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P 의원이 시의회 감사대상인 용인시 축구센터 인사에 수 년간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P 시의원은 이 같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축구센터와 시 집행부 관계자 및 지역 축구계는 P 시의원의 인사 압력이 어제 오늘일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납들할 수 없는 비위 코치진 감싸기 # 지난 2011년 12월, 시 감사담당관실은 시 축구센터 지도자 및 직원들의 비리의혹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축구센터 산하 중고등학교 축구팀 코치진 등이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제보에 따른 것. 조사결과 중고교 코치진들과 직원들의 비위사실이 일부 적발됐고, 시 감사부서는 축구센터에 이들에 대한 해임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P 시의원이 개입했다. 당시 P 시의원은 김학규 시장을 직접 찾아가 총감독을 비롯한 감독코치들의 해임요구 등 징계수위를 낮춰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시 감사부서 측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축구센터 측은 당시 총감독의 자진사퇴 등을 내세우며 해당 감독코치들에 대한 징계수위를 해임에서 정직감봉으로 낮춰 집행했다. 센터운영 문제점 지적하며 상임이사 사퇴 요구 # 지난 2012년 행정사무감사 및 정례회
일명 불 붙은 개로 알려졌던 처인구 고림동 자동차 정비공장 화재원인이 된 동물의 정체가 개가 아닌 고양이로 밝혀졌다. 용인동부경찰서는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동물의 사체에서 떼어낸 피부조직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 개가 아닌 고양이 유전자로 확인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경찰은 애초 사체가 불에 타 훼손 정도가 심해 개인지 고양이인지 구분하기 어려워 감식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고양이 사체 곳곳에서 인화성 물질인 등유가 검출된 점과 개와 달리 고양이는 식용으로 사용하지 않는 다는 점 등을 감안, 동물학대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등유를 난방유로 사용하는 업체 등을 중심으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한 상태다. 다만 경찰은 주변 CCTV및 버스와 차량용 블랙박스 영상 분석 결과 불이 난 시간 전후 영상에서 뚜렷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고양이 몸에 불이 붙은 곳이 정비소 주변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0일 오후 5시께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한 자동차정비소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이 곳에서 발견된 동물 사체의 피부조직 등 10점을 국과수에 보내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국내 명문 S 대학교와 미국하버드대 출신으로 소개돼 공중파 방송 건강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건강전도사로 유명세를 탔던 전문강사가 수년 동안 학력을 속여오다 경찰에 적발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4일 허위 학력을 기재해 강사섭외 전문기관에 등록한 뒤 공공기관 56곳에서 특강을 하고 수천 만 원을 챙긴 혐의(사기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로 윤 아무개(67)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윤 씨는 지난 2010년 5월 20일 모 시청의 요청을 받아 공무원을 대상으로 강의한 뒤 180여 만 원을 받는 등 2006년 3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6년 여간 공공기관 56곳에서 강의하고 83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씨는 강사섭외 전문기관인 A연구원과 B교육원에 서울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 의대에서 겸임교수를 역임했다는 허위 학력을 내세워 각각 2005년 12월과 2010년 7월 강사로 등록했다. 이 기관들은 학력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채 윤 씨의 말만 믿고 강사명단에 올렸고 전국 자치단체 등은 강의를 의뢰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윤 씨는 최근까지 지상파 TV와 라디오 등에서 음식과 건강에 대한 강의를 하거나 건강관련 프로그램에 편집위원으로 참여해 유명
지난 5일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의 한 승마장 주차장에서 발생한 부녀자 납치사건 2인조 강도 용의자 중 1명이 검거되고, 1명이 자살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사건발생 다음날인 지난 6일 부녀자를 납치해 수 백 만원을 강탈한 혐의(특수강도상해)로 김 아무개(34무직)씨를 검거했다. 또 지난 13일 충남 서산경찰서로부터 이 사건의 또 다른 용의자 최 아무개(38)씨가 안면도 한 펜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일 낮 12시께 모현면에 위치한 한 승마장 주차장에서 자신의 BMW 차량에 오르는 주부 A(55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차로 납치한 뒤 현금과 상품권 등 모두 820만원 상당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이들은 범행과정에서 반항하는 A씨를 주먹 등으로 마구 폭행해 늑골에 금이 가게 하고 타박상과 자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범행 직후 이들은 승마장으로부터 약 12㎞ 떨어진 수원시 송죽동 주택가 골목에 A씨와 차를 버려두고 달아났다. 조사결과 교도소 동기인 이들은 생활비와 유흥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공모했으며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사건 전날과 당일 새벽 현장을 사전답사하고 범행도구를 미리 준비하는 등 치밀하게 계
