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오는 2030년까지 용인지역 내 준공 후 15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단지의 리모델링 증축 세대 물량이 최대 1만 5322세대로 정해졌다. 용인시가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30년 용인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에 도시환경 여건 변화에 맞춰 노후 공동주택 리모델링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지침을 담았다. 리모델링 기본계획은 ‘주택법’에 따라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하고 결과를 반영해 수립한다. 시는 지난 2018년 12월 고시한 기존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023년 이후 현재까지의 도시와 주거 여건을 재검토해 개선 방향을 마련했다. 이번 기본계획의 대상은 2030년 기준 15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동주택 492개 단지다. 다만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20개 단지는 제외했다. 유형별 구분 기준에 따라 유지·관리형 79개단지, 맞춤형 353개단지, 세대수 증가형 40개 단지로 분류했다. 수요 예측에 따른 리모델링 유형 부류인 만큼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의사에 따라 사업방식을 선택해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 예측 △일시적 이주 수요 집중 방지를 위한 단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전서 영예 가축분뇨 전량 농장 내 초지 환원 매년 원삼면 주민 초청 ‘음악회’ 용인신문 |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농도원목장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제1회 깨끗한 축산농장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일 용인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장의 운영환경, 관할 자치단체의 지원·관리 등에 대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올해 처음 공모전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받은 전국 7000여개 농장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친환경 우수 농장을 선발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농도원목장은 1973년 문을 열었다. 현재 약 14만㎡(약 4만 2350평)의 초지에서 젖소 100두를 사육하면서 하루 평균 원유 1500L를 생산하고 있다. 2005년부터는 체험목장으로 운영해 왔는데 현재 연간 3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목장으로 성장했다. 자연친화적 건축물과 조경을 갖추고 있으며, 가축분뇨 전량을 농장 내 초지에 환원하는 친환경 자원순환농법을 활용해 악취가 발생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매년 주민을 초청해 목장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 구성원에게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목장에
용인신문 |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용인시 협의회가 출범했다. 용인시는 지난 11일 기흥ICT밸리에서 ‘제22기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이상일 시장과 추상구 민주평통 용인시협의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200여 명이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이 시장은 새로 위촉된 자문위원 대표 6명에게 위촉장을 전수하고,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이바지한 공로로 자문위원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난 21기 민주평통에 이어 22기 회장에 연임된 추상구 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 가겠다”며 “자문위원들과 협력해 시민 공감형 통일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평화통일이 과연 가능할까’ 회의가 드는 상황에서도 지역의 훌륭한 지도자들이 우리가 결코 놓칠 수 없는 중대 과제인 ‘평화통일’을 위해 힘을 모아주고 계시는 민주평통 관계자들께 응원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제22기 민주평통은 2025년 11월 1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 2년간 평화 공존과 번영의 한반도 구현을 위한 평화통일 의견 수렴·정책건의, 평화통일기반 조성 등 역할을 수행한다.
용인신문 | 용인시가 17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예산소진 시 조기 종료) 지역화폐 ‘용인와이페이’ 결제 시 5%의 특별 캐시백을 지급한다. 캐시백은 용인시가 제1차 추경 우수 집행 지자체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확보한 특별 지원금을 활용해 지급한다. 행사 기간 중 용인와이페이 사용자가 충전금으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5%가 자동으로 캐시백된다. 1인당 지급 한도는 5만 원이며, 유효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이다. 용인와이페이 가맹점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며, 공공배달앱 등 비대면 결제 시에도 동일하게 혜택이 적용된다. 시는 이번 특별 캐시백이 연말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상일 시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상권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화폐를 활용한 시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와이페이 카드.
