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 내 대형마트를 돌며 상습적으로 분유를 훔친 모녀에게 사회봉사 명령이 떨어졌다. 수원지법 형사11단독 민병국 판사는 지난 13일 용인광주화성 등지 마트를 돌며 상습적으로 분유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기소된 문 아무개(35여)씨와 권 아무개(56여)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민 판사는 피고인들이 계획적,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이에 따른 피해액수가 적지 않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다만 훔친 분유 가운데 대부분이 압수되어 피해자에게 반환되고 피고인들이 피해복구를 위해 일정 금액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모녀 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12월 4일 경기도 광주의 한 대형마트에서 98만원 상당의 분유를 훔치는 등 지난해부터 올해 1월까지 9차례에 걸쳐 수도권 마트 5곳에서 분유 746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한선교 국회의원 어린이들 많이 찾는 유원지 등을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확대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선교 국회의원(새용인병)은 지난 9일 국회 학교 주변으로 한정돼 있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은 학교와 학교의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 범위의 구역으로 한정돼 있다. 하지만 문제는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외부 지역에서 발생했다. 최근 3년간 어린이용 식품관련 위반현황 자료에 따르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 한정돼 있을 때보다 2배가량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010년 전체 어린이용 식품 위생점검 위반건수는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내 위반건수에 비해 1.7배 많았고, 지난해에는 2배 이상 많았다. 개정안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을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놀이시설 등의 유원지, 청소년 수련시설, 생활권 공원까지 확대해 이들 지역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토록 했다. 한 의원은 어린이 식품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한정된 지역만을 관리하는 현행 체계로는 부족하다며
진위천 수계에 대한 수질오염 총량제가 시행된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4일 진위천 수계에 대한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을 승인했다. 시는공인받은 진위천에 대한 수질오염총량 시행계획에 따라 지난 2010년 기준 BOD(생화학적산소요구량) 9.7ppm인 평택호 유입지점의 수질을 오는 2020년까지 BOD 6.6ppm 이하로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하수처리시설 증설, 방류수질 개선, 관거 정비,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등 다양한 수질오염 저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해당수계 내 9개소의 하수처리시설 규모를 현 138천톤 규모에서 171천톤 규모로 증설하고, 하수관거정비 사업을 연차적으로 병행해 추진한다. 방류수질 또한 법적 기준인 BOD 10㎎/L보다 강화된 5~7㎎/L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총 12개의 비점오염저감사업을 계획 중이며, 하갈동 일원에 1만 6000㎥ 규모의 시설을 우선 설치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수질오염총량계획에서 2020년까지 1일 총 1460㎏.BOD의 개발물량을 확보했다. 개발부하량 1㎏.BOD는 공동주택 약 80가구를 건설할 수 있는 물량으로 2020 도시기본계획상 개발계획과 인구가
용인시의회가 일본 각료들의 망언과 여야 국회의원 168명의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지난 11일 열린 제17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현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일본 각료 등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침략전쟁 부인 및 위안부 망언 규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지난 4월 일본 부총리를 포함한 일부 각료들과 다수의 국회의원들이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도 모자라 일본 총리가 일본의 군국주의 침략전쟁을 부인하는 망언을 쏟아냈다며 일본 일부 인사들의 망언은 한일 양국 간 우호관계를 심각히 훼손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국의 평화와 번영에 심각한 장애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외교통상부 등 중앙부처는 일본의 몰염치한 망동과 망언에 대해 모든 외교적 수단을 동원해 단호한 의지로 엄중히 대처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시의원들은 본회의 후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민영환 묘소를 찾아 추모제례를 지낸 뒤 일본의 망동과 망언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만세삼창을 제창했다.
