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과 성남 등 인구 100만에 육박하는 전국 5개 도시가 광역시에 준하는 법적 지위와 권한을 요구하는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창원시와 수원, 용인, 성남, 고양시 등 5개 대도시는 지난 1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홍승표 용인시 부시장과 박완수 창원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등 5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박근혜 정부의 140개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방안 마련 과제가 실질적이고 조속히 이뤄지도록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 지자체들은 이날 대정부 공동건의문에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는 기존 광역시와 관련된 과거의 사례나 인구규모로 볼 때 광역시로 전환할 요건은 갖췄으나, 공공시설에 대한 중복투자 등 자치구의 폐해를 감안하면 광역시 추진은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경쟁력 확보와 지방분권 강화, 그리고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규모와 행정수요에 부합되는 사무권한의 이양, 재원 배분, 조직운영상의 특례 등 광역시에 준하는 법적 지위와 권한을 부여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원과 창원 등 5개 시가 공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하는 용인시와 과천성남시 등 경기지역 3개 시의 아파트 가격이 최근 6년 사이 2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경기개발연구원이 발표한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현황 및 파급효과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용인지역 아파트 가격은 공공기관 이전이 가시화 된 지난 2007년 12월에 비해 20.8% 하락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과천지역의 경우 평균 28.6%, 성남지역의 경우 21.9% 떨어졌다. 행정중심도시 과천에는 도내 지방이전 공공기관 52개 중가장 많은 10개가 있다. 또 과천정부청사에 입주한 부처들은 지난해 말부터 세종시로 이전중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지방으로 옮기는 6개 공공기관이 위치한 성남시의 경우 이전대상 공공기관 종사자 수만 1만 4600여명으로 도내 전체 지방이전 공공기관 종사자 수 2만 6800여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6개 지방이전 공공기관이 이전하고 해당 기관 종사자 수가 성남시 다음으로 많은 용인시(3500여명)도 아파트 값이 20.8% 떨어졌다. 용인시의 경우 수지구와 기흥구에 위치한 에너지관리공단과 한국정보화진흥원, 조달청 품질관리단, 국립경찰대학, 법무연수원,
정찬민 새누리당 용인을(기흥) 당협위원장이 중앙당 수석 부대변인에 임명됐다. 정 수석부대변인은 용인 출신으로 유신고와 경희대 및 동 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한 뒤 20여 년간 중앙일보 기자를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그는 지난 19대 총선 때 용인을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18대 대통령 선거 때는 용인지역에서 선대위원장과 중앙당조직총괄본부 미디어전략위원장을 맡았고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박근혜 대표 언론특보 등으로 활동해 왔다.
경전철 활성화를 위해 경전철 역사에 매점과 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릴 전망이다. 용인시는 지난 12일 저조한 이용률로 운영적자를 면치 못하는 용인 경전철의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29일 상업운행을 시작한 용인 경전철은 지금까지 누적 탑승객이 90여 만명이다. 하루 평균 탑승객이 8900여명 수준인 셈이다. 이는 당초 경기개발연구원에서 예측한 수요 3만 여명을 크게 밑도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시는 역사에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경전철 이용을 유도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시는 우선 기흥역부터 전대에버랜드역까지 총 15개 역사에 매점과 카페, 자동판매기, ATM기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역사별로 기관단체 자매결연도 체결하기로 했다. 또 시가 발급하는 각종 납부고지서와 공문서 등에 경전철 홍보문구를 삽입하고, 전대에버랜드역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수도권교통 통합환승할인에 대비, 경전철 기흥역과 분당선을 연결하는 환승 통로를 설치하고, 노선과 연계되는 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도 대대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달 안
백군기 의원 앞으로 인터넷을 통한 정당가입과 탈당이쉬워 질 전망이다. 민주당 백군기 의원은 지난 9일 인터넷을 통한 정당 입당 또는 탈당 절차를 보다 쉽게 하도록 하는 내용의 정당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국민이 정당에 입당하거나 탈당할 경우 직접 서류를 작성해 서명한 후에 제출하거나, 인터넷상에서 범용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확인을 거쳐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범용 공인인증서는 유료 발급으로 사용자가 적어 인터넷을 통한 입당 또는 탈당이 어려운 편이었다. 개정안은 인터넷 상에서 입당 또는 탈당 시 범용 공인인증서 외에도 전자상거래나 인터넷뱅킹 이용 시 사용되는 공인인증서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발급하는 아이핀(I-pin) 등 본인확인 절차를 폭넓게 허용하도록 했다. 백 의원은 우리나라는 IT강국인데도, 인터넷을 통한 정당의 입당이나 탈당이 상당히 제한적이었다며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정당 가입을 원하는 국민 누구나 손쉽게 인터넷으로 정당에 가입하고, 이를 통해 정당정치가 발전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 착한 운전마일리지 서약에 동참한 가수 김성수(오른쪽에서 2번째)와 권재범.