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문화재를 소재로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자 역할을 배우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다음달 18일까지 운영한다.
이는 청소년들에게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최근 뜨고 있는 신종직업에 대한 체험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수지구 신봉동 홍천중학교 학생 67명이 참여한다.
문화재 연구단체인 A&A문화연구소 연구원들이 서봉사지와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 등 2곳의 관내 문화재를 소재로 VR콘텐츠 제작, QR코드와 연결되는 웹페이지 제작, VR콘텐츠 영상과 사진 시사회 등의 수업을 진행한다.
참여 학생들은 조별로 스토리 구상과 대본 작성, 연출 등 VR콘텐츠 제작자의 직업을 체험한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8월에는 초등학생 대상 문화재 토론캠프를 개최하는 등 문화재를 활용한 청소년 체험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