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는 흑염소를 불법 도축한 혐의(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 등)로 A영농조합 대표 박 아무개(51)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2월까지 처인구에 위치한 무허가 작업장에서 흑염소 64두를 불법 도축하고 축산물가공업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흑염소 엑기스를 제조, 판매해 1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청주, 광명 등 전국을 무대로 홍보관을 차려 흑염소 엑기스를 판매하면서 감기 등 질병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과장광고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업체를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유사사례가 더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2013 용인마라톤 대회가 지난 27일 수지기흥지역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용인시와 용인신문사가 공동주최하고 용인시체육회, 스포츠와 사람들이 함께 주관한 2013 용인마라톤대회는 5000여 명의 마라톤 참가자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6000여명이 함께하는 한마당 축제로 막을 내렸다. 화창한 봄 날씨 속에 열린 이날 대회는 김학규 용인시장, 이우현김민기백군기 국회의원, 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 달림이들을 위한 잔치를 함께 축하했다. 특히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86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임춘애 씨, 전 배구국가대표 김세진 선수가 함께 달린 5Km코스는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대회 각 코스별 우승은 예년과 달리 모두 내국인이 차지했다. 대회 사무국에 따르면 하프코스 남녀 1위는 각각 1시간 16분 16초 72와 1시간 32분 28초 22를 기록한 김회묵(배번호 2015)선수와 김영아(배번호 2074)선수가 차지했다. 10Km 코스의 경우 이홍국(배번호 3144) 선수와 이정숙(배번호 3430)선수가 각각 32분 55초 48과 38분 26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5Km 건강
용인경전철에 대한 경기도 감사청구를 신청했던 용인경전철 손해배상청구를 위한 주민소송단이 도 감사 담당관실에 주민서명부를 제출했다. 소송단은 용인경전철 개통 하루 전인 지난 2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전철 문제에 대한 주민감사에 필요한 시민 200명이 넘는 446명의 서명작업을 마쳐 오늘 도에 제출했다며 도에서는 철저한 감사를 통해 엄정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소송단은 특히 김학규 용인시장이 충분한 검토 없이 법적분쟁으로 끌고 가 8500억원을 물어준 점과 준공 거부와 계약 해지 때 시의회 동의를 받지 않은 점, 정책보좌관 채용상 문제점, 에버랜드에 대한 특혜 제공 등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경전철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단체, 시, 시의회 등이 참가하는 민관협의기구인 용인경전철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한편, 소송단 측은 지난 26일 진행된 경전철 개통식 현장에서 반대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소송단 회원들은 개통식이 진행되는 행사장과 경전철 시청역사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강한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특별무대로 진입하려다 경찰에 저지당하자 본격적인 운행 전 시승식 장소
일선 중고등학교 학생부장 교사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명예경찰로 위촉됐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24일 경찰서 3층 소회의실에서 지역 내 34개교 중고교 교사 34명에 대한 명예경찰(경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명예경찰은 지난해 처음 시행된 제도로 교내에서 교사가 경찰로서의 활동도 병행해, 교내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에 대해 주도적인 대응으로 근본적인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토록 했다. 특히, 관내 학교전담경찰관과 일대일 시스템을 구축해 경찰과 학교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교사가 학생지도에 실질적 도움을 주도록 했다. 이날 명예경찰로 위촉된 교사는 학생들에게 명예경찰증을 보여주면 경찰과 바로 연결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도록 해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명예경찰은 지방경찰청장 또는 관할 경찰서장이 위촉하며, 학교 생활인권부장을 위주로 선발하고 2년 동안 활동한다.