용인신문 | 처인구 중앙동과 유림동 일부 지역이 환경부의 하수도정비 중점관리 구역으로 지정됐다. 그동안 여름철 장마나 집중호우시 침수됐던 이들 지역에는 앞으로 총 960억여 원이 투입돼 하수관로 개선 및 침수 방지 시설이 들어선다. 용인시는 지난 3일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2025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 지역’에 용인배수분구(유림1지구·중앙지구)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상습침수구역의 하수관로 개량과 신설, 빗물펌프장 설치 사업에 총 770억 원 규모의 국비와 도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해 전국 2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요청한 32개 지역 중 침수피해 빈도와 시급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7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 용인배수분구(유림1지구·중앙지구)는 하수관로 통수 능력 부족과 하천 수위 상승 시 내수 배제가 어려운 지역으로, 면적은 약 1.08㎢다. 이번 사업은 총 963억 원(국비 578억 원, 도비 192.5억 원, 시비 192.5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3.235km 개량, 126m 신설, 빗물펌프장 5개소 설치 등 침수 예방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전국 중점관리지역에는 총 8300여억 원이 투입돼 하수
용인신문 | 용인시가 반도체 등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가 관련 업계의 관심을 받으며 완판 분양됐다. 지난해 2월 분양공고를 내고 입주기업 모집을 시작한 지 1년 8개월여 만이다.. 지난 3일 시에 따르면 처인구 덕성리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46개 필지 27만 1719㎡(약 8만 2195평) 규모다. 산업(복합)시설 용지는 17만 7677㎡(약 5만 3747평) 34개 필지다. 이곳에는 총 31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등 8개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이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 반도체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제조 기업들도 입주계약을 체결해 산업간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현재 공정률은 30% 수준으로 내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가 이동·남사읍에 조성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함께 용인의 중요한 산업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글로벌 기업과 중소·중견 제조업이 상생하는 대규모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용인신문 | 용인경전철 삼가역 명칭에 ‘용인미르스타디움’이 병기된다. 용인시는 지난 6일 ‘시민프로축구단(용인FC)’ 창단에 맞춰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용인경전철 삼가역 역명에 ‘용인미르스타디움’을 함께 표기한다고 밝혔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용인FC의 홈경기장으로 시는 이번 부기명 표기를 통해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해 경기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경기장 일대 유동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삼가역에서 경기장까지의 보행 환경을 정비하고, 경기 개최 등 이용액이 급증할 경우 경전철 운행 횟수를 늘려 배차 간격을 조정하는 등 원활한 수송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2월 용인FC 공식창단에 맞춰 경기장 접근성을 높이고, 관람 환경을 개선하는 등 필요한 준비를 계속 하고 있다”며 “삼가역에 ‘용인미르스타디움’을 병기하는 것은 시민들이나 다른 도시의 방문객들이 경기장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용인경전철 삼가역명에 용인미르스타디움이 함께 사용됐다.
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조성되는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면에 건설 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를 통과하는 ‘일명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사업 승인이 9부 능선을 넘었다. 민자도로로 추진되는 해당 사업이 정부의 적격성 조사를 통과 한 것.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반도체고속도로)가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에서 수행한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고속도로는 BTO-a(손익공유형) 방식으로 추진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이 고속도로를 민간투자 방식으로 건설하기 위해 지난 2023년 11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약 2조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030년 착공, 2035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노선은 화성 양감면에서 시작해 평택, 용인을 거쳐 안성 일죽면까지 총연장 45.3㎞ 구간으로 조성되며 왕복 4~6차로 규모다. ‘화성~평택고속도로’에서 분기하는 반도체 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을 관통해 중부고속도로 까지 이어진다. 그러면서 삼성전지 평택 고덕 산단과 용인의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SK하이닉스 반도체