지난 6일 오전 8시 15분께 처인구 원삼면 자판기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작업 중이던 K(26)씨 등 태국인 근로자 2명이 1~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불은 공장 내부 21㎡와 집기 등을 태워 8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금실에서 펑하는 소리가 났다는 작업 감독의 진술을 토대로 자판기 판금 작업 과정에서 LP가스가 누출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양민 경기도의회 의원 필자가 대표 발의한 경기도 곤충산업의 육성과 지원에 관한 조례가 곧 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에 상정된다. 국회에서는 지난 2010년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고 이 법률에 따라 경기도에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가 건립될 예정이어서 우선 도 차원의 조례제정이 시급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13일 로마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주최한 국제회의에 참석한 조제 그라지아누 다시우바 FAO 사무총장은 미래의 식량 안보 문제를 해결해줄 방안으로 곤충을 주목했다. 세계적으로 곤충을 더 많이 먹게 되면 식량 문제뿐 아니라 넓게는 환경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이라며 200쪽짜리 관련 보고서를 발표한 것이다. 곤충을 먹다니,,,아직은 우리에게 낯설지만 메뚜기 튀겨먹던 어린시절을 생각하면 수긍이 가는 측면도 있다. 이처럼 최근 세계적으로 곤충이 지구상의 마지막 미개발 생물자원으로 재평가되면서 식용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곤충산업은 크게 농식품, 비농식품, 융복합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농식품 영역에서는 친환경농업과 시설 원예를 위한 해충방제용 천적, 식물의 수정을 돕는 뒤영벌 등 화분
고등학교 시설 및 학급 수 부족 등에 대한 처인구 지역 학부모들의 우려에도 불구, 도교육청과 용인 교육지원청이 적극 추진 중인 고교평준화 문제의 원인이 개발논리에만 의존하는 교육당국의 학교신설 행정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처인구 지역의 경우 대부분의 개발사업이 표류하며 신설 예정이던 고등학교 신설이 무산돼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학급수가 부족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시 교육청은 이 같은 문제에도 불구, 여전히 자체예산으로 고등학교를 신설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학교 신설 등의 행정업무를 개발논리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와 시 교육청은 오는 2015년 시행을 목표로 용인지역 고교 평준화를 추진 중이다. 용인지역 고교평준화는 1차로 용인지역 25개 학교 중 5개 학교에 원서를 접수하고 추첨을 통해 선발한 뒤, 2차로 각 구별로 나뉜 구역별 고교에 진학시킨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처인구 지역. 처인구의 경우 총 25개 중학교 학생들이 용인고와 태성고, 포곡고 등 3개 학교로 진학해야 한다. 교육청에 따르면 처인구 지역의 경우 2015년 고교 진학인원을 기준으로 1100여명의 학생이 현재 고교 정원수를 넘어선다. 당초 고림지구 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올해 당초예산 1조 5205억 원보다 1235억 원(8.1%) 늘어난 1조 6441억 원으로 편성됐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3년 제1회 추가경 정 예산안을 편성, 오는 11일부터 열린 제179회 임시회에 상정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 예산안은 당초 올해 본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경전철 지방채 상환재원 마련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전체 예산규모는 증가됐지만 당초 예산에 편성했던 세출예산을 대거 삭감해 지방채 상환재원으로 돌린 것. 공직사회는 이번 추경예산을 두고 사실상 사상 최초의 감액추경이라는 평이다. 추경 안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당초예산보다 883억 원(7.0%) 증가한 1조 3445억 원으로 편성했다. 특별회계는 당초보다 352억 원(13.3%) 늘어난 2996억 원 규모다. 세입부분을 살펴보면 지방세 등 자체재원은 283억 원 증가한데 그쳤고, 국도비 등 의존재원은 599억 원 증가한 3383억 원으로 편성했다. 전체 세입이 833억 원 늘어났지만 발등의 불로 떨어진 경전철 상환재원 등을 모두 마련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확보된 추경 재원에도 불구, 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용재원은 100억