용인경전철 사업과 관련, 부정처사 후 수뢰 혐의로 기소된 이정문 전 시장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동훈)는 지난 15일 경전철사업과 관련, 직무상 부정행위를 저지르고 하도급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부정처사후수뢰 등)로 기소된 이 전 시장에게 징역 1년에 추징금 1만 달러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증거와 제반사정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경전철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교통수요예측,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실시협약 체결 등의 과정에서 시장으로서 임무를 위배하거나 위법부당한 행위를 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으로서 시공사의 하도급계약선정 등과 관련한 적정성을 감독할 지위에 있었음에도 하도급계약 선정과 관련해 불법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하도급업체로부터 그 대가로 1만 달러를 받은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동종 전력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혐의를 일부 부인하며 진지한 반성을 하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선고이유를 밝혔다. 이 전 시장은 이날 부정처사후수뢰죄에 대해 일부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실형이 선고되면서 법정구속됐다. 한편, 재판부는 특경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사서 설 차례상을 차릴 경우 대형마트에서 사는 것 보다 3만7000원 가량의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경영진흥원(시경원)과 중소기업청은 올해 4인기준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의 경우 평균 22만680원, 대형마트는 평균 25만8484원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3만7000원(14.6%)가량 저렴한 것. 이번 조사는 지난 17~18일 이틀간 전국 주부교실중앙회를 통해 전통시장(36개)과 인근 대형마트(36개)를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27개 품목에 대해 실시됐다. 조사품목 27개 가운데 밀가루를 제외한 26개 품목의 가격이 전통시장에서 더 저렴했으며, 특히 채소류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22% 정도 싸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조사결과에서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최대 10만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유통공사는 지난달 31일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경북권, 경남권 등 5개 권역에 대한 차례상 구입비용을 발표했다. 권역별로 설 차례상 품목을 전통시장에서
▲ 이우현 국회의원 19대 국회가 개원한 지 7개월이 지났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지난 총선을 통해 국회에 초선 입성한 이우현(새누리당 용인갑) 국회의원. 제3대와 4대 용인시의원을 지낸그는 시의회 의장과 부의장을 역임한 용인지역 최초의 국회의원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시의원 출신 국회의원이 본 2013년 용인시의 모습은 어떨까. 지난달 31일 이 의원을 만나 지역현안과 국회의원의 시각에서 본 용인의 현 상황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 국회입성 느낀점은 ? = 국회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지 7개월이 지났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또 긴 시간이다. 국가를 이끄는 3대 기관 중 하나이다 보니 책임 또한 매우 무겁다는 점을 느꼈다. 지방의회와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 무엇보다 지방자치법 상 분리돼 있긴 하지만 사실상 대부분의 권력이 단체장에게 집중된 지방자치단체와 달리 엄정하게 분리 돼 있다. 국회와 정부의 관계가 시스템으로 정립 된 상태다. 반면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는 곳이 국회라 생각한다. 편안히 하려면 한도 없이 편할 수 있는 자리다. 그동안 선거당시 주민들게 한 공약 이행을 위해 환경부와 국토부, 환경청 등을 수도 없이 다녔다. 상임위인 문
행정안전부가 오는 2014년 6월까지 용인도시공사 개발사업분야를 점진적으로 축소한뒤, 공단으로 전환하라는 내용의 경영진단 결과를 통보했다. 전 용인지방공사와 용인시 시설관리공단이 통합된 도시공사에서 사실상 지방공사 부분을 청산하라는 요구다. 하지만 이는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분석이다. 행안부 측이 제시한 시기까지 현재 진행 중인 개발사업 마무리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 더욱이 행안부 측이 통보한 경영진단 결과는 의무 이행사안이 아닌 권고사항으로 분류돼 있어 시 집행부의 수용여부도 관건이다. 행안부는 지난 1일 시와 도시공사에 2012년 지방공기업 경영진단결과 및 경영개선명령을 통보했다. 도시공사는 지난해 행안부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13개 지방공사 중 10위로 평가돼 정밀경영진단 대상 공기업으로 선정돼 경영진단을 받았다. 행안부는 이번 평가에서 역북개발사업에 대해 사업의 공사비 집행대비 낮은 분양율로 부채비율이 증가했고, 토지매수자의 리턴권 행사시 상황재원 마련이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역북지구 사업은 2012년 말 현재 공사비 투입비율 69.26%(4,155억원/총사업비 5,999억원)에 비해 공사진척률(12.9%)과 분양율(19.95%) 모두 매우 낮
