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새해 시정운영 목표를 재정건전성 확보에 두고 오는 2016년까지 재정을 정상화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지난 23일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한 2014년 시정운영 설명회를 열고 재정 건전성 확보와 100만 대도시 성장기반 구축 등을 천명했다. 김 시장은 이날 경전철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지방채 감축을 위해 올해 1682억원, 2015년 1532억 원을 편성해 상환하면 2016년부터 채무비율이 20% 미만의 안정적 재정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며 환승할인 조기적용을 관철하고, 동서를 연결하는 중장기계획, 광역환승센터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역북지구 토지리턴 등으로 심각한 문제가 불거진 용인도시공사와 관련, 도시공사의 부실원인은 경영진의 무능과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토지보상가 때문에 빚어진 것이라며 뼈를 깎는 자구노력과 함께 적극적인 역북지구 토지매각 등을 통해 경영을 정상화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이어 공사 존폐 여부에 대해 용역결과를 토대로 결정하겠지만, 해체하기보다 회생방안을 마련해 정상화시키는데 초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사회복지 확충과 100만 대도시 성장기반 구축 등에도 무게를 실었다. 올해
청마의 해로 불리는 갑오년 새해. 2014년 새해 화두는 단연 오는 6월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의 경우 아직 중앙차원의 기준이 정해지지 않았다. 앞으로 결정될 그 기준에 따라 지역 선거판도 역시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른바 지방선거 룰을 결정하는 국회 정치개혁 특별위원회에 새누리당 이우현(용인갑)국회의원이 소속돼 있다. 지난 23일 정개특위 등으로 바쁜일정을 보내고 있는 이 의원을 만나 논란이 진행 중인 정당공천제 존폐 등 중앙정치권 소식과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들어봤다편집자주 정당공천제 유지해야 헌법 무시하며 폐지할 순 없는 일 공천제 보완이 최선 대선공약은 공천권을 국민에게 주자는 의미 총선 게리멘더링이 지방선거 투표 평등권 침해해선 안 돼 △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공천제 폐지논란이 더욱 뜨겁다. 정개특위 분위기는 ? = 먼저 새누리당 입장을 말하자면 과거 폐단이 있던 공천제도를 개선해 상향식공천을 하자는 의견이다. 민주당에서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을 문제삼고 있지만, 대통령 공약이라도 법을 어기면서까지 할 수는 없다. 민주당 측도 지난 2003년 헌법재판소 판결 내용을 잘 알고 있다. 공천제
김진태(50·시설5급) 용인시 도시디자인담당관이 시청 개청 이래 최초로 국제기술사 건설공학 부문 자격증을 취득했다. 김 담당관은 수원공고 토목과를 졸업한 뒤 한경대, 경기대학교 대학원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했으며, 2006년에도 시 개청 이래 최초로 ‘토목시공기술사’를 취득한 바 있다. 1990년 공직 생활을 시작해 토목분야뿐만 아니라 디자인 부문에서도 탁월한 업무추진 능력을 인정받고 있고, 지난 2009년부터 경기도 설계심의 분과위원과 현재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 진흥원 교통 신기술 평가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 담당관은 지난해 10월 2013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 ‘기반시설’ 부분에 응모, 국무총리상과 제15회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또 지난해 제1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도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용인시에 안겼다. 김 담당관은 “앞으로 공공 및 경관디자인 분야에 대해 용인의 위상과 실정에 맞는 유니버셜 디자인의 조기 정착을 통해 건설분야 등 모든 분야와의 원활한 접목과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
이상철 전 시의회 의장의 자서전 웃음을 파는 남자 출판기념회가 지난 23일 송담대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그동안 새누리당 용인시장 후보 출마의지를 밝혀 온 이 전 의장의 이날 출판기념회는 사실상 출정식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우현, 김민기 국회의원, 정찬민 새누리당 용인을 당협위원장, 이정문 전 시장, 황우석 박사를 비롯한 지역원로, 주요당직자, 기관단체장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이 전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돈을 들이지 않고도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웃음과 미소라며 12년 간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겪은 일을 인생의 전환기라 판단되는 시점에 정리했고, 책을 통해 그동안 해 온 생각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이 시민들에게 웃음을 주지 못한다면 직무유기라고 생각하고 나의 가장 큰 무기도 웃는 얼굴과 미소라고 생각한다며 10여 년을 장애인 시설을 다니며 봉사활동을 해 왔지만, 소통의 지름길은 바로 웃는얼굴이었다고 말했다.
