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 된 경기침체와 대형 유통업체들의 입점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민관 합동 대책이 마련됐다. 용인시 재정경제국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정브리핑을 열고 오는 27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토요 세일데이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우선 채소류 등 1차 식품 원가를 낮춰 이 기간에 세일할 수 있도록 지역 작목반과 직거래를 추진하고 농지 임차를 토해 채소류를 재배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각 점포별로 1050% 할인판매를 진행해 다시 찾고 싶은 시장으로 변모를 꾀할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매출증대를 위한 마케팅 기법을 교육하는 상인대학 운영을 비롯해 내 점포 꾸미기, POP(예쁜글씨) 광고 등의 상인아카데미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5월과 10월에 정기 이벤트 축제행사도 연다. 시는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전통시장 내 도로 포장과 시설물 보수작업도 마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원가 수준의 노마진 세일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마인드 향상 교육, 전통시장만의 멋과 추억이 있는 이벤트 축제 등으로 전통시장 쇼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상권 보호를 위해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 점포의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다케시마의 날 등 독도관련 망언 등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용인지역 골프장에서 일본인 출입을 금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레이크힐스 용인 컨트리클럽은 지난 25일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강행에 31절부터 일본인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크 힐스 용인CC는 클럽 출입문과 인터넷 홈페이지에 일본인 출입금지 안내문을 게시했다. 안내문에는 본 클럽 전 임직원은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강행과 영토 침탈 야욕, 교과서 왜곡 등을 강력 규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레이크힐스 용인CC 관계자는 일본인 이용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일본의 만행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일본인 출입금지는 레이크힐스 리조트그룹이 운영 중인 경남, 순천, 제천, 안성 등의 골프장과 6개의 리조트에서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 재정상황이 최악의 사태에 직면했다. 지난해 말 올해 본예산을 편성하며 가용재원이 없어 경전철 국제중재 패소 등으로 발행한 지방채 상환예산을 가용재원으로 돌려 편성한 것이 화근이 된 것. 올해 말까지 총 766억 여원의 채무상환액을 더 확보해야 하지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예산조차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재정운용에 대한 예산담당 국장 등 시 집행부의 어설픈 판단으로 시가 또다시 최악의 위기에 놓이게 됐다는 지적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용인시가 갚아야 할 지방채 상환액은 원금 1591억 여원과 이자를 포함해 총 2066억 여원 규모다. 시는 지난해 경전철 국제중재 패소에 따라 4400억 여원의 추가지방채를 발행하며 행정안전부에 제출한 채무관리계획 등에 명시된 금액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 시는 올해 본 예산을 편성하며 채무상환액으로 1220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 1조 5400억 여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지만, 경상경비와 계속사업비 등을 제외하면 가용재원이 600억 원대 밖에 안됐기 때문이다. 당시 시는 벼랑 끝 궁여지책으로 채무상환재원으로 활용해야 할 예산 846억 원을 일반재원으로 전환, 가용재원을 1800억 원대로 올려 시의회에 상정했다. 지미연
용인시 주민자치 연합회가 또다시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 연임제한을 폐지하는 조례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다. 주민자치 연합회 측은 지난해 8월에도 위원장 임기제한 규정 삭제 등을 골자로 한 조례개정을 추진한 바 있어 수 차례에 걸친 조례개정 추진 배경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조례 개정을 추진하는 측은 각 주민자치위원장이 위원들 중에 호선으로 선출되니 임기 제한규정을 없애도 된다는 입장이지만, 지역사회와 시의회 측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사유화 될 수 있다며 부정적인 분위기다. 그러나 시의원들은 연합회 측 요구를 그대로 묵살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지방선거가 내년으로 다가왔고, 조례개정을 요구하는 일부 주민자치위원장들이 시의원들을 잇따라 방문하고 있기 때문. 사실상 압력성 방문인 셈이다. 이에 따라 시의원들의 선택에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시의회로부터 용인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개정안에 대한 의견조회가 접수됐다. 개정안은 조례 17조 7항에 명시된 위원장의 연임제한을 폐지하는 것이 골자다. 현행 조례에 따르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임기를 2년으로 하되, 1회에 한 해 연임할 수 있다. 일단 시 측은 부정적인 입장이다.
