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기흥농협(조합장 한규혁)은 지난 24일 기흥동행정복지센터(동장 박은숙)를 찾아 취약계층 농업인 자녀를 대상으로 우리쌀 농산물 꾸러미 12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쌀의 소중함을 알리고 건강한 식생활 습관 형성을 돕는 한편, 쌀 소비 확대를 위해 농협재단 후원으로 추진됐다. 박은숙 신갈동장은 “항상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는 기흥농협과 농협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농산물꾸러미는 도움이 필요한 농업인 자녀 청소년들과 아동·청소년 시설에 전달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복지 행정으로 따뜻한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규혁 조합장은 “아이들에게 전하는 작은 꾸러미가 곧 지역농업을 살리는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쌀 소비 촉진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골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린이의 자세가 범상치 않다 필라테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귀한 땀을 흘리며 미래를 꿈꾸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대학교(총장 한진수)는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용인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2025 학교 밖 지역자원 활용형 늘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학교 밖에서 지역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 발달단계를 고려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함으로써 늘봄초과수요를 해소하고 교육격차 완화 및 사교육비 경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인대학교는 지난 2023년 7월 교육부·경기도교육청과 함께 학교체육·예술 활동 활성화와 늘봄공유학교 체육·예술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방과 후 프로그램인 늘봄교육을 활성화하고 체육·예술분야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 예로 용인교육지원청의 지역사회 연계 늘봄공유학교 일환으로 용인대학교의 산학협력단 늘봄지원센터와 글로벌사회공헌원 주축으로 ‘아동예체능 특성화 대학교실(Art & Physics Education Center)’을 수행한다. 이는 인근 초등학교 아동의 예체능에 대한 잠재적 욕구를 개발하고 대학교의 인적, 물적 자원을
용천중학교 피구부는 용인시를 석권하고 이제 경기도를 향했다 용인신문 | 용천중학교(교장 서정희) 피구부가 창단 3년 만에 용인시 피구 최강자로 등극하며 경기도대회에 용인시 대표로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023년 창단된 용천중학교 피구부(지도교사 김상호)는 지난해 용인시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입증했고 올해 그 성장세를 이어가며 마침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달 20일 열린 권역별 경기에서는 포곡중, 모현중, 영문중, 상하중을 차례로 꺾으며 지역 내 강팀으로 급부상했으며 이 기세를 몰아 지난 12일과 13일 열린 용인시 본선 무대에서 그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 12일 함박초등학교에서 열린 용인시 예선전에서 고림중, 영문중, 용신중을 모두 제압하며 결선에 진출했다. 이어 지난 13일 신갈고등학교에서 치러진 결선 무대에서는 정평중(7강전), 구성중(준결승전), 홍천중(결승전)을 연이어 누르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용천중학교는 오는 8월 2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경기도 피구대회에 용인시 대표로 출전하게 됐고 수원, 광명, 파주, 의정부 등 경기도 대표팀들과 맞붙게 된다. 김서영 주장(3학년)은 “팀원들과 함께 흘린 땀과 서로에
폐건전지를 모아 세제로 바꾸는 학생들 모습 용인신문 | 서원초등학교(교장 김하진)는 용인시가 지정한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경기도교육청 ‘경기 학교 RE100 실천 프로젝트’ 운영 학교로 지난달 5일~27일까지 전교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환경의 달’ 행사를 운영하며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교육을 강화했다. “오늘은 물티슈 말고 손수건 챙겼어.”, “우리 집도 폐건전지 모으기로 했어. 열 개만 모으면 천연세제로 바꿔준대.” 서원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서는 책가방에 손수건을 챙기고, 뚜껑을 담은 작은 주머니를 꺼내며 서로의 ‘친환경 실천’ 이야기를 나누는 아이들이 ‘환경의 달’을 맞아 학생들의 일상을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로 채우고 있다. 행사는 단발적인 체험을 넘어 학생 주도 참여와 생활 밀착형 실천을 통해 생태 감수성과 환경책임감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김하진 교장은 “환경교육은 특별한 날의 활동이 아니라 아이들 삶 가까이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환경의 달 프로그램은 학년별 특성과 흥미를 고려해 다양하게 구성했다. 6학년은 수지 환경교육센터의 환경교육사와 함께 태양열 조리기기를 활용해 음식을 조리하는 ‘햇빛 조리연
경기도 청소년 진로문화 축제에서 끼를 발산하는 청소년들 경기도 청소년 진로문화 축제에 참가한 다양한 부스에서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는 청소년들 김영우 대표(중앙)가 진로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미래교육 멜로디제작소 모습 청소년의 미래에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이상일 시장이 진로진학레시피 부모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진로코칭·우리동네 선생님 등 올해 역량 강화 25개 사업 추진 학부모 150여명 대상 진학 특강 용인신문 | 삶과 진로를 잇는 길…청소년 진로 교육 동반자 ■ 작은 목소리에 담긴 큰 꿈 “세계를 돌아다니며 한글과 K-POP,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해 널리 알리는 유튜버가 되고 싶어요.” 지난 5월 23일, 청소년과 시민 7000여 명이 함께한 ‘경기도 청소년의 날 기념식 및 진로문화축제’가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한 서천중학교 2학년 한 청소년이 조심스럽지만 또렷한 목소리로 자신의 꿈을 말하며 많은 이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 청소년에게 길을 알리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매년 전국 청소년의 진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진로교육 현황조사’를 시행한다. 지난해 120
다보스병원 건강강좌는 어느덧 지역주민들이 기다리는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용인신문 |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지난 10일 지역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통과 어지럼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강좌는 신경과 김태우 과장이 두통과 어지럼증의 다양한 원인,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방법, 증상별 치료법, 예방과 생활 속 관리법 등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특히 김태우 과장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두통 및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다양한 원인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치료법과 관리법을 단계적으로 소개해 참석자들의 높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강의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평소 궁금했던 증상이나 치료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전문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양성범 이사장은 “두통과 어지럼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방치할 경우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한 교육과 소통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보스병원은 올해 들어 매월 다양한 주제로 건강강좌를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8월 14일에는 신장내과
