서를 접수해 이번 공모에 기대를 걸었지만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이동면 덕성리 일원 102만㎡ 규모의 덕성일반산업단지는 지난 2006년 산업단지로 지정되고 나서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사업을 추진했지만 재정난 등을 이유로 포기하면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다. 이후 2011년 용인시가 시행을 맡아 진행하고 있지만 경기침체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건설경기 침체에 최근 발생한 동양 사태가 맞물리면서 민간사업자들의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용인시 인근의 안성시 16곳, 평택시 14곳, 수원과 이천시 각각 3곳, 성남 2곳 등의 산업단지가 조성된 반면 용인시에는 산업단지가 전혀 없어 산업기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
역량있는 소비자, 행동하는 소비자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시청사 1층 로비에서 열린 소비자 정보전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주부교실 용인시지회 소비자상담실에서 주관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소비자 피해상담 사례와 구제방안, 소비자 보호법 및 소비자 피해보상 규정 등을 50여점의 패널에 담아 전시했다. 또 우리 농산물과 수입산 농산물 비교 전시 및 구별법을 현장에서 직접 알려주고 피해 예방을 위한 소비자 정보 책자를 관람객들에게 배포했다. 김학규 시장은 지난 23일 열린 개회식에서 이번 전시회가 시민 생활에 유용한 소비자 정보를 제공, 건전한 소비문화와 피해방지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주부교실 용인시지회 소비자상담실은 소비자 불만접수와 피해구제, 소비자교육 등 소비자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용인송담대학교 뷰티케어과(학과장 강경화)는 오는 31일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UNIQLO-AX Hall)에서 ‘Dream 1st’라는 주제로 제1회 뷰티프로젝트 미디어 & 뷰티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학생들이 야심차게 기획하고 준비한 졸업작품 발표회로, 첫 번째 졸업생을 배출한다는 의미로 Dream 1st로 주제를 설정해 △센시티브 사이언스 △레스 뷰티 △프리티 투 프리키 △스페셜 이펙트 △하이퍼 컬처 △레션널티 등 6개 테마로 꾸며진다. 강경화 학과장은 “첫 졸업작품 발표회의 특징을 한마디로 축약하자면, ‘뷰티 프로젝트 미디어 라이브 쇼(Beauty Project media & Live show)’이며 오랫동안 공들여 준비한 작품과 이미지, 다양한 영상들이 펼치는 미디어의 향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뷰티쇼가 런어웨이를 통해 합쳐지면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가슴 설레며 가을의 끝자락인 10월의 마지막 날을 기다리게 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한국외대 제10대 총장 선출을 위한 선거에 총 8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지난 21일 한국외대에 따르면 후보접수 마감결과 강덕수 서양어대학 노어과 교수와 김민녕 상경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김인철 사회과학대 행정학과 교수, 김중렬 상경대 경제학부 교수, 박노호 서양어대 스칸디나비아어과 교수, 이정희 사회과학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장태상 국제지역대 아프리카학부 교수, 정경원 서양어대 스페인어과 교수 등 8명이 등록했다. 한국외대 측은 지난 24일과 25일 진행된 후보들의 정견발표 동영상을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각 후보들의 자세한 공약은 내달 초에 발표된다. 총장 선거는 오는 11월 15일과 22일 두 차례 투표를 거쳐 1,2위 총장후보자를 선출하고, 선출된 후보자는 최종적으로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한국외대 제10대 총장으로 선임된다. 재임 기간은 4년이다. 한편, 이번에 물러나는 박철 총장은 2005년 제 8대 총장으로 선임된 후 2008년 외대 역사상 처음으로 재선에 성공해 총 8년간 한국외대를 이끌었다. 재임 기간 중 모든 재학생에게 8학기 중 1학기 동안 외국 파견 기회를 주는7+1 제도 등 학생 지원 강화, 외국인 학생 비율 확대 등의 성과를 올렸
올해 경기지역 31개 시군이 다문화가정에 지원하는 예산은 1가구당 25만3000원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김민기(민주용인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31개 시군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은 모두 6만 4404세대로 이들에 지원되는 예산은 163억1900만원이다.한가구당 25만3385원꼴로 지원되는 셈이다. 지원금액이 높은 순으로는 연천군이 가구당 126만원꼴로 가장 많았고, 의왕시(70만441원), 양평군(70만214원)이 순이다. 가장 낮은 시군은 가평군이 6만886원, 수원이 9만1676원으로 년간 10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지역별 세대수 대비 다문화가정 비율이 높은 지역은 시흥시가 2.6%, 포천시(2.1%), 가평군(2.0%)이고, 낮은 지역은 과천시 0.4%, 안양시 0.5%, 용인과 의왕시가 0.8%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 다문화가정 관련된 조례가 미제정된 곳은 과천시와 의정부시, 동두천시로 3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민기 의원은 경기도의 다문화가정은 전체 세대수의 1.2%에 달하고 있다며 고향을 떠나 한국 땅에 정착하려는 결혼이민여성 등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가정을 이룰수 있도록 다양한
용인시의회(의장 이우현)는 지난 22일 한국시각 장애인연합회 용인시지회에서 운영 중인 ‘노인사랑방’이라는 프로그램에 동참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시의원 및 사무국 전 직원은 65세 이상 시각장애 어르신들의 말벗 되어주기, 배식봉사를 하는 등 시각장애라는 특성을 이해하고 함께사는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우현 의장은 “의원 모두와 의회사무국 전 직원이 솔선수범하여 따뜻한 나눔으로 서로 소통하게 되어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평상시에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다”며 “앞으로는 장애우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게 살기 좋은 용인시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