아카데미를 휩쓴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을 패러디 한 공군의 레 밀리터리블이 관심을 이끈 가운데, 용인 동부경찰서 직원들이 영화 레미제라블을 패러디 한 가정폭력 예방 역할극을 만들어 화제다. 용인 동부서 여성청소년과는 지난달 28일 경찰서 4층 강당에서 일반 시민 경찰서직원 등 200명을 초청해 가정폭력 예방과 구제 처리절차 등을 알리는 가정폭력 예방 역할극 La-famille(프랑스어:가족)를 선보였다. 지난해 말 국내외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킨 영화 레미제라블을 패러디 한 이번 공연은 15분 가량의 뮤지컬 형식으로, 여성청소년과 전 직원이 퇴근 후 노래와 안무 등을 직접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La-famille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전환과 법적 절차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앞으로 경찰서 자체공연을 비롯해 시청관공소여성단체 등 일반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직원들은 직원들이 직접 뮤지컬 형식으로 공연해 흥미로웠다며 가정폭력 처리 절차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수지구 동천동 전원주택 단지에서 지인을 시켜 50대 부동산업자를 살해한 혐의(살인교사 등)로 기소된 피고인들에게 무기징역과 잉역 20년 형이 구형됐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변창훈)는 지난달 28일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 심리로 열린 박 아무개(51)씨와 심 아무개(47)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박 씨에게 무기징역, 심 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살해 목적이나 계획이 있지 않더라도 자신의 행위로 사람이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거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면 살인교사라고 판단한 대법원 판례가 있다며 피고인들은 공범들에게 단지 혼을 내주라고 했을 뿐 살해를 지시한 적은 없다고 주장하지만 범행에 쓰인 흉기의 종류와 범행 수법 등을 볼 때 피고인들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구형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재판은 상복을 입고 법정을 찾은 피해자 유가족들이 검찰 구형 뒤 오열하면서 잠시 중단됐으며, 숨진 유 씨 아들은 피고인들을 향해 소리를 질러 퇴장명령을 당하기도 했다. 박 씨와 심 씨는 지난해 8월 부동산 문제로 다툼이 있던 유 씨를 지인 2명을 시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교사 등)로 구속 기소됐다. 박 씨는 재판과정
▲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 수도권고속철도(수서평택) 기흥저수지 하저구간이 성공적으로 관통됐다. 용인시 공세동에 있는 기흥저수지 구간은 하저 구간인데다 신갈단층대를 통과함에 따라 수도권고속철도 전체 구간에서 가장 난공사현장으로 알려졌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달 28일 수도권고속철도 건설사업 율현터널 구간 중 기흥저수지 하저구간 관통식을 진행했다. 공단은 이날 기흥저수지 하저구간 남북 700m를 성공적으로 관통한 뒤 인근 터널공사현장과 연결하는 개통행사를 열었다. 공단은 그동안 공사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첨단 저소음저진동 공법인 진동리퍼를 활용, 우리나라 대심도터널 굴착 기술력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난공사 구간임에도 선진국형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수도권고속철도는 총 3조 2718억 원을 투입, 수서에서 평택까지 61.1㎞구간을 지표면에서 50m 아래에 대심도 터널을 뚫어 건설하는 국책사업이다. 이를 위해 중간마다 모두 21개의 수직구를 만들어 공사장비를 투입한 뒤 양쪽으로 굴착하고 있다. 이날 관통된 수도권고속철도 4공구(기흥구화성시 동탄면 구간)는 지난 2011년
전국 아파트를 돌며 4개월간 60여 차례에 걸쳐 절도 행각을 일삼은 가족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야간에 불 꺼진 아파트만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양 아무개(49)씨와 양씨의 친형(51) 등 2명을 구속하고 누나(59)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경기, 마산, 울산, 부산 등지의 고급아파트에서 60여 차례에 걸쳐 1억5000만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나타됐다. 또 이른바 대포차량 5대를 대당 수 백 만원을 주고 사들인 뒤 타고 다니며 침입조와 운전조, 장물판매조로 역할을 나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습 절도 전과가 있는 양씨는 같은 범행으로 2010년 3월 붙잡혀 징역 1년6월을 선고받고 지난해 9월 만기 출소한 뒤 친형, 누나와 함께 또다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씨의 친형도 절도죄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지난해 3월 출소했다.