용인신문 | 용인지역 내 체육 동호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용인축구회가 창단 50주년을 맞아 성대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용인축구회는 지난달 26일 삼가동에 위치한 ‘용인 미르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함께한 50년, 앞으로의 100년!’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열고 새로운 100년 역사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오전 7시 자체 경기를 시작으로 회원 및 초청팀(용인 60클럽, 송담축구회) 교류 경기가 진행됐다. 이후 이어진 50주년 기념식에는 이한규 용인시축구협회장 등 축구계 관계자와 역대 회장 및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축구회의 역사를 함께 축하했다. 기념식에서는 50년 역사를 돌아보는 연혁 보고와 감사패 전달, 그리고 미래를 향한 다짐을 담은 기념선언문 낭독이 이어졌다. 지난 1975년 창단된 용인축구회는 지역 축구 활성화에 꾸준히 기여해왔다. 특히 2024년 K-5리그 준우승, 용인특례시 챔피언십 우승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2025년에도 시의 모든 대회를 석권하는 등 명문 클럽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김충희 제25대 회장은 “선배님들의 헌신과 회원들의 참여와 열정 덕분에 전통과 명예를 가진 용인축구회가 있었다”며 “50년의 전통
용인신문 | 용인시 유일의 전통시장인 처인구 중앙시장에 들어설 복합시설 조감도가 공개됐다. 시는 지난달 30일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한 중앙동 도시재생 사업의 핵심인 ‘김량장 스마트워크 플랫폼 조성사업’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용인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을 활용한 증축 계획을 포함해 기존에 있는 건축물과 연결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접근성과 활성화를 증대할 수 있는 공간을 기획하고, 커뮤니티·학습·창업 기능을 통합하여 다양한 세대층의 복합시설을 구현한 것이 높게 평가됐다. 처인구 김량장동 ‘스마트워크 플랫폼’ 조성사업은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용인시가 주관하고, 용인도시공사가 위·수탁을 받아 시행 중인 사업이다. 시는 34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처인구 김량장동 137-1 번지 일원에 있는 주차장을 지상 9층 규모의 복합 공공시설로 조성 중이다. 이 사업은 11월 중 설계용역에 본격 착수해 2027년 마무리될 예정이며, 공사 준공은 2029년 12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워크 플랫폼은 스마트 기술과 도시재생을 결합한 복합 공공시설로 조성한다. 1층부터 2층은 용인중앙시장을 이용하는 방문객과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규제지역 ‘수지’ 매매가 상승세 꺾여 관망세 비규제지역 기흥·처인 아파트로 관심 집중 서울발 전세난 확산… 용인도 매물 씨말라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 급감… 부채질 우려 용인신문 | 정부의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후 용인시 부동산 시장이 예측 불가능한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규제지역으로 묶인 수지구는 매매가 상승세가 꺾이며 관망세로 돌아선 반면, 비규제지역인 기흥구와 처인구는 수요가 대거 유입되는 ‘풍선효과’로 가격이 들썩이는 모습이다. 여기에 만성적인 공급 부족이 맞물린 전세난까지 심화되면서 시장 전반의 불안감이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지구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등 정부의 강력한 ‘3중 규제’로 묶이며 직격탄을 맞은 후 매매시장이 빠르게 냉각되며 관망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의 10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직전 주 0.41%에서 0.31%로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규제 강화로 인해 매수 문의와 거래 자체가 급감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관망 분위기에 들어섰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 기흥·처인구, 비규제지역 ‘풍선효과’ 반면 기흥구와
용인신문 | 의료와 요양, 돌봄서비스를 지역사회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돌봄통합지원법’의 시행이 불과 6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경기도 내 대부분의 지자체가 돌봄통합지원 협의체 구성조차 하지 못하는 등 준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용인시는 돌봄전담부서를 조직하고 지난 9월 관련 조례까지는 제정했지만, 협의체 구성은 아직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에서 발표된 자료와 경기도의 8월 기준 현황을 종합하면, 경기도와 도내 31개 기초단체 중 대다수가 법 시행에 필요한 행정 기반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올해 8월 현재까지 법 시행에 필수적인 돌봄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한 시·군은 성남시, 부천시, 안산시, 양평군 등 4곳에 불과했다. 이는 전체 경기도 내 시·군의 12.9%에 해당하는 수치로, 경기도를 비롯한 27개 시·군은 협의체 구성조차 하지 못했다. 또 통합 돌봄의 구체적인 내용과 근거를 담아야 할 조례 제정을 완료한 지자체는 용인시를 비롯해 수원시, 화성시, 성남시, 부천시, 남양주시, 안산시, 평택시, 시흥시, 김포시, 의정부시, 안성시, 포천시, 양평군, 여주시, 동두천시 등 16개도시에 불과하다. 지원 업무를 실제로 집행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