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특별기고> 현대 사회에서 예술과 공학은 서로 독립된 분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특히, ‘예술 생태’라는 개념은 이러한 융합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준다. 예술 생태는 다양한 예술적 요소들이 상호작용하며 생명력을 불어넣는 창조적인 환경을 의미한다. 이러한 예술 생태는 공학의 영역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공학은 주로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발명품을 만들어내는 데 중점을 두지만, 최근에는 감성적이고 예술적인 요소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게임 스토리 제작에서 이러한 경향은 더욱 두드러진다. 게임 스토리는 단순히 플레이어에게 도전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깊이 있는 서사와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달하는 중요한 매체로 자리 잡았다. 게임 스토리를 제작하는 과정에서는 예술적 요소와 공학적 요소가 긴밀하게 결합되어야 한다. 예술적 요소는 게임의 비주얼, 음악, 캐릭터 디자인 등을 통해 플레이어에게 감성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공학적 요소는 이러한 예술적 요소들이 원활하게 작동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한다. 예술과 공학의 융합은 게임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필수적이다. 예술 생태가 게임 스토리 제작에 도입됨으로써, 게임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예술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게 된다. 이는 플레이어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더 나아가 게임 산업 전체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원동력이 된다. 게임 스토리 제작에서 예술 생태가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다양한 예술적 요소들이 상호작용하며 독특한 경험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스토리의 전개에 따라 음악이 변하거나,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비주얼이 변화하는 등, 예술과 공학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게임은 플레이어에게 한층 더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예술 생태는 게임 스토리의 제작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술가, 디자이너, 음악가, 엔지니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하나의 통일된 비전을 구현할 수 있다. 이러한 협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현실로 구현되는 과정을 통해 게임의 퀄리티를 높이고, 더욱 다채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낸다. 앞으로 예술 생태와 공학의 융합은 더욱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이러한 융합은 단순히 기술적인 발전을 넘어, 예술과 공학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창조적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게임 스토리는 더욱 깊이 있는 서사와 감동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플레이어에게 영감을 주는 예술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게 된다.
용인신문 | 용인시의 탄소중립 정책과 관련, 시 차원의 재정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용인시의회 신현녀 의원(민주당, 차선거구)은 지난 14일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시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행력 확보를 촉구했다. 신 의원은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홍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하고 실질적인 정책과 강력한 실행력이 뒷받침되어야 진정한 탄소중립을 이룰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수원과 성남, 고양시 등 인근 지자체는 탄소 중립을 위해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있으나, 용인시는 2개 과에 11개 팀에 분산돼 있는데다 2025년 조직개편안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 의원은 “최근 3년간 기후대기과의 예산은 대폭 삭감되었는데 탄소중립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려면 예산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예산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재정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지적했다. 