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에서 10세 미만의 어린이가 수족구병에 감염된데 이어 처인구에서도 3명의 어린이가 수족구병에 감염돼 빠르게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보건소나 교육청의 체계적인 대처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지구에서는 최근 한 달 사이 A어린이스포츠센터 등에서 10여명의 어린이들이 수족구병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처인구에서도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최근 3명의 어린이가 수족구병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용인시 3개구 보건소측은 환자 발생 수 파악 뿐 아니라 전염에 대한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 19일수족구병과 관련 보건당국이 법적전염병으로 지정했으나 관리지침 등이 아직 내려오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 보건소 관계자는 “법적전염병으로 지정은 했지만 관리 지침이 내려오지 않는 등 절차가 진행되지 않았다”며 “아직까지 환자 발샌 건수에 대한 파악은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의 지침 없이 앞서서 일을 처리할 수는 없으며 현재로서는 일반 전염병 예방 지침대로 손 씻기를 권장하고, 발병한 사례가 있으면 치유가 될 때까지 격리하라고 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감염
용인~서울 간 민자고속도로의 7월 1일 개통을 앞두고 용인시의 아파트 값이 들썩이고 있다. 부동산 뱅크에 따르면 용인시 아파트 가격은 4월초부터 6월말까지 1.81%가 올랐다. 용인은 판교입주로 인해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전세 시장도 매매 시장과 비슷해 매매와 전세의 동반상승세가 확대되고 있다. 용인의 경우는 용인~서울 간 민자도로의 개통을 앞두고 아파트 가격에 호가로 작용하면서 가파르게 상승, 하루가 다르게 뛰고 있다. 영덕IC에서 헌릉IC까지 연결되는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뚫리면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아지고 만성정체 구간이었던 경부고속도로 흐름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또 성남 오리역~수원역 분당선 연장선 착공시기가 다가오는 점도 호가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당분간 지속되면서 아파트 가격의 급등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의 혼란도 불러 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15일 전까지만 해도 급매물로 나온 아파트의 경우 현재는 수백에서 수천만원이 뛴 상태로 매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수지구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자고 나면 가격이 급등하는 추세”라며 “급매물로 나온 물건들의 가격이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권주형)과 한국전자파연구원(원장 조시용) 은 지난 26일 용인지역 전기·전자·IT 산업발전 및 기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공동 연구사업의 개발 및 수행, 용인소재 중소기업 애로기술 지원, 지역 산업발전을 위한 정보와 기술 교환, 기업 육성과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다양한 기업지원의 경험을 활용해 용인소재 기업지원 사업에 탄력을 받는 한편 긴밀한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2009 용인시 영어캠프 참가자 모집용인시가 지역 내 소재한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해 개최하는 ‘2009 용인시 영어캠프’의 참가자 200명을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한다. 용인시가 주최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원육영회가 운영하는 용인시 영어캠프는 7월 27일부터 8월 8일까지 12박 13일간 처인구 모현면 왕산리에 자리한 한국외국어대학교 본관에서 열린다. 참가대상은 용인시에 주소를 둔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 재학생으로 일반 청소년 160명과 저소득층 자녀 40명 등 총 200명을 모집한다. 지난해까지 지역 내 소재한 학교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에는 용인시에 거주하는 학생들로 대상을 확대했다. 용인교육청의 추천으로 선정해 온 저소득층 자녀 참가자도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개별 접수해 인터넷 추첨으로 참가자를 결정한다. 희망학생은 다음달 4일까지 용인시 영어캠프 홈페이지(www.yongincamp.net)에 회원 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학생 1인당 소요비용의 20%에 해당되는 30만원만 부담하고, 저소득층 자녀의 참가비는 시에서 전액을 지원한다. 7월 7일 컴퓨터 무작위 추첨으로 참가자
