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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시의회, 일본 위안부 망언 일본 각료 ‘규탄’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단호한 대처 촉구

   

용인시의회가 일본 각료들의 망언과 여야 국회의원 168명의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지난 11일 열린 제17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현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일본 각료 등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침략전쟁 부인 및 위안부 망언 규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지난 4월 일본 부총리를 포함한 일부 각료들과 다수의 국회의원들이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도 모자라 일본 총리가 일본의 군국주의 침략전쟁을 부인하는 망언을 쏟아냈다”며 “일본 일부 인사들의 망언은 한일 양국 간 우호관계를 심각히 훼손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국의 평화와 번영에 심각한 장애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외교통상부 등 중앙부처는 일본의 몰염치한 망동과 망언에 대해 모든 외교적 수단을 동원해 단호한 의지로 엄중히 대처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시의원들은 본회의 후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민영환 묘소를 찾아 추모제례를 지낸 뒤 일본의 망동과 망언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만세삼창을 제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