이어 “탄소중립 정책은 전문성이 필수적임에도 최근 5년간 환경직 공무원의 수는 80명 수준이고 올해 신규 채용은 2명에 불과하다”며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조직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용인신문 | 용인지역 곳곳에서 추진 중인 지역주택조합 및 민간임대아파트 관련 주민피해 신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택조합 가입 신청자들의 피해 예방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시의회는 지난 14일 제2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기주옥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대표발의한 ‘용인시 지역주택조합 등 가입신청자 피해예방을 위한 조례안’을 가결했다. 조례안은 지역주택조합 등 가입 관련 유의사항 안내서 등을 통해 지역주택조합 등 사업의 절차와 장·단점, 피해사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허위·과장 광고, 신고 전 모집 등으로 인한 용인시민 등의 피해를 예방 등이 목적이다. 주요 내용은 △지역주택조합등 가입 유의사항과 피해사례 등이 포함된 지역주택조합 가입 유의사항 안내서 제작 배포 △지역주택조합등에 가입신청을 했거나 지역주택조합등과 관련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무료 법률 상담 △관내 지역주택조합등의 조합원 등 모집광고와 관련 피해사례 등에 관한 실태조사 실시 등이다. 기 의원은 “조합 운영 과정에서 불투명한 사업 진행, 사업 지연, 추가 비용 부담, 조합원 피해 사례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제도적 보호 장치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지역주택조합 가입신청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운탁 센터장이 척추모형을 이용해 척추내시경 치료에 대해 환자에게 설명 하고 있다 다보스병원 전경 관련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 경추 경막외 척수종양 제거 세계 최초로 성공 주목받아 용인신문 |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사랑 넘치는 병원’, ‘웃음 가득한 병원’, ‘내 집처럼 편안한 병원’이라는 철학과 함께 30여 년 역사를 가진 관절·척추 중심 의료기관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출신의 양성범 이사장은 최소침습·맞춤형 치료 원칙을 바탕으로 지난 2007년 개원 이래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2014년 이후로는 용인시 종합병원으로써 보건복지부 지정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며 공식적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다보스병원은 종합병원에서의 지역의료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중증도를 높이고자 척추, 관절센터를 확장했다. 특히 척추내시경센터에는 한림대학교 신경외과 교수 출신인 여운탁 센터장을 초빙하면서 치료의 질을 한층 높였다. 여운탁 센터장은 ‘척추 양방향 내시경’ 분야 권위자로, 허리 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등과 같은 퇴행성 질환에 대해 다양한 비수술 치료와 내시경 치료, 최소침습 수술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치료해왔다. 지난해에는 World MISS(국제 최소침습 척추학회)에서 세계 최초로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경추 경막외 척수종양 제거 성공 사례를 발표하며 큰 주목을 받았고, 같은 해 척추 수술 후 조기 회복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입증한 연구로 대한신경외과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여운탁 센터장에게 척추질환 및 내시경 치료에 대해 들어봤다. Q. 최근 다보스병원에서 가장 많이 치료하는 척추질환은 무엇인가. A. 척추는 평생 우리 몸의 기둥 역할을 하며 지속적으로 부담을 받는 구조물이다. 이에 따라 연령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척추 질환이 가장 흔하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경추 및 요추 협착증, 척추 전방전위증 등이 있으며,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증가로 인한 잘못된 자세와 생활 습관으로 인해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도 허리 디스크와 거북목 증후군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또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골다공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경우 단순히 골절 치료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자체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Q. 양방향 척추 내시경은 어떤 것인가. A. 양방향 척추내시경 (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surgery, UBE)은 일명 2세대 척추 내시경 수술이며, 한국에서 처음 개발되어 전세계적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현재 가장 각광받는 최소침습 척추 수술법이다. 기존 1개의 절개를 통해 수술하던 단방향 내시경 수술에 비해 2개의 절개를 이용해 수술을 하게 되는데, 최소침습 수술법임에도 확장성이 뛰어나서 다양한 수술에 안전하게 적용이 가능하고 정상 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병변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수술 결과가 매우 뛰어난 수술 방법이다. Q. 양방향 척추 내시경 치료가 다른 척추 수술법에 비해 어떤 장점이 있나. A. 최소침습적 접근으로 피부 절개가 작고 근육 손상을 최소화하며 출혈이 적고 수술 후 통증이 적으며 수술 후 회복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입원 기간이 짧고 특히 조기 퇴원이 가능하다. 