용인시 감사부서가 또다시 구설에 휘말렸다. 지난 2012년 보복성 징계여론에도 불구, 특정 공직자에 대한 중징계 처분 강행에 대해 법원이 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 이에 따라 시 감사부서는 지난해 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도시공사 역북지구 사업문제와 관련, 공사 측의 잘못된 행정처리를 지적한 시 재정법무과를 표적감사해 논란이 된데 이어 또다시 구설에 휘말리게 됐다. 용인시가 지시 불이행 등을 이유로 공무원에게 내린 사실상의 보복성 징계처분에 대해 법원이 징계처분 취소를 결정했다. 수원지법 행정2단독 이진석 판사는 지난 22일 지시 불이행 등으로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은 용인시 공무원 박 아무개(5급)씨가 용인시장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 판사는 시가 정직 징계사유로 제시한 건축허가 보류 지시 불이행 및 허위보고, 사실 확인서 작성, 이 건과 관련된 언론의 시정 비판 보도 등은 모두 인정하지 않았고, 이 건과 별도로 내린 견책 처분만 인정했다. 시에 따르면 시 감사부서는 지난 2012년 8월 이해관계인의 동의를 받지 않고 효성의료재단의 요양시설 건축허가를 내줬다는 이유로 박 씨에게 감봉 3개월 징계처분을 내렸다
용인출신 농협맨 서은호(57) 전 NH농협은행 용인시지부장이 지난 22일 명예퇴직했다. 농협에 입사한 지 38년 만이다. 용인시 기흥 출신의 서 전 지부장은 지난 1976년 입사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NH농협은행 인계동지점장 등을 거쳐 지난 2011년 1월 고향인 용인시지부장으로 부임했다. 용인시지부장 재임 동안 농업인의 지위향상은 물론 농업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조체계 구축, 중앙회, 은행 및 지역 농축협 간의 상생, 협력문화 조성 등 지역사회 내 농협의 역할을 확대했다. 특히, 최근 부도위기에 놓인 용인도시공사 회생을 위해 어떤 금융권에서도 나서지 않던 토지리턴 대금 및 공사채 차환을 위해 직접 농협중앙회와 도 본부 등을 설득해 차환지원을 이끌어냈다. 고향인 용인이 최악의 상황에 놓여서는 안 된다는 애향심으로 퇴임을 앞두고도 직접 나선 것이다. 서 전 지부장은 뒷마당엔 농가를 감싸고 있는 나무와 산, 앞마당에는 조그만 텃밭, 나의 육신과 정신, 꿈을 만들었던 곳이 용인이라며 용인은 수도권 남부의 중심에 위치한 인구 100만을 내다보는 교통의 요충지, 수질기후토질 등 수도작(벼농사) 영농에 필요한 3대 요건을 갖춘도시로 전국에서 농업인이 제일
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는 서울시장, 인천시장과 함께 빅3로 꼽힌다. 특히 재선의 김문수 현 지사가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각 정당에서는 공천경쟁이 치열하다.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발행되는 지역주간신문 40개사의 연합체인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는 도지사 출마예정자 공동인터뷰를 시리즈로 보도할 계획이다. 첫 번째 순서로 경기도의원,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거쳐 4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경기 평택갑)을 만났다. 주요내용을 발췌보도한다. 편집자주 원유철 국회의원 △ 지난 5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를 결심한 계기와 당선된다면 꼭 추진하고 싶은 도정목표를 말해달라. = 첫 번째로 경기도가 창조경제의 거점과 통일의 중추기지로 일자리 창출과 통일기반 조성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경기 남부의 판교, 영통, 기흥, 동탄, 고덕 라인에 IT, BT, 2차 전지산업 중심의 경기창조밸리를 구축하고, 북부에 남북교류협력단지와 개성공단형 평화경제특구 조성, 한류우드와 DMZ의 역사생태자원을 연결한 관광단지 개발을 통한 경기평화밸리를 구현할 생각이다. 또 재정구조 개혁을 통한 재정지출 절감 방안 마련, 장기적인
새누리당 이우현(용인갑) 의원은 64지방선거에서 금권선거를 조장하는 이른바 정치브로커 차단을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개정안은 정치브로커가 후보자 등을 매수하거나 금품을 요구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할 경우 7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벌금형을 상향 조정했다. 또 형벌로서 기능을 회복시켜 공직선거 공정성을 제고하도록 했다. 현재 공직선거법에는 선거와 관련해 금품 및 그 밖의 이익 등을 수수한 행위에 대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는 처벌규정을 두고 있으나, 벌금형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다가올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의 공천제폐지 논의 과정에서도 공천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 소속인 이 의원은 정개특위에서 논의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에는 공천폐지 문제뿐만 아니라 여성과 사회소수자의 지방의회진출 방안, 선거구 획정, 공무원선거범죄 제재강화, 정치브로커 근절을 등 다양한 선거제도 개선방안이 들어있다며 정개특위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좋은 선거제도 마련을 위해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
