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청년창업 활성화와 특색있는 먹기리 상권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들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차별성 없는 아이템과 위치적 요소, 인근 상권과의 충돌 등의 제약조건으로 인해 어려움은 더해지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2015년 4월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지역 내 일부 지역을 선정, 푸드트럭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홍보했다. 이는 지난 2014년 10월 정부가 규제개혁 사례로 푸드트럭을 합법화 한 것에 따른 결정이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 처음 공모한 지역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은 2년을 버티지 못했다. 다만 새로운 사업자가 공모, 지역내 푸드트럭이 운영되는 곳은 죽전체육공원과 경기도박물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인근 등 총 3곳이다. 이어 기흥구 보정동의 중앙공원에도 푸드트럭 사업자가 조만간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결국 정부가 규제개혁 사례로 홍보하고, 시가 도내 최초로 운영한다는 푸드트럭은 당초 기대와는 달리 활성화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유는 사업 아이템이 대부분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으로 특색이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과 함께 지자체가 제공한 부지가 상업활동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푸드트럭
지난 2015년 6월 용인시는 이천시 .화성시와 공동으로 말산업특구로 지정됐지만, 장기적 발전 방향에 대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중앙정부의 말산업육성 구호가 정확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해 말산업특구로 지정된 지자체 역시 산업육성에 대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마다 승마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특구로 지정된 일선 지자체는 이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당초 시는 특구지정 효과에 따라 국비지원을 통해 승마사업과 농촌지역의 새로운 소득창출을 기대했다. 때문에 시는 지난해 ‘말산업발전위원회’를 구성, 말 산업 인프라구축과 승마산업 활성화, 승마 연계 산업 육성, 말 보건‧방역‧안전체계 구축 등 4개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사육과 조련을 겸한 전문 조련 시스템 지원을 통해 고품질 승용마를 생산하는 한편 승마체험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6년 말산업 실태조사’를 통해 정기 승마 인구수가 전년대비 10.5% 증가했고, 말 사육수는 3% 증가했다고 밝혔다. 관련 사업체와 종사자는 각각 11%, 5.2% 증가하는 등 말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말산업에 대해 긍정적 조
지난 12일 치러진 경기도의원 용인시 제3선거구(동백‧마북) 재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김종철(59) 후보가 당선됐다. 민주당이 당헌당규에 따라 후보를 공천하지 않은 가운데 김 후보는 39.87%(3015표)를 득표, 33.27%(2516표)를 득표한 국민의당 박희준(45) 후보와 26.84%(2030표)를 득표한 복지국가당 강영광(45) 후보를 제쳤다. 김 후보는 “유권자 분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유한국당 후보인 저를 선택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하던 시절 중 20년을 용인에서 살아온 만큼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은 임기가 1년2개월에 불과하기 때문에 거창한 공약 보다는 교통과 치안 전문가로서 주민들의 불편사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일탈방지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마북천 문화공간 조성, 동백 세브란스 병원 조기개원 등을 통해 신명나는 생활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용인시의 국제상호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해 추진했던 국외도시 자매결연에 대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자매도시에 대해 방문일정을 억지로 끼워넣거나 기념 행사 시 초청 등의 교류에 그치고 있어 전시성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비판에 시는 제도 정비와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지는 공적개발원조 등의 협력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세계 7개 국가 9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를 체결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자매도시의 경우 중국의 양저우시를 비롯해 미국의 플러튼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시, 터키 카이세리시, 우즈베키스탄 페르나가주 등 5곳이다. 우호도시는 호주 레드랜드시, 중국 타이안시와 투먼시, 베트남 꽝남성 등 4곳으로 이들 모두 민선 6기 이전 협약을 체결한 도시들이다. 하지만 현재 이들 도시와 교류 및 협력사업은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다. 이전까지는 공무원 교환근무나 자매도시 축제 시 공연, 전시회 등의 교류행사가 진행됐지만 2010년 이후 사실상 교류가 단절된 상황이다. 이는 시 재정악화로 인한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지만, 일각에서는 선출직 시장이 바뀔 때마다 주요 교류 자매도시도 변경되면서 지속적인 유
15년 전 용인 지역 내 교수 부부의 주택에 침입해 살인을 한 50대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지난 14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송경호)는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아무개(52)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 20년간 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피고인은 공범과 함께 범행을 치밀히 계획하고 잔혹한 방법으로 시행했다”며 “재범 가능성에 대한 차단과 존귀한 생명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격리해 남은 인생에 대해 속죄하며 살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 2001년 6월 28일 오전 4시께 기흥구 동백동 향린동산에 위치한 교수 A(70)씨 단독 주택에 침입, 흉기를 휘둘러 A씨에게 상해를 입히고 부인 B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지난 2015년 개정된 살인범죄에 대한 공소시효의 적용 배제 조항(일명 태완이법)에 따라 공소시효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교도소에 특수절도죄로 복역 중인 김씨를 붙잡을 수 있었다.
