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5일 오전 국회소통관에서 ‘김건희 특검법’ 재추진 배경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권 의원은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허위경력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발의한 법류안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뿐 아니라 명품백 수수 등 김 여사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비리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특검 추진안이 골자다.
이날 권 의원은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특혜의혹과 명품백 수수의혹은 국민적 공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기존 특검법에 빠져 있는 내용을 추가 보완했다”고 말했다.
이번 특검법 재발의는 지난 달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와 폐기된 ‘김건희 특검법’을 재추진한 것이다.
이번 특검법은 권인숙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강민정, 유정주, 남인순, 조오섭, 권칠승, 민병덕, 최혜영, 김용민, 박주민, 민형배 의원 등 11명의 의원이 공동발의 했다. <김종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