NH농협 용인지시부 서은호 지부장은 지난 19일 지역 내 조합장과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박2일 일정으로 용인시농협 책임자 공동발전을 위한 상생 워크숍 및 함께나눔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남사면에 위치한 한화 콘도에서 열린 이번 상생워크숍은 농촌사랑연수원 임형수 부원장과 aT 김재수 사장의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용인 지역 농협 리더 100여명은 이 자리에서 중앙회와 NH농협은행 및 지역농협간의 이해와 소통의 시간을 통해 임직원간 화합을 다짐했다. 서은호 지부장은 임직원간의 정보교환을 통한 화합의 장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농업인의 실익증대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 구갈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용인시 구갈(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구역 내 지장 건축물과 도로 등 부대시설 철거공사가 본격 시작되면서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구갈(역세권)도시개발사업은 기흥구 구갈동 234번지 일원 24만7000여㎡ 규모로 추진된다. 시와 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초부터 구역 내 지장 건축물 13개동 6만4751㎡ 및 도로 등 부대시설 7만2010㎡의 철거공사가 추진 중이며, 도시 환경 및 경관을 고려해 분당선 연장선과 용인경전철 환승센터 인근부터 지장 건축물을 철거해 나가고 있다. 현재 구역 내 수목 및 전선, 통신선 등의 철거를 완료했으며, 3~4개월 내에 철거 공사를 마무리하고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구갈 역세권 개발사업 구역은 분당선 연장선 기흥역과 지난 26일 개통된 용인경전철 구갈역이 만나는 교통 요충지로, 백남준 미술관,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등 주변 문화관광 인프라가 풍부한 곳이다. 이에 따라 개발 사업은 교통환승센터와 주상복합단지 등 대중교통과 상업의 중심지로 건설될 계획이다.
완공 후 3년 가까이 운행을 못했던 용인 경전철 에버라인이 드디어 개통했다. 시는 지난 26일 시청 광장에서 개통식을 열고 경전철이 용인의 상징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김학규 시장을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데이빗 채터슨 주한 캐나다 대사, 이우현 시의회 의장, 이우현(새누리용인갑)김민기(민주용인을) 국회의원 및 경전철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용인경전철은 기흥역에서 에버랜드역까지 15개역 18.1㎞를 오전 5시 30분부터 자정까지 하루 398회 운행한다. 배차시간은 출퇴근 시간대 3분, 나머지 시간 대4분~10분 간격이다. 기흥역에서 에버랜드역까지 소요시간은 30분이며 요금은 성인 기준 기본요금(10km 이하)이 교통카드 이용 시 1300원, 1015km가 1400원, 15km 초과는 1500원이다. 현금은 100원씩 더 내야 한다. 경전철은 한량씩 운행하고 좌석은 41석, 최대 226명이 탑승할 수 있다. 표정속도(열차 운행 구간거리를 소요시간으로 나눈 속도)는 36㎞, 최고 시속은 80㎞로 운행한다. 김학규 시장은 용인경전철이 시민 여러분의 걱정거리가 아닌 미래 용인시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 이우현 국회의원 이우현(새용인갑)국회의원은 22일 예산 부족으로 완공 일정이 늦춰지고 있는 지방도 321호(용인~포곡) 확포장 예산으로 경기도비 30억 원을 배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예산 투입 구간은 처인구 역북동 첫다리~3군사령부로 배정된 예산이 본격적으로 집행되면 잔여 구간 공사가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도비를 배정하게 된 것은 이 의원이 지속적이며 꾸준하게 잔여 구간 확포장공사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설명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의원은 지역 현안이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321호 도로공사 잔여 구간 확포장공사가 끝나면 교통 정체 해소는 물론 교통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개발 문제로 자신과 불화가 있던 50대 부동산업자를 폭행교사해 숨지게 한 피고인 2명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는 지난 18일 살인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아무개(51)씨와 심 아무개(47)씨에게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살해하고 도주한 공범 2명이 피고인들이 건넨 전자충격기 뿐만 아니라 흉기를 범행에 사용하고, 피해자가 쓰러진 뒤에도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살인을 교사한 것으로 보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들은 사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조직폭력배를 끌어들이고 범행을 저지른 뒤에도 반성하지 않고 달아난 공범에게 책임을 돌려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동안 이들의 공판 때마다 상복을 입고 법정을 찾았던 숨진 피해자 유 아무개(58)씨의 아내와 유족들은 이날도 상복을 입고 법정을 찾았다. 이들은 재판장의 선고가 끝나자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위로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박 씨와 심 씨는 지난해 8월 용인에서 부동산개발 문제로 다툼이 있던 유 씨를 공범 2명을 시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직폭력배인 공범들은 전자충격기 등으로
