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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마북동주민자치위 ‘마북천 생태복원’ 앞장

EM 흙공 던지기·부레옥잠 식재

환경정화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하는 마북동 주민과 공무원, 8개 단체 회원들의 미소가 맑고 건강하다

 

용인신문 | 기흥구 마북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종현) 주관으로 지난 11일 마북천 일원에서 EM 흙 공 던지기와 부레옥잠 식재 등 생태복원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환경정화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마북동 8개 단체 회원들과 주민 80여 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하천 쓰레기 수거, 수질 정화 식물 식재, 시민 캠페인 등 실질적인 생태하천 가꾸기 활동이 펼쳐졌다.

 

특별히 함께한 오선희 기흥구청장은 직접 EM 흙 공을 던지며 함께 활동하며 현장 분위기를 북돋웠고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EM 흙 공은 하천 내 유해균 억제와 수질 정화에 효과가 있는 친환경 정화 소재로 주민들은 하천 변에 수백 개를 던지며 수질 회복의 의미를 몸소 실천했다.

 

이와 함께 심은 부레옥잠은 부유성 수생식물로 부영양화된 수역에서 질소와 인을 흡수해 자연정화 작용을 유도하는 데 효과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마북동이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지원사업으로 마북천변에 꽃창포 5000본을 식재했던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됐다.

 

당시 꽃창포 식재에 이어 이번에는 유기적인 공동 정화활동을 통해 주민 참여의 폭과 생태복원의 실천력을 한층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종현 위원장은 “EM 흙 공 하나, 식물 한 포기, 쓰레기 하나를 줍는 행동들이 마을 생태를 살리는 중요한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마북천을 중심으로 주민이 함께 가꾸고 연결되는 공동체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에도 우리 손으로 가꾸는 우리 마을이란 철학으로 지역 단체들과 협력해 주민 주도형 생태복원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