도심속 동 주민센터 내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생겨 눈길을 끌고 있다. 기흥구 구갈동 주민센터에서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에 진행되는 금요 행복콘서트가 바로 그 곳. 동 주민센터 청사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열리는 금요 콘서트는 수 천여 만원의 예산 없이도 주민들과 함께 향유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다. 동 주민센터 입구로 연결된 계단에 나무데크를 덧 씌우고, 그곳에서 주민들이 평소 갈고 닦은 공연을 펼치는 것. 공연에 사용되는 음향장비 등은 주민자치센터에서 소유하고 있는 것을 사용하다보니, 예산을 들여 진행되는 공연만 못하지만 관객들의 반응은 더욱 뜨겁다. 지난달 31일 이곳에서는 구갈동 금요 콘서트 첫 공연이 열렸다. 동 자치센터 프로그램에서 만나 동아리로 결성된 방송댄스 팀과 노래교실 출연자들, 또 같은 초등학교 학부모로 만나 8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오카리나 동호회 거위의 꿈 등 지역주민들의 무대에 참석자들의 눈과 귀가 모아졌다. 주민 정하용(45)씨는 금요행복콘서트 개최로 동호인들에게 공연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주민들이 취미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역북지구 개발사업 및 5000억원 대의 부채에도 불구, 문제가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혀 논란을 일으킨 용인도시공사가 이번엔 성과급 문제로 비난을 자초하고 나섰다. 용인시가 지방채 상환재원 마련을 위해 사실상 역대 최초의 감액추경을 편성하는 등 최악의 재정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공사가 시 추경예산에 5억 여원 규모의 직원 성과급을 요구한 것. 이에 따라 시 공직사회와 시의회 등 지역사회 전반에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시는 오는 11일부터 열리는 제179회 임시회에 상정한 201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20억 원 규모의 용인도시공사 출연금을 편성했다. 이 출연금은 올해 본예산 편성당시 시의회에서 삭감된 것으로, 시가 도시공사에 위탁해 진행 중인 각종 시설운영비 등이다. 시에 따르면 당초 도시공사 측은 23억 여원의 출연금을 요구했지만, 시 재정상황 등을 감안해 20억 원으로 축소해 상정했다. 문제는 편성 된 20억 원 중 공사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의 성과급이 포함돼 있다는 것. 공사 측은 시에 총 4억 8900만원의 성과급 편성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말 기준 공기업 평가결과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겠다는 것. 시에 따르면 성과급 지급대상자는
기흥호수 수질개선을 위해 평택오산화성용인 등 오산천 수계 4개 지자체 국회의원들과 단체장들이 손을 맞잡았다. 환경의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김민기(용인을), 원유철(평택갑), 안민석(오산), 이원욱(화성을)국회의원과 김학규 용인시장, 김선기 평택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채인석 화성시장은 기흥저수지 옆 공터에서 수질 개선을 위한 현장회의를 갖고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4개 지자체 국회의원과 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오산천 상류 수질 악화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기흥호수의 수질 개선이 곧 오산천 전체 수질 개선을 위한 지상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기에 가능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것. 이들은 공동 결의문을 통해 오산천 전 수계에 걸친 오염원 제거 및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과 오산천 상류 주 오염원인 기흥저수지의 수질 개선이 공동의 이익이라는 인식 하에 향후 국도비 등 예산 확보와 입법과제 선정 및 추진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 가칭 오산천 수계 기흥호수 수질 개선을 위한 국회의원시장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례적인 모임을 갖기로 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채택한 뒤 최근 고온 현상으로 녹조가 심화된 기흥호수를 보트를 타고
경기도가 용인경전철 사업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지난 4월 경전철 주민소송단 측이 접수한 감사청구를 받아들인다는 것. 그러나 용인경전철의 경우 이미 두 차례에 거친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를 받은 바 있어 우려먹기 식감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도에서 추진 중인 용인경전철 활성화 지원 방안과도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지적이다. 도는 지난 5일 용인경전철 손해배상청구를 위한 주민소송단(대표 유진선)의 주민감사청구를 받아들여 오는 10일부터 용인시에 대한 감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는 5명으로 구성된 감사반을 편성해 주민소송단이 제기한 우선협상대상자 1개 업체 선정 의혹, 잘못된 수요예측 및 이를 근거로 맺은 실시협약, 시의회 동의절차 미이행, 인허가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비리, 국제중재 재판 패소 등 모두 22건에 대해 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경기도는 경전철 개통 중지를 요구하는 청구에 대해서는 각하 결정을 내렸다. 경전철이 이미 운행 중이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감사청구를 수리한 날부터 60일 이내에 감사를 완료하고 결과를 공표하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를 통해 잘못된 사실도 많이 밝혀졌지만 청구인들이 주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