선배시민학교 졸업생들이 사회참여에 앞서 출발을 기념하는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관장 김전호)은 지난달 23일 선배시민학교 졸업식을 열고 총 10회기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선배시민학교는 지난 4월부터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주체적인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10회기에 걸쳐 운영됐다. 교육과정은 권리의식 향상, 사회참여 확대, 세대 간 소통, 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으며 참여 어르신들은 배움을 통해 삶의 방향을 다시 정립하고 나눔과 책임의 가치를 실천할 준비를 마쳤다. 졸업식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수록 물러서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내가 가진 경험과 지혜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전호 관장은 “선배시민학교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어르신들이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졸업이 배움의 끝이 아닌 실천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선배시민으로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이종화 관장(왼쪽)과 오선희 기흥구정창이 건강꾸러미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이종화)은 지난 16일 오선희 기흥구청장과 KCC중앙연구소,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지역사회 내 위기 및 취약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더위야 가라! 건강꾸러미 전달’ 사업을 실시했다. 건강꾸러미는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영양 보충과 건강관리, 정서적 지지를 목적으로 삼계탕, 소고기국거리, 옥수수, 참외, 죽, 만두, 파스, 소화제 등 여름철 필수 식료품과 건강용품으로 구성했다. 복지관 종사자와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 어르신들의 고립감 해소와 정서적 안정에 힘쓰는 따뜻한 시간을 함께했다. 이종화 관장은 “이번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을 살피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 어르신이 직원의 시범을 보며 준비해온 물병에 복지관에 비치된 얼음물을 따라 마시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복지관 곳곳에서 어르신들께 시원한 얼음물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연일 폭염 특보가 발효되는 등 유례없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더위가 일찍 시작되고 기온도 높아져 어르신들의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어르신 온열 질환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탈수증상은 노화로 인한 땀샘 기능 저하로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는 데서 비롯된다. 온열 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체온을 낮춰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시원한 얼음물을 제공하고 있다. 복지관에 방문한 한 어르신은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 가만히 있어도 지치는 기분이었는데 얼음물 덕분에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고 활력을 되찾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김기태 관장은 “이른 장마가 조기 종료되면서 예년보다 빠르게 무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어르신들의 더위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얼음물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계절에 따른 신속한 대응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종민 조합장(우측에서 네번째)과 직원들이 부발농협을 방문해 상생자금을 전달했다 용인신문 | 구성농협(조합장 홍종민)은 지난 17일 모두가 함께 나아가는 농협의 상생운동을 실현코자 이천 부발농협에 방문해 도·농 상생자금 4억 원을 전달했다. 이와 같은 농촌농협과 도시농협의 상호운영지원은 지역농업인의 영농자재 등 소득향상은 물론 해당 지역 농업인복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되므로 많은 농협이 동참하고 있다. 이날 홍종민 조합장은 “큰 도움은 아니지만 부발농협 농업인 조합원들의 권익증대에 사용될 것을 생각하니 농협과 농업인이 함께 나아가는 길이기에 기쁘면서도 또한, 작은 도움이어서 부끄럽기도 하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많은 농협들이 현재 어려운 상황을 현명하게 대처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들도 농업인들이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며 농업이라는 생명 사업이 존중받으며 농업인 권익 또한 함께라는 점을 강조했다.
용인신문 | 조광조 역사연구원(대표 오룡)은 지난 13일 수지구 심곡서원 강당에서 성기선 가톨릭대 교직과 교수(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를 초청, 정부 교육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성 교수는 “우리 사회의 미래 발전을 위해 제대로 된 교육 정책의 수립이 필요하다”며 “극단적인 경쟁 위주의 입시교육으로 인한 양극화의 심화를 해소해야만 승자독식의 사회 구조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공교육에서 필요한 부분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커리큘럼이 실행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 창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최한 조광조 역사연구원은 용인 수지구의 역사 문화 홍보를 위해 지난해 8월 결성됐다. 현재 300여 명의 회원이 매월 심곡서원 주변 정화 활동을 비롯한 용인 지역 문화재 지킴이와 알림이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강연회에는 백군기 전 용인시장과 이교우·이윤미 시의회 의원이 참석해 시민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소통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형경 상임이사는 “530호 국가 사적지인 심곡서원을 홍보하고 정암 조광조 선생의 사상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남자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 참석하면서 요리를 남자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 2일 독거 남성 어르신 중 우울감을 겪고 있는 6명을 대상으로 요리 프로그램인 ‘집밥요리조리Cook’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복지관이 2025년 용인시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전통적인 성 역할의 고정관념을 해소하기 위해 총 8회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양성평등 교육을 포함하고 있으며 영양 및 위생교육을 통해 요리에 대한 기초 지식도 함께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마지막 회차에는 ‘나만의 오마카세’ 시간을 통해 어르신들이 그동안 배운 요리 중 자신 있는 메뉴를 직접 준비해 초대한 지인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어르신은 “처음엔 걱정이 많았지만, 간단한 반찬은 혼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을 만큼 자신감이 생겼다. 다른 어르신들과 함께한 시간이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김기태 관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남성 어르신들이 직접 요리를 배우며 삶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일상 속 성평등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