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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를 휩쓴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을 패러디 한 공군의 ‘레 밀리터리블’이 관심을 이끈 가운데, 용인 동부경찰서 직원들이 영화 레미제라블을 패러디 한 가정폭력 예방 역할극을 만들어 화제다.
용인 동부서 여성청소년과는 지난달 28일 경찰서 4층 강당에서 일반 시민 경찰서직원 등 200명을 초청해 가정폭력 예방과 구제 처리절차 등을 알리는 가정폭력 예방 역할극 ‘La-famille(프랑스어:가족)’를 선보였다.
지난해 말 국내외에서 흥행돌풍을 일으킨 영화 ‘레미제라블’을 패러디 한 이번 공연은 15분 가량의 뮤지컬 형식으로, 여성청소년과 전 직원이 퇴근 후 노래와 안무 등을 직접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La-famille’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전환과 법적 절차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앞으로 경찰서 자체공연을 비롯해 시청·관공소·여성단체 등 일반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직원들은 “직원들이 직접 뮤지컬 형식으로 공연해 흥미로웠다”며 “가정폭력 처리 절차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