민주통합당 용인 처인구(용인갑) 지구당위원장에 백군기 국회의원(64비례)이 선출됐다.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23일 23일 처인구청 대회의실에서 권리당원 투표를 통해 백 의원을 지역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투표는 찬반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으며, 지역 내 권리당원 342명 중 110명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결과 백 의원은 찬성96, 반대 14표를 받아 지역위원장으로 확정됐다. 백 의원은 용인은 3군사령관 재직 당시부터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던 곳이라며 앞으로 용인(갑) 지역위원회의 화합과 단합을 통해 지방선거 승리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장선출신의 백 의원은 육군사관학교 29기로 육군 1공수여단장과 육군 31사단장을 거쳐 육군대학 총장, 제3야전군 사령관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8번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NH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지부장 서은호)와 각 지점, 출장소 직원들이 지역 봉사활동을 위해 뭉쳤다. 농협 용인시지부는 지난 23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2013년 농촌사랑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경안천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농협 시지부에 따르면 농촌사랑 봉사단은 수지와 수지만현점, 동백점, 시청출장소 등 지점과 출장소 직원 11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봉사단원 60여명이 참석, 경안천 변 자전거길과 산책로의 폐비닐과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그동안 농촌사랑봉사단은 매분기 환경정화 활동을 포함해 농촌일솝돕기, 새마을 회 급식봉사, 홀몸노인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서은호 지부장은 지역을 위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봉사활동과 사회공헌활동에 농협직원들이 적극 나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농협을 만드는데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용인축산농협이 운영하는 축산물 브랜드 전문매장이 문을 열었다. 그동안 할인마트 형식으로 운영해 온 판매시설을 축산물 전문매장으로 재개장한 것. 용인축협은 지난 26일 처인구 중앙동 용인축협 본점에서 축산물 브랜드 전문 매장을 개장했다. 박재명 조합장 직무대행은 축산물 브랜드 전문매장은 변화하는 지역경제와 더불어 깨끗하고 신선한 축산 먹거리를 전문적으로 생산유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문을 연 것이라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축산물을 공급하는 운영방식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높은 질의 축산물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협 관계자에 따르면 축산물 전문매장 개점은 인근 대형마트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이라는 설명이다. 그동안 공산품과 축산물을 함께 판매했지만, 가격경쟁력과 편의성 등에서 밀려 경쟁우위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 한기섭 상임이사는 축협만의 강점을 살린 축산물 전문매장 개장으로 지역 축산인들의 판로확보와 축협의 매출증대 등을 모두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축산물 브랜드 전문매장이 지역 축산인들에게 숨통을 터 주는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시 처인구와 기흥구가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를 대상으로 인형극을 통한 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 중이다. 기흥구는 오는 6월 18일까지 매주 월, 화요일 총 28회에 걸쳐 총 302개 어린이집, 4000여명의 만2세 아동을, 처인구는 6월 26일까지 112개 어린이집 만2세 아동 16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 형식의 성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인지능력이 아직 발달되지 않은 아동들이 성폭력 예방방법 등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올바른 성 개념을 형성하도록 지도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 대상 어린이집 아동들은 (사)사람과 평화 부설 용인성폭력상담소 아자 인형극단의 3번째 창작인형극인 동동이와 방글이를 관람하게 된다. 이번 인형극은 아빠 친구라는 낯선 아저씨의 접근으로 성추행 위기에 처한 방글이를 통해 위기상황 발생시 정확한 상황파악으로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알 수 있도록 하는 이야기다. 특히 이번 인형극은 무대와 인형들의 조화, 현실적인 묘사 등 획일화 된 성교육에 비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집중하고 관람할 수 있는 요소들로 구성돼 학부모와 교사, 아동들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