‘용인신문 2017 용인시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가 지난 2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용인지역 축구를 사랑하는 47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20대와 30‧40대, 50대부 세개 리그로 나눠 진행됐다. 지난 200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3회째를 맞이한 축구대회는 용인지역 축구인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대회로 발전하고 있다. 사진은 김종경 본지 대표이사, 장원석 용인시축구협회장을 비롯해결선에 참가한팀들의 선수들과 축구협회 관계자들의 모습. (8면에 대회화보 이어짐)
민주당 무공천 . 국민의당 공천잡음. . . 지역정치 '무관심' 부채질 전체유권자 대비 3.6%득표 '당선'. . . 향후 '대의정치' 걸림동 우려 지난 12일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경기도의원 용인3선거구가 재보궐 대상 선거구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체 유권자의 10%에도 못 미치는 투표율을 기록한 것. 이에 따라 김종철 당선인에 대한 대표성 논란도 이어질 전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치러진 경기도의원 용인시제3선거구(동백·마북동) 재보궐선거 투표율은 9.2%로 집계됐다. 선거인 수 8만2873명 중 7596명이 투표했다. 이날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전국 30개 선거구 중 가장 낮은 투표율로, 전국 평균 투표율 28.6%에 한참 밑도는 수치다. 지난해 보궐선거 투표율이 20.1%였던 것에 비교하면 전국 투표율은 8.5% 높아져 높은 관심을 이끌었던 반면, 용인은 상대적으로 냉랭한 분위기에서 선거가 진행된 셈이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이 같은 투표율은 예상됐던 결과다. 더불어민주당에서 후보를 공천하지 않았고, 국민의당의 경우 공천과정에서 잡음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또 재보궐선거 당선자 임기가 약 1년 1개월밖에
기흥호수공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가 조성됐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용인에서 지난해 조성된 구갈레스피아에 이어 두 번째다. 시는 기흥구 하갈동 기흥호수공원내 유휴공간 4000㎡에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자유롭게 산책하고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놀이터를 조성, 12일 정식 개장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가장 규모가 큰 반려동물 놀이터는 지난 2015년 수원 광교 호수공원에 조성된 것으로 3524㎡규모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기흥구 하갈동 청명IC 입구사거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한국민속촌에서 차량으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놀이터 둘레에는 울타리가 설치돼 중·대형견과 소형견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분리했다. 내부에는 반려견이 오르내리며 놀 수 있는 기구인 도그워크·저니브릿지를 비롯해 굴을 통과하는 형태의 휴틀라인·하임벤치, 막대기 형태의 위브폴 등 다양한 놀이·훈련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 배변봉투가 달린 배변함과 음수전이 설치,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야외테이블과 파고라도 마련됐다. 놀이터는 누구나 반려동물과 함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질병이 있거나 사나운 맹견, 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동물은 입장할 수 없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
용인시는 오는 16일부터 용인경전철 전동차에도 일요일과 공휴일에 자전거를 가지고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고. 용인경전철이 분당선과 연계 이용하는 탑승객이 많았지만, 분당선과 달리 자전거 휴대 탑승이 허용되지 않아 환승시 불편이 많다는 민원이 오랜시간 제기됐기 때문이다. 수도권 전철과 달리 경전철의 경우 차량이 1칸에 불과해 일반 승객의 불편과 안전사고 등의 이유로 자전거 휴대 탑승이 허용되지 않았다. 시는 이용객이 적은 일요일과 공휴일에 자전거 휴대 탑승을 허용하고 경전철이 급정거하거나 자전거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동차 15대에 고정식 거치대를 설치했다. 자전거 거치대는 출입구 쪽에 설치됐다. 약 50㎝ 높이의 기둥 홈에 앞바퀴를 끼우고 핸들에 고정용 고리를 걸어서 사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일‧공휴일에 자전거 탑승을 시범운영하기로 했다”며 “자전거 휴대 탑승으로 인해 일반 승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자전거 휴대 탑승자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19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출마한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대표가 지난 14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개헌을 통해 통일시대와 미래를 열어야 한다”며 “당선이 된다면 1년 동안만 대통령 직을 수행, 분권형 개헌과 지방행정 개편에 올인하고 퇴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이 후보는 분권과 지방행정구역 개편방안, 중대선거구제 전환과 국회의원 수 감축 등의 정치제도 개편 방안도 함께 설명했다. 한편, 이 후보는 오전 기자회견이 끝난 후 용인중앙시장을 찾아 민생탐방을 벌였다.
용인시는 시민이 참여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프로그램에 건축사‧토목설계사‧공인중개사‧주부․소상공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 110명이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들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입학식을 개최했다. 교육생들은 오는 6월 21일까지 도시재생의 이해, 도시재생 사례, 사례지 답사, 팀별 도시재생계획 수립과 발표 등 10차례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도시재생 분야의 지식과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시는 교육생들의 발표사례와 건의사항 등을 수렴해 도시재생 전략 수립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문화재를 소재로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자 역할을 배우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다음달 18일까지 운영한다. 이는 청소년들에게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최근 뜨고 있는 신종직업에 대한 체험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수지구 신봉동 홍천중학교 학생 67명이 참여한다. 문화재 연구단체인 A&A문화연구소 연구원들이 서봉사지와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 등 2곳의 관내 문화재를 소재로 VR콘텐츠 제작, QR코드와 연결되는 웹페이지 제작, VR콘텐츠 영상과 사진 시사회 등의 수업을 진행한다. 참여 학생들은 조별로 스토리 구상과 대본 작성, 연출 등 VR콘텐츠 제작자의 직업을 체험한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8월에는 초등학생 대상 문화재 토론캠프를 개최하는 등 문화재를 활용한 청소년 체험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