속보 시가 도로로써의 가치가 없음에도 지난 2011년 막무가내로 개설한 용인도시계획도로 기흥 소2-129호 도로와 관련, 당시 개설 반대민원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관련기사 본지 949호 1면 그러나 당시 담당공직자들은 반대민원을 제기한 주민에게 반대민원을 내서 감사과에서 조사를 하더라도 결과는 달라질 수 없다는 내용을 전달하며 오히려 민원인을 설득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는 본지 보도이후 도로개설 압력설을 전면 부인한 P시의원의 주장과 정면으로 상반된 것으로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지난 2011년 개설된 보라근린공원 진입로 기흥 소2-129호 도로개설로 토지가 수용된 A 씨. A씨는 당시 도로개설에 따른 토지수용 통보를 받고 곧바로 시 측에 민원을 제기했다. 공원조성 계획 등을 요구한 것. 그러나 담당부서 측은 A씨에게 공원개설에 앞서 도로개설을 우선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A씨는 시 측에 도로개설의 시급성 여부와 낮은 도로 활용도, 보라공원 조성 계획 등을 이유로 토지수용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그러자 시 측은 A씨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내용인 즉, 반대민원을 제기하더라도 윗선의 지시라 달라질 것이 없다는 것. 이후 A씨는 통상의
오는 4월 개통예정인 용인경전철 수요활성화와 관련, 시 집행부가 에버랜드와 전략적 제휴를 맺기로 했다. 경전철 개통초기 수요 창출을 위해 에버랜드 방문 관광객을 경전철 수요로 이끈다는 취지다. 시는 장기적으로 경전철을 지역 관광인프라를 활용한 관광상품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용인경전철을 둘러싼 시와 에버랜드 간의 협력에 회의적인 반응이다. 시 예산이 투입된 공공시설물을 사실상 민간기업 전유물로 만들어주었다는 지적. 무엇보다 지역 내 최대 민간기업이자 관광지인 에버랜드가 지역공동체로서 경전철 문제에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경전철 정상화를 위해서는 지역 관광자원 등을 활용한 전략적 수요창출이 더욱 활발히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회의실에서 삼성에버랜드와 용인경전철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에버랜드 협력사업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경전철 차량(20량)과 전대에버랜드 역사 내외를 3년간 에버랜드에 무상제공하고 에버랜드는 역사 내 티켓 발매소 설치, LED 전광판 설치 등의 사업 진행 방안을 논의했다. 또 경전철 이용객을 대상으로 입장권 10% 할인 혜택, 단
용인시청 소속 20대 공직자가 투신자살해 공직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지난달 31일 오전 7시 10분께 기흥구에 위치한 K 병원 응급실 앞에서 용인시 공무원 이 아무개(29)씨가 숨져 있는 것을 병원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병원 7층에 입원중인 A씨는 아침에 누군가가 9층 옥상 쪽에서 아빠 엄마 죄송해요라고 소리치는 것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숨진 채 발견되기 직전 아버지에게 죄송합니다. 못난 아들 이해해주세요. 행복하시고 사랑합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 씨가 병원에 입원하지는 않았으나 병원 옥상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08년 사회복지직으로 공직에 입문해 기흥구 사회복지과에서 근무해온이씨는 지난달 25일 용인시청 노인장애인과로 발령받았다. 동료공직자들에 따르면 이 씨는 자살당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한 일상공개 게시판(카카오스토리)에 30년이 너무 무거웠다. 이제 편안한 곳으로 가겠다는 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공직사회에 따르면 숨진 이 씨는 평소 명랑한 성격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할 만한 이유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동료 직원 A씨는 평소 친하게 지
용인축산농협이 축산인과 소비자가 모두 믿고 함께할 수 있는 조합건설 등 장기적 목표와 비전을 담은 새 엠블렘을 선보였다. 용인축협(조합장 어윤황)은 지난 1일 조합 창립 50주년이 되는 2024년을 목표로 We believe, 2024 - 미래로 가는 동반자 용인축산농협을 표제로 한 비전을 선포했다. 축협에 따르면 We believe, 2024 - 미래로 가는 동반자 용인축산농협은 전문성을 갖춘 조합과 상생하는 조합, 서비스 만족 최고의 조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원과 고객 그리고 조합이 손을 잡고 함께 상생하는 것을 형상화한 엠블렘은 용인축산농협의 새로운 목표를 한눈에 설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윤황 조합장은 조합원들께 안정적인 수입과 생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을 약속한다며 또한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과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