(왼쪽에서 2번째) 사진=용인서부경찰서 가수 김성수 씨와 권재범 씨가 용인서부경찰서에서 진행 중인 착한운전 마일리지에 동참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인기그룹 쿨 멤버인 가수 김성수와 노이즈 멤버 권재범이 착한 운전마일리지 서약에 동참, 법질서준수 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기로 서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날 착한마일리지에 서약한 김씨와 권 씨는 평소 교통질서를 준수하기 위해 항상 노력했는데, 이렇게 좋은 제도가 왜 이제 나왔느냐며 착한운전 마일리지제 홍보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일 서장은 착한운전 마일리지는 정말 좋은 제도라며 이번 서약을 계기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용인서부경찰서에서도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외제 차량을 훔쳐 절도행각을 벌인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구속됐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주차중인 차량을 훔치고 마사지 업소에 들어가 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박 아무개(19)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6월 25일 오전 6시30분께 기흥구 보정동 지하주차장에서 김 아무개(72)씨의 외제승용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또 같은날 오후 1시10분께는 보정동 한 상가 마사지 업소에 침입해 카운터 금고에 있는 현금 50만원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김 씨는 무면허 상황에서도 훔친 차량을 운전했으며,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8세 여자어린이를 성폭행하려 한 인면수심의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는 지난 13일 8세 여자 어린이를 성폭행하려한 혐의(13세미만 미성년자강간)로 기소된 임 아무개(31배달원)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80시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범행이 미수에 그쳤지만 자의로 범행을 중지한 것이 아니고 피해자가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자백하면서 반성하고 있고 미수에 그친 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피해자 측과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치킨집 배달원인 임씨는 지난 5월 용인에 위치한 A(8)양 집으로 배달을 가 부모님이 집을 비운 채 동생과 단둘이 있는 A양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A양은 부모로부터 걸려온 전화에 임씨가 달아나 화를 면했다
지난해 경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039명으로 전년보다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구 유입이 가속한 화성시와 용인시, 남양주시 등의 지역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는 총 4만 4763건 발생했으며, 1039명이 숨지고 7만 1026명이 부상했다. 특히 사망자 수는 2011년 990명보다 49명(5.0%) 늘었다. 2006년 이후 꾸준한 감소 추세를 벗어난 첫 증가다. 2006년 1239명 이후 2010년 1002명, 2011년 990명으로 줄었다. 시군별로는 화성이 8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용인과 남양주가 각 68명으로 뒤를 이었다. 모두 신도시 개발 등으로 급속한 인구 유입이 이뤄진 곳이다. 화성은 교통사고 1998건으로 81명이 숨져 사고 대비 사망자 수가 4.1%로 비교적 높았다. 용인의 경우 도심인 수지지역보다 개발사업 진행지역이 많은 기흥처인구 지역에서 4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만 명이 넘어 도내 인구 1위인 수원의 경우 교통사고가 4483건 발생해 가장 많았으나 사망자 수는 58명(1.3%)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교통
민선5기 용인시 김학규 호가 출항한 지 3년이 지났다. 지난 3년 동안 용인시는 경전철 국제중재와 부동산 경기침체 등 갖은 풍랑으로 어려운 항해를 거듭해 왔다. 하지만 최근 용인시는 경전철 국제중재 판정에 따른 뒷 수습을 마무리 하고, 재정 정상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방안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지난 23일 임기의 3/4를 보낸 김 시장을 만나 집권 후반기 시정운영계획과 경전철 및 교육환경 개선 등 지역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 취임 3주년이 지났다. 소회는 ? = 그동안 시정운영 목표인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준 공직자와 95만 시민들께 감사하다. 큰 소리 내지 않고도 지역사회에 큰 변화를 일으켜 왔다고 이야기 해 주는 시민들이 많아 보람도 느낀다. 물론 아쉬운 점, 안타까운 일도 많다. 앞으로도 용인을 새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난 3년 동안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경전철을 개통했고, 예산운용 조정을 통해 재정위기를 수습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진 것이 민선5기의 주요 성과라 할 수 있다. 용인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민선5기 공약사항 추진현황은 어떠한가 ? = 함께하는 행
용인시 처인구 지역 학부모들이 용인시 교육예산 정상화를 요구하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처인교육사랑회(회장 박숙현이하 사랑회)는 지난 25일 성명서를 내고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과 김학규 용인시장에게 용인시 교육예산을 정상화 하라고 촉구했다. 사랑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안전행정부가 용인경전철 관련 지방채를 승인하며 채무관리계획 이행을 이유로 교육예산을 전액 삭감하게 했다며 이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책임진다는 안행부가 가장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어린 학생들을 안전 보호막 바깥으로 던져버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랑회에 따르면 안행부가 지난해 용인경전철 초과 지방채발행을 승인하며 세운 채무관리 계획에 의하면 오는 2015년까지 용인시 교육예산은 0원이다. 당시 안행부 측은 지방채 발행 승인 조건으로 각종 시책사업 및 시장 공약사업, 교육예산 등을 전액 삭감하라고 지시했다. 경전철 국제중재 판정에 따라 민간사업자 측에 5000억 원을 지급해야하는 시 집행부는 이를 수용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과거 100억 여원에 달하던 교육예산은 내년부터 전액 편성할 수 없게 됐다. 시에 따르면 시 집행부는 교육현장의 문제를 감안해 안행부 지시를 어기고 올해 24
정정 60주년을 맞아 민관 공동주최의 한국전쟁 해외 참전용사 초청 감사행사가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용인새에덴교회와 경기도 일대에서 진행됐다. 경기도와 용인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는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한국전 정전 60년을 기념해 미국, 캐나다, 호주, 태국, 터키 등 해외 참전용사 및 가족 등 97명과 국내 참전용사 100명을 초청해 감사행사를 진행했다. 새에덴교회는 지난 2007년부터 6.25를 전후해 민간외교 최초로 미국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정전 60주년을 맞아 DMZ 홍보 등을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 도와 새에덴 교회의 초청으로 방한한 참전용사와 가족들은 국립현충원과 한미연합사, 판문점, 전쟁기념관, 서울타워, 평택 해군 2함대 천안함 등을 방문했다. 또 국내외 참전용사 만남의 장 행사를 비롯해 임진각 천지진동페스티벌, 새에덴 교회 평화기원 예배 참석 등 5박 6일 동안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국내외 참전용사가 함께 하는 만남의 장 행사에서는 개인의 경험담을 나누고 전쟁 당시 군가 합창 등 과거를 회상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