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등 차량 3대를 빼앗아 용인과 여주, 이천에서 광란의 질주를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천경찰서는 지난 13일 P씨(31)를 강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13일 새벽 3시 20분경 수원시 인계동에서 택시를 탄 뒤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백설웨딩홀 앞에서 흉기를 갖고 있다며 기사를 위협, 택시를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을 피해 여주 방향으로 택시를 몰고 간 P씨는 택시가 여주군 신근리 도로 옆 배수로에 빠지자 레미콘회사 앞에 주차돼 있던 트럭을 타고 다시 달아났다. P씨는 또 트럭마저 논두렁에 추락하자 인근 주유소에 있던 렉스턴 차량을 또 다시 훔쳐 이천 방향으로 도주했으나 이천시 증포교 앞 도로에서 검문에 나선 경찰과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P씨는 경찰에서 택시비를 안 내려고 택시를 빼앗았는데 경찰이 쫓아와 급한 마음에 트럭과 승용차를 훔쳐 타고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가 사실상 신갈저수지를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하고 낚시금지에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는 오는 9월부터 신갈저수지를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하고 오는 23일까지 행정예고 절차를 진행중이다. 하지만 인터넷 동호회를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지자 각 동사무소에 의견서를 배치하고 추가로 의견 수렴절차를 거치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의견서와 시정게시판에 올라온 의견을 토대로 23일 방침을 정할 것이라며 신갈저수지를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하되 보완을 위해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72년부터 운영되어 온 신갈낚시터 어업계는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행정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각오다. 박성봉 신갈낚시터 대표는 지금까지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자기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한다니 어이가 없었다며 24명의 생계를 책임져온 낚시터를 아무런 대책도 없이 없앨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국에 수많은 저수지가 있는데 유독 신갈저수지만 낚시인들과 낚시터가 오염의 주범인 양 취급받고 있다며 만약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행정소송 등 다른 방법으로 대책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반대 운동도
용인시 남사면(면장 강구인)이 지난 14일 오전 10시 남사중학교 운동장에서 제10회 남사면민 화합의 날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 인사,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과 리별 대항 체육대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지역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이 상을 받고, 축구, 줄다리기, 씨름, 400m 계주, 65세 이상 어르신 경기 등이 펼쳐졌다. 용인시 남쪽에 위치한 남사면은 안성시와 평택시의 경계에 위치하며 56.64㎢ 면적에 7300여명의 주민이 농업과 축산업 위주로 생활한다. 이들은 백옥쌀, 남사화훼, 남사 순지오이 등 용인의 대표 특산물을 생산한다. 올해 10회를 맞는 남사면민의 날은 격년제로 열리며 발전하는 남사면의 모습을 대내외에 보여주는 주민 축제로 자리잡아 왔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지난 17일 시청사 지하1층 을지연습장에서 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용인시 2010 을지연습의 2일차 상황에 대해 점검했다. 김 시장은 비상사태 시 민관군의 긴밀한 공조로 실질적인 대비 태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훈련하고, 시민들이 안보환경의 변화를 인식하고 바른 안보관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시는 16일 오전 6시 전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19일까지 도상 연습, 전시직제 편성훈련, 소산 이동훈련, 테러대비 훈련, 전시 주요현안 과제 토의 등 실제 대응 상황을 훈련하고 있다. 또한 55사단의 협조를 받아 어린이, 청소년, 시민 대상으로 시청 지하1층 로비에서 박격포 등 군부대의 각종 전투장비와 8.15광복 당시부터 6.25 전쟁까지의 생생한 전투 사진들을 전시한다.
통계청이 올해 벼 재배면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92만 4471㏊보다 3만 2397㏊(3.5%)가 감소했다. 도시개발, 쌀값 하락에 대한 우려, 공공비축 미곡매입 물량 감소 등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젊은이들이 다 도시로 빠져나가 생긴 농촌고령화가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사진은 지난 19일 처인구 남사면의 논에서 뜨거운 햇살을 견뎌가며 잡초를 뽑는 한 촌로.