▲ 용인경전철의 26일 정상 개통을 위한 시의회 비공개 회의가 진행된 지난 19일 용인경전철 주민소송단 회원들이 '졸속 개통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오는 26일로 확정된 용인경전철 개통을 두고, 지역 주민들 간의 갈등양상이 표면화 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민민갈등 양상은 자칫 지역분열형태로 표출될 수 있어 시 차원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용인경전철 관련자를 상대로 1조원대 손해배상 청구를 위한 주민소송단 10여명은 지난 19일 용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전철 개통 중단과 협상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오는 26일 경전철 개통을 위해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시의회 전체 회의에 앞서 시가 1조원이 넘게 투입된 용인경전철을 신규 투자자에게 3000억 원의 헐값에 넘기는 졸속 개통을 추진하고 있다며 협상내용을 공개하고 대안이 없다면 졸속개통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소송단 측은 시가 경전철 계약해지 후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해 1조 5000억 원을 절약했다고 적극홍보했지만, 신규투자자로부터 조달한 3000억 원의 이자율은 4% 후반대라며 이는 국제중재 2차 판정 이자율(4.31%) 보다 높은 수치라고 강조
경전철 운영주체인 봄바이어사 측과의 운영비 협상 등으로 막판까지 난항을 거듭한 용인경전철이 당초 계획대로 오는 26일 개통한다. 시와 경전철 운영사인 (주)용인경전철은 지난 19일 오후 시청에서 경전철 운행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용인경전철은 26일부터 경전철을 운행하고 시는 운영적자 보전액으로 연간 295억 원을 지급한다. 시는 또 향후 23개월 이내에 칸서스자산운용으로부터 3000억 원을 조달받아 기존 투자자들에 대한 미지급금을 정산키로 했다. 시는 이날 오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비공개회의를 열고 시의원들에게 합의내용을 설명했고, (주)경전철 측은 전날 오후 주주총회를 열어 협상안을 추인받았다. 용인경전철 개통은 막판까지 진통을 거듭했다. 시 측은 26일 개통을 목표로 지난 15일 열린 시의회 176회 임시회에 용인 경전철 변경실시협약 동의안을 제출했지만, 봄바디어 측과 운영비 협상이 결렬되며 임시회 상정 직전에 철회했다. 봄바디어 측은 2010년 가동 중단 이후 미운행 기간 피해 보전 등을 주장하며 350억 원 대의 요구해 왔으나 시는 270억원 이상은 어렵다고 맞서온 것. 그러나 시는 임시회 회기 마지막 날인 지난 17일 봄바디어 측과 극적
이우현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용인시의회 의원들이 시 집행부를 향해 작심한 듯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수 차례에 걸친 지적에도 불구, 시 집행부가 여전히 시의회와의 소통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 시의회 측은 그동안 참아왔던 시 집행부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기 시작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지역정가 역시 시의회의 이 같은 행동에 일정부분 공감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하지만 내년도 지방선거 등을 앞둔 정치적 제스처 아니냐는 시각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일각에서는 연이어 불거지고 있는 시 재정문제와 경전철 관련 문제 등 현안들에 대한 면피용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우현 시의회 의장은 지난 15일 열린 제176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얼마 전 사직서를 제출한 김학규 시장의 특별보좌관 문제를 거론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 의장은 도시공사 이사회 이사장 및 시 도시계획 심의위원 등 무소불위의 권한을 부여받은 특별보좌관 문제와 관련, 시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개선을 요구한 것에 대해 보좌관이 내용증명을 보내는 유감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시장의 영으로 받아들여지는 특별보좌관의 이 같은 행동은 시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