척추강 내 복잡하고 좁은 공간에서 작은 절개를 통해 초고화질 내시경으로 병변에 최대한 가깝게 접근할 수 있으므로 압도적으로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정밀 수술이 가능하다. 신경 구조물을 수술 내내 직접 관찰하면서 수술할 수 있어 신경 손상 위험이 감소한다. 고령 환자 및 만성 질환 환자들에게는 절개 및 봉합 시간의 최소화로 짧은 시간에 수술을 마칠 수 있어 고통을 줄이며 최적화된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고위험군 환자들에게는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척추 마취만으로 수술할 수 있기에 안전하게 수술받을 수 있다. Q. 앞으로 다보스병원 척추내시경센터의 목표와 계획은. A.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척추질환 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통증을 줄인 상태로 치료하고 관리해주는 것이 가장 큰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척추내시경센터에서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을 비롯한 최신 최소침습 척추 치료와 비수술적 척추 치료를 더욱 전문화 및 고도화하고 국내외 의료진과 활발한 학술 교류 및 연구 활동을 이어가며 용인 지역 척추 치료의 중심 센터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아울러 단순한 치료에 그치지 않고 한발 앞서 올바른 척추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역주민 대상 교육활동도 꾸준히 시행하며 척추질환을 예방하고 지역사회가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3월 15일(토) 오후 5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콘서트 ‘청춘고백’을 개최한다. ‘청춘고백’은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를 장식한 레전드 뮤지션들로 구성된 명품 콘서트로 1990년대 청춘을 보낸 이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시절 추억의 노래를 선사한다. 출연진은 1세대 힙합가수로 화려하게 등장했던 ‘흐린 기억 속의 그대’의 현진영, 제1회 유재하 가요제 금상을 통해 데뷔하여 고퀄리티 음악을 만들어 낸 ‘Baby Baby’의 조규찬, 가수 오석준, 박정운과 함께 ‘오장박’으로 이름을 알리며 다양한 활동을 펼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의 장필순이 각자 개성 있는 음색을 뽐내고 뮤지션이 사랑하는 기타리스트 함춘호 밴드의 화려한 연주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또한, 함춘호 밴드의 뮤지션 함춘호는 ‘시인과 촌장’ 멤버로 독보적인 기타 실력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기타리스트이며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의 유명 가요 대부분은 그가 기타 연주를 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한국 음악계를 대표하는 세션으로서 역대 급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함춘호 밴드가 공연 전반의 연주를 담당하게 되어 한국 가요사의 레전드 연주자가 들려주는 명품 사운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080 관객들의 그리운 추억을 소환할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의 이야기 ‘청춘고백’에 대한 문의는 CS센터(031-323-6345).
변창근 취임 위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 기를 전달받은 변 위원장(사진 우측)이 전임 김상호 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용인신문 | 지난 18일 모현읍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모현읍주민자치센터 제 8·9대 김상호 이임 위원장과 제 10대 변창근 취임 위원장의 이·취임식과 새로 출발하는 제 10대 임원진 위촉식이 함께 진행됐다. 김상호 이임 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임기 동안 여러분의 헌신에 가까운 지원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 새로 시작하는 제 10대 위원회를 위해 묵묵히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변창근 취임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수고한 전임 위원장 및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새로 구성된 임원진 및 위원들과 협력해 기존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신문 | 돌이켜보면 코로나19로 인한 현장 예술가들과 향유자 간의 단절은 끔찍한 경험이었다. 필자가 용인문화재단 대표로 취임한 2022년 12월, 용인문화재단을 향한 예술가들의 부정적 시각 역시 예술가들과의 단절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필자는 긴급히 문화예술전문 소통위원회와 시민소통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조직의 정책과 연계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갔다. 2년이 지난 2025년, 현장 예술가들의 목소리를 수용해 다양한 방식의 지원사업을 위해 총 사업예산 규모를 5억 원에서 5억8000만 원으로 증액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용인문화재단이 현장 예술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만들어낸 결과다. 