용인시는 7월 10일 오후 7시 30분부터 국립오페라단과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출연하는 오페라 콘체르탄테 ‘마술피리’를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상연한다. 오페라 콘체르탄테(Opera Concertante)는 18세기 바로크 시대에 유행했던 오페라 공연의 한 형태로 오케스트라가 무대 정 중앙에 위치하고 성악가들이 노래하는 콘서트 형식의 오페라 공연이다. 오페라 갈라가 오페라의 유명 아리아를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하는데 비해 의상과 소품 없이 협연의 형태로 오페라 전막을 ‘듣는’ 공연의 성격이 강해 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 개인의 역량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오페라단의 전통과 경험을 살려 관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설을 함께 덧붙인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는 기원전 1000년 경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환상과 마법이 공존하는 동화의 나라에서 선악의 대결구도 속에 진행되는 왕자의 사랑 이야기다. 마법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인간군상의 다양한 고뇌와 갈등, 오해, 시련 등을 담아내고 있어 모차르트 오페라 가운데서도 가장 인기있는 오페라 가운데 하나다. 일반적인 오페라에 비해 가사와 성악으로 이뤄진 악
용인시는 293개 도심공원 확충, 도로·하천변·경전철역사주변 녹화, 학교숲 조성 등 10여가지 녹색뉴딜사업을 연계 추진하고 있다. 시 녹색사업은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문화콘텐츠 구축으로 이어져 도시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고 용인문화의 위상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기흥호수공원··자연체험·문화운동지구, 용인조정연습장 조성 추진 기흥구 하갈·공세·고매동 일원 265만6050㎡ 부지에 372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기흥호수공원은 1지구 자연체험학습지구와 2지구 문화운동지구로 나뉘어 단계별로 사업이 추진된다. 현재 1지구 조성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 0.8km 구간 보행자·자전거도로와 생태학습장 조성 등 1단계 사업이 완료됐다. 공세동 일원 반송~기흥간 도로구간에 0.8km, 너비 5.3m의 보행·자전거도로와 생태연못, 야생초화원, 관찰데크, 미로원, 조류관찰대 등으로 꾸며진 생태학습장이 주민과 어린이의 여가 및 학습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오는 7월 중순부터는 기흥구 하갈·공세동 일원에 보행자·자전거 도로 2단계 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180억원을 들여 2010년 10월까지 조정연습장 수변잔디
문화재청이 지난 24일 경기 ‘용인보정동고분군’(龍仁寶亭洞古墳群)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했다. 사적 제500호 ‘용인보정동고분군’은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삼막곡 저수지 인근 해발 186m 소실봉 남쪽 사면에 형성된 삼국시대~통일신라 고분군이다. 지표조사 결과 80여기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분군은 6세기 후반 신라가 한강유역을 점령한 이후 조성한 10여 곳의 신라 고분군 가운데 하나다. 특히 충청이북지역에서 확인된 신라고분군 중 9세기 말까지 장기간에 걸쳐 조성된 것으로 삼국 및 통일신라시대의 지방통치와 관련된 중요한 유적이다. 문화재청은 “용인 보정동 고분군은 충청·경기지역 소재 신라고분군 중 충주 누암리 고분군(사적 제463호), 여주 매룡리 고분군(경기도 기념물 제180호)과 함께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탁월한 고분군”이라며 “지금까지 발굴결과에 의하면 유구가 잘 남아있고, 유물도 다수 출토되는 등 가치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지방공사는 용인시 동 부권의 행정문화복지타운과 대학촌이 어우러지는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역북신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역북사업은 41만1777㎡에 3200여세대 9000여명을 수용하는 택지조성사업으로 현재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의 승인 절차 중에 있다. 이 지역은 국도42호선와 명지대 진입로변에 위치하여 용인시 문화복지 행정타운과 명지대, 용인대, 용인송담대 등 대학시설과도 인접해 있다. 지방공사는 이 지역 남측 함박산에서 이어지는 녹지축을 지구내부까지 끌어들이는 녹지체계 와 사업지역에 포함된 역동저수지를 수변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금학천까지 연결하는 수변녹지축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역북사업은 금년 내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승인과 함께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며, 2010년 5월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해 실질적 아파트 분양은 2011년 상반기에 분양 될 예정이다. 용인지방공사가 처인구 역북동 일대 개발의 청사진을 밝혔다.
