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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다문화 다양한 지원대책 시급

김민기 의원, 도내 다문화가구 6만여세대

   
올해 경기지역 31개 시·군이 다문화가정에 지원하는 예산은 1가구당 25만3000원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김민기(민주·용인을)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31개 시군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은 모두 6만 4404세대로 이들에 지원되는 예산은 163억1900만원이다.한가구당 25만3385원꼴로 지원되는 셈이다.

지원금액이 높은 순으로는 연천군이 가구당 126만원꼴로 가장 많았고, 의왕시(70만441원), 양평군(70만214원)이 순이다. 가장 낮은 시군은 가평군이 6만886원, 수원이 9만1676원으로 년간 10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지역별 세대수 대비 다문화가정 비율이 높은 지역은 시흥시가 2.6%, 포천시(2.1%), 가평군(2.0%)이고, 낮은 지역은 과천시 0.4%, 안양시 0.5%, 용인과 의왕시가 0.8%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 다문화가정 관련된 조례가 미제정된 곳은 과천시와 의정부시, 동두천시로 3곳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민기 의원은 “경기도의 다문화가정은 전체 세대수의 1.2%에 달하고 있다”며 “고향을 떠나 한국 땅에 정착하려는 결혼이민여성 등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가정을 이룰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