처인구 원삼면 용인농촌테마파크 관광개발 경관단지에서 지역 내 중고등학생과 자원봉사자들이 재활용품을 활용해 만든 허수아비 300여점을 전시하는 허수아비 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도농 복합도시인 용인의 문화적 특색을 살려 청소년들에게는 농촌체험을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허수아비는 일정기간 전시된 후 농가에 기증 될 예정이다. 하지만 꽃밭에 설치된 허수아비들이 정말 이색적(?)이었다.
용인시청 소속 정문원이 제29회 대통령배전국수영대회 남자일반부에서 4관왕에 올랐다. 정문원은 지난 18일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53초28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또 박재선, 유해종, 현지훈과 팀을 이룬 계영 400m 결승에서도 3분31초59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계영 800m, 자유형 100m 우승에 이어 자유형 200m와 계영 400m까지 석권하며 총 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용인시청의 박재선과 유해종도 각각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16일 오후 2시경 처인구 중앙동의 P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건물 5층에 투숙객이 있었으나 급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모텔 2층 객실과 복도 등이 불타 피해를 입었다. 또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주인에게 알린 청소원이 신고 후 사라졌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수색을 했지만 청소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시작된 206호 객실에 투숙객이 없었던 점과 연기가 난다는 것을 주인에게 알린 청소부가 사라졌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용인시가 신갈저수지를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하려고 하자 루어 낚시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용인시는 오는 9월부터 기흥구 하갈, 공세, 고매동 일원의 신갈저수지를 낚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하고 지난 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행정예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런데 시의 고시를 접한 루어인 들이 시정게시판 등 인터넷을 통해 반발하고 나섰다. 용인시청 게시판에 글을 올린 한 낚시인은 낚시인들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것에 대한 책임은 물론 낚시인들 스스로 반성을 하고 개선을 해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신갈저수지의 오염의 원인을 낚시인들에게서 찾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수십 년 신갈저수지를 지켜본 사람이라면 오염의 주범, 즉 주변에 쓰레기가 나뒹구는 것과는 분명하게 구별이 되는 오염의 주범은 결코 낚시인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화시설의 잘못이나 부족 그리고 그에 대한 감시체계의 느슨함이 주된 원인일 것이라며 마치 낚시가 신갈호 오염의 주범인 듯 한 낚시 금지조치는 도를 넘어선 조치라고 주장했다. 그 동안 신갈저수지는 편리한 교통과 만족스런 조황으로 서울과 경기지역 중 가장 대표적인 루어 낚시 연습장소로 각광 받아왔다. 특히 지속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1동주민센터가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창구에 애칭 게시대를 놓고 업무를 추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풍덕천 1동주민센터는 관공서의 권위적인 분위기를 벗어나 민원인과 공감하는 친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본인과 유사하다고 여기는 유명인 또는 캐릭터 등을 선정해 그 애칭과 사진을 지난 2일부터 게시해 놓은 것이다. 민원인과 대면 시 웃음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민원인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공무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안한 아이디어이다. 애칭은 해리포터, 토끼소녀, 기린, 이슬이, 뿌까, 박찬호, 이영애 등 배우운동선수만화캐릭터의 명칭들이다. 게시대의 하단에는 재미있게 웃어주세요!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고 싶고 불리어지고 싶은 이름입니다라고 쓰여 있다.
용인시 처인구 공무원들이 지난 6일 오후 4시 시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친절 서비스 제공을 약속하는 친절선포식을 구청사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기흥구는 지난 10일 친절선포식에 이어 친절도의 감성지수를 높인다는 취지로 찾아가는 도시락 음악회와 연계 실시할 계획이다. 수지구는 지난 달 22일에 친절선포식을 개최했고, 본청은 지난 달 부서별 친절 결의와 민원실 직원 대상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등 용인시 전 공무원들이 친절 체질화 정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달 3회에 걸쳐 민원실 공익근무요원을 대상으로 코칭 전문강사를 초빙, 민원응대 스킬 등 실질적이고 응용가능한 친절 전략을 지도했다.
원삼면 사암리 용담저수지에 하얀 연꽃이 피기 시작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용담저수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소유한 만수면적 38ha인 농업용 저수지다. 늪지면적 약 3ha 중 일부 3000㎡에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와 용인시와 협의해 연꽃군락지 조성에 대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연꽃은 7월 초부터 활짝 피기 시작해 8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앞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풍성한 자태를 뽐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