용인시가 수·위탁 협약을 맺고 용인시노인복지관을 운영해 온 대한간호복지재단에 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시의 이번 계약 해지는 대한간호복지재단이 노인복지관을 운영하면서 수억원의 운영비를 횡령한 사실이 밝혀짐에 따른 조치다. 시는 지난 3월 시 가족여성과에 “재단이 운영금을 횡령했다”는 제보가 접수되면서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결과 재단은 2006년 6월1일부터 2008년 2월29일까지 30여차례에 걸쳐 운영비 일부와 복지관내 경로식당 수익금 일부 등 모두 2억2565만9000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재단 횡령 등에 대해 지난 17일 용인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하는 한편 오는 2011년 만료되는 계약에 대해 재단 측에 해지 통보를 했다. 시 관계자는 “자체 감사에서 횡령사실이 드러났지만 당시 근무했던 재단 사무국장 등 직원들이 모두 퇴사한 상태여서 정확한 규명을 위해 경찰에 고발했다”며 “경찰 조사에 따라 환수조치할 계획이며 재단과 더이상 계약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7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용인대학교에서 ‘2009 용인시 평생교육관계자 전문연수’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시는 7월 3일까지 참가 희망자 60여명을 모집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용인시민대학 등 평생학습강좌 수료생 및 수강생, 평생교육기관 실무자, 평생교육강사, 평생학습동아리 등은 용인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 무료다. 이번 연수에서는 평생교육실천협의회 주관으로 평생학습지도자, 언론인, 대학교수, 평생교육 담당 공무원 등 전문강사진이 용인대학교 회의실과 분임토의실에서 전문성 함양을 위한 자기개발 교육, 리더십 강좌 및 분임별 학습 등을 진행한다. 16일에 ‘평생교육자의 기본소양’ ‘평생교육의 공공성 실현’ ‘학습도시 평생교육자의 공통과제’, 17일에는 3개 분임으로 나뉘어 ‘프로그램개발 및 기획서 작성’ ‘spot 기법’ ‘우수학습동아리 사례발표’ 등 실무 위주의 강좌 및 토론이 진행된다. 이날 공통프로그램으로 ‘0090학습시민파라다이스 용인 실천전략’ ‘카리스마 화법’ 등도 준비될 예정이다. (문의 용인시 교육체육과 평생교육계 031-324-3051)
용인시에서 경안천, 금학천 등 주요 5대 하천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완료된 탄천, 지곡천 동막천 등 하천변에 꽃이 펴 지역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탄천변에는 기흥구 마북동부터 수지구 죽전동까지 4.2㎞에 걸쳐 루드베키니아, 샤스타데이지, 금계국 등이 피었으며 기흥구 지곡동에 조성된 지곡천변에도 수래동자, 패랭이 등이 활짝 피었다. 강남대 맞은편 오산천변에는 조경용 양귀비꽃이 피었다. 동백동에 사는 강미애(46) 씨는 “하천에 맑은 물이 흐르고 자전거도로가 개설된데 이어 예쁜 꽃들도 만개해 보기 좋다”며 “가족, 친구들이 함께 쉴 수 있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시는 하천을 자연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편익시설 확충과 하천 환경 개선을 위해 금년 말까지 금학천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하고 내년까지 성복천, 오산천 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용인시 지역치안협의회가 지난 19일 용인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각 유관 기관장과 시민봉사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2차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차 회의에서 논의된 ‘용인시 안전조례 제정 추진’, ‘관내 범죄취약지역 방범 CCTV 확충’, ‘푸른 가로등 설치’, ‘범죄환경 정화사업 추진’,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한 교통 환경개선사업’ 등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최근 용인시와 용인경찰서가 협력해 추진하는 용인시민 안전지킴이 운영과 용인교육청이 추진하는 청소년 상담프로그램 Wee 센터 운영의 내실화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