지난 1월에 상상의 숲에서 열린 2025년도 예술지원사업 설명회 역시 단순한 지원사업 정보 제공을 넘어 다양한 사업을 만날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 전 본지의 독자투고 ‘용인시 문화예술공모지원사업에 유감’이라는 글을 접한 필자는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로서 안타까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각설하고 팩트는 다음과 같다. 제기된 문제는 ‘수익 환수’와 ‘용인 관내 출판사 연계 의무’인데, 우선 ‘수익 환수’의 경우,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보조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반환하거나, 보조사업 목적사업 범위에서 집행해야 한다. 이에 용인문화재단은 문학 분야 선정자 중 유료로 책을 발간할 경우에 발생되는 수익금은 반환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해당 사업의 홍보비, 출판기념회 등에 재투입하여 효과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용인 관내 출판사 연계 의무’의 경우, ‘특정 시의원의 제안’이 아니라, 지원금 공모에서 탈락한 작가들의 문제 제기에서 시작되었다. 그 내용은, 지원금을 받은 일부 작가들이 그 지원금 전액을 책 출판에 사용하지 않고, 일부 금액을 떼어 사적으로 사용하고 남은 돈으로 개인적 친분이 있는 출판사에서 책을 발행하다 보니 책의 디자인 및 인쇄의 수준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이들이 제시한 대안 즉 용인 관내 출판사와의 연계를 통해 그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식을 2024년도에 시범으로 시행한 바 있다. 그러나 이 또한 문제점이 많다는 여론에 따라 2025년도에는 폐지했다. 이상과 같은 내용이 사업설명회라는 소통의 자리에서 이해되지 못한 채, 독자투고를 통해 접하게 된 점, 참으로 아쉬울 뿐이다. 어쨌든 용인문화재단은 독자투고 내용 중, ‘창작자들이 안정적으로 작품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세심한 정책 운영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의견에 적극 공감한다. 이를 위한 소통 강화를 다짐하면서 용인문화재단은 비록 일회성 지원이지만 그 결과물이 오롯이 작품 활동에 사용될 수 있도록 매니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임갑순 취임회장(좌)이 김윤영 이임회장에게 감사패와 행운의 열쇠를 전했다 이취임식을 마친후 참석자들이 용인시를 위하여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초대 김윤영 회장 ‘중견 단체’ 발전 견인 임갑순 신임회장 도약의 바통 이어받아 용인신문 | 지난 10일 이동읍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이동읍기업인협의회 초대 김윤영 회장과 제 2대 임갑순 회장의 이취임식이 내외빈과 기업인 등 축하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014년 발족한 협의회는 이날 제 2대 임갑순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이임한 김윤영 회장은 초대 회장으로서 발족 당시 30여 기업이던 협의회를 90여 기업의 중견 단체로 발전시키며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말없이 해결해 왔다. 했던 김윤영 회장의 11년여라는 장기 회장 역할이 막을 내렸다. 김 회장은 이동읍에 위치한 주)진성테크 대표로 용인시에서 30여 년 동안 기업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특히 도심 제도권 밖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기업을 경영하며 갖은 고충을 감수해야 하는 이동읍기업인협의회 회원사들의 민원 처리를 도맡아 해결했다. 그는 “좁은 도로는 최소한 왕복할 수 있도록 넓혔고 회사 입구에 다리를 놓아 출입을 원활케 했으며 어두우면 가로등으로 해결하는 등 회원 기업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했다”며 “회원사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은 다른 회원사의 손을 빌더라도 해결할 수 있도록 상생의 의미를 살렸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기업인으로서의 입지를 변화시킬 수 있는 큰 발전을 거듭했다. 세계적인 반도체 국가산단을 유치해 용인시의 경제발전을 반석 위에 올렸다. 송탄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해제됨으로써 이젠 공장 인허가가 유리하게 됐다. 제2경부고속도로 용인IC 결정도 기업인들에게는 큰 발전을 약속하는 변화다. 이런 변화 속에 회장직을 수락한 임갑순 회장은 “우리 이동읍기업인협의회의 오늘이 있기까지 단합되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0여 년간 초석을 다져준 초대 김윤영 회장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여겨진다.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깊이 공감하며 이를 행정에 적극 건의해 보다 나은 기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섰던 결과라 생각한다”며 “이동읍은 현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돼 전국에서 핵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변화가 기회라면 기회일 수 있지만 받아들이지 못하면 추락할 수 있는 엄중한 시기에 지역과 기업이 함께 발전하고 모든 기업인에게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회장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새로이 9개 기업이 입회했고 그 대표들이 이취임식에 참석하면서 임 회장의 취임은 의미를 더했다. 임 회장은 진심으로 환영과 감사의 인사를 건냈다.