대기업의 유령집회 차단을 위한 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유령집회란 집회 신고를 내고도 집회를 열지 않는 것을 일컫는 것으로, 주로 대기업 등이 노조의 집회 등을 원천차단하기 위해 셀프 신고하는데서 비롯됐다. 민주당 김민기 의원(용인을)은 지난 14일 특정장소 독점적중복적 집회 신고를 개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이하 집시법)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일정 장소에 대해 집회시위 신고를 한 주최자가 신고일수 중 미개최한 일수가 일정 비율 이상일 때 일정기간 그 장소에서 집회시위를 개최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 또 시간과 장소가 중복되는 집회의 경우 먼저 접수된 집회시위가 중복되는 집회일수의 절반이 지났음에도 일정기준 이하로 개최됐을 때 남은 기간에 대해 금지를 통고하고 후순위 접수된 집회시위가 개최될 수 있도록 보장했다. 신고한 옥외집회 또는 시위를 하지 않은 사실을 미리 관할경찰관서장에게 알리지 않은 주최자에게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처벌 조항도 신설했다. 그동안 집시법은 집회신고만 해놓고 실제로 개최하지 않은 허위집회 신고를 규제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이 유령셀프집회
이상철 전 용인시의회 의장의 첫 저서 웃음을 파는 남자가 출간됐다. 웃음을 파는 남자는 이 전 의장이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성인이 되며 겪은 일들과 장애인단체 등 사회봉사활동, 시의원으로 지내며 경험한 일들과 생각을 정리해 놓았다. 이 전 의장은 책을 통해 웃음이 소통의 지름길이라는 자신만의 소통철학을 소개했다. 그는 웃음은 갈등을 해결은 물론, 불행을 극복하고, 정신적인 고통을 치유하는 치유의 능력이 있다며 어린시절부터 웃는 얼굴과 미소로 상대방을 대하려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책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겪은 일을 소개하며 그때마다 얻은 교훈 또는 생각을 재치있게 소개했다. 과거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던 10대 미혼모의 출산을 도우며 미혼모시설에 대한 사회적 시선과 지원체계를 바꿔야한다는 정책적 제안과 가정폭력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시절 여성시설에 도움을 요청한 매 맞는 아내를 돕다가 난처한 상황에 놓인 일 등을 소개하며 남성들의 인식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또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지방의회 의정활동 뒷이야기 등도 재미있게 엮어놓았다. 이 전 의장은 웃음을 파는 남자는 12년 간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겪은 일을 인생의 전환기라 판단되는 시점에 정리
정부가 농촌지역 등의 난개발 방지를 명목으로 올 1월부터 시행 중인 개발행위 허가 운영지침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더욱 매서운 칼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국토부 측은 새로 시행된 개발행위 지침을 통해 기반시설 확보 기준을 명확히 해 비 도심지역의 난개발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처인구 등 용인지역 내 비 도심지역 주민들은 정부의 이 같은 지침에 반발하는 분위기다. 특히 처인구의 경우 가뜩이나 침체된 부동산 경기로 지역경제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사실상의 개발제한이 추가돼 경제상황이 더욱 어려워 질 것이란 전망이다. 국토부가 지난 1일부터 시행한 개발행위허가운영지침은 사업부지가 시군도 등 법정도로에 인접하지 않아 별도 도로를 낼 때는 사업규모에 따라 도로 폭을 결정하도록 했다. 지침에 따르면 개발 규모가 5000㎡ 미만은 4m 이상, 5000㎡~3만㎡ 미만은 6m 이상, 3만㎡ 이상은 8m 이상의 도로를 확보해야 한다. 또 절토성토 등 토지형질 변경에 따른 비탈면 높이는 용도지역별(시가화유보, 보전)로 차등화된다. 비탈면 높이 5m마다 1m 이상의 소단을 설치해야 한다. 녹지지역과 비도시지역에서 사업부지가 도로와 구거(인공수로)가 접하면 그 경계로부터 2m 이
협상을 통한 해법마련 이라는 공직사회와 지역사회의 여론에도 불구, 경전철 문제를 국제중재 소송으로 이끌었던 전 용인시 정책보좌관이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후곤)는 용인 경전철사업 국제중재 소송의 소송대리인 선임과정에서 특정 법무법인이 선정되도록 편의를 제공한 혐의(입찰방해)로 전 용인경전철 활성화 프로젝트팀 정책보좌관 박 아무개(66여)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2011년 3월 경전철사업 관련 국제중재 소송업무를 수행할 변호사를 경쟁입찰하는 과정에서 친분이 있는 법무법인에 유리하도록 평가항목과 배점을 작성하게 하고 평가위원들에게는 해당 법인에 높은 점수를 주도록 한 혐의다. 4대 용인시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2010년 11월부터 1년여 동안은 계약직으로 근무한 박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한 변호사로부터 Y법무법인을 소개받은 뒤 이처럼 편법으로 입찰을 진행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박씨는 기존 법무법인이 시장의 신임을 잃었으니 Y법인과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취지의 말로 담당자들에게 이 같은 지시를 내렸으며 이에 따라 기존 법무법인과 Y법무법인이 각각 9억5000만원과 40억원의 수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