용인신문 | “이동읍은 삼성반도체 국가산단 지정으로 전국에서 주목받는 핵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동읍은 이제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에 발맞춰 우리 기업인협의회 또한 지역경제와 기업 발전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로서 국가산단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만반의 채비를 갖춰야 할 때입니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주어진 임기 동안 여성리더로서의 섬세함과 포용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성장과 발전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최고의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0일 취임한 임갑순 이동읍기업인협의회 제 2대 회장은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기업인들이 푸른 뱀의 지혜를 발휘해 가장 적절한 활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자고 말했다. 임 회장은 현재 냉·난방기 제조업체인 (주)이파람 (주)에코윈드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용인상공회의소 여성기업인협의회 직전 회장직을 맡아 수행했고 현재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노사민정 협력의 공헌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 협의회는 단순한 기업인 네트워크를 넘어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으며, 많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탄탄한 공동체로 발전해왔다”며 “기업별 전문성과 역량을 깊이 이해하고 서로 다른 업종 간 긴밀한 상호교류를 통해 서로가 상생할 수 있도록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그는 소통과 협력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는 “앞으로 새로운 임원진과 긴밀히 소통하며 회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이를 바탕으로 협의회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동시에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회원사들이 직면한 어려움과 국가산단 조성으로 인한 이주기업들의 애로사항까지 관심을 갖고 해결함으로써 관련 기업인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든든한 마중물이 될 것”을 약속했다. 임 회장은 “이를 위해 매월 월례 회의를 주최해 회원사 대표들이 자신의 기업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력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주어진 임기 동안, 여성리더로서의 섬세함과 포용적인 리더십을 바탕으로 매달 열리는 월례회가 기대되고 기다려지는, 즐겁고 활기찬 협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 출신 스노우보더 강동훈 선수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두 개의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 선수는 강형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 포곡농업시굴상담소장의 아들로 올해 고림고 졸업반이다. 강 선수는 지난 8일 슬로프스타일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10일 열린 빅에어 결선에서 158.75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라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슬로프스타일은 다양한 기물과 점프대로 구성된 코스에서 높이, 회전, 기술, 난도 등의 기준에 따라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종목이다. 또 스노보드 빅에어는 하나의 큰 점프대를 도약해 공중 기술을 선보이는 경기로, 6명의 심판이 평가한 점수 중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4명의 점수 평균을 낸다. 선수들은 1~3차 시기 점수를 합산, 순위를 가린다. 한편,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12일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강 선수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강 선수에게 “용인시와 대한민국을 빛낸 강동훈 선수에게 축하와 응원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더 정진하고 성장해서 올림픽 무대에서 다시 한번 나라와 용인의 명예를 드높이는 활약을 해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강동훈 선수(사진 왼쪽 두번째)가 지난 10일 빅에어 종목 동메달 확정후 동료 선수들과 환호하고 있다.(고림고 제공) 강동훈 선수가(사진 오른쪽) 지난 10일 빅에어 종목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고림고 제공)
용인신문 | 전자영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이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조례 개정에 나섰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악용한 디지털 성범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지만, 현행 조례에는 피해 교직원을 지원하고 보호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현행 ‘경기도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교육에 관한 조례’는 피해 교직원이 스스로 피해 사실을 입증해야 하는 것은 물론, 시·도교권보호위원회를 통한 교육감 대리 고발 절차는 시간과 정신적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전 의원은 교직원도 법적 테두리에서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개정안은 조례명을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로 변경하고, 학생과 교직원 피해자에 대한 지원 근거를 명확히 했다. 또 디지털 성범죄와 2차 피해 예방 및 대응 교육 대상자를 학부모까지 확대하고,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의 역할을 추가하여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가능하게 했다. 전 의원은 지난 제377회 도의회 임시회 당시 임태희 교육감에게 딥페이크 사태에 대한 교육청의 미비한 대응체계를 지적한 바 있다. 이후 전교조, 경기교사노조 등 교원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기도교육청 담당 부서와 소통하며 개정안을 준비해 왔다. 전 의원은 “교육청, 교원단체 등과 협력하여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전자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4)이 페이크 성범죄 피해 학생과 교직원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례 개정을 위해 교원단체 관계자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공학배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공학배 취임회장이 조정선수들과 악수하며 격려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공학배 회장(우에서 네번째)의 취임을 축하하며 케익을 절단하고 있다 용인신문 | 지난 12일 용인시 처인구 광장프라자에서는 용인시조정협회 남궁근 이임회장과 공학배 취임회장의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이날 공학배 취임회장은 “실업 최강을 자랑하는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남자 조정팀의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생활체육 조정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흥호수에 조정 경기장을 보유한 입지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조정 체험교실을 운영하는 등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학배 신임 회장은 현재 강남대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으며 럭키기술단 대표이사로서 평소 지역사회와 유대 협력을 강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 목욕봉사, 나눔의 집 청소 및 세탁봉사, 새터민 지원 등 사회봉사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