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 도심 속 한가운데에 무료 스케이트장이 문을 열어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수지구는 풍덕천동에 위치한 수지체육공원 내 인라인스케이트장 옆 출구 부근에 1800㎡ 규모의 아이스링크를 설치했다. 지난해 12월 25일 개장 후 1일 평균 500여명 이상의 청소년과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스케이트장을 찾고 있다. 아이스링크, 대여소와 휴게실, 편의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스케이트장을 이용하지 못하는 어린이 등을 위해 400㎡ 규모의 무료 썰매장도 함께 조성했다. 무료입장이며 스케이트와 헬멧 등도 무료 대여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8시까지이며 오는 2월 20일까지 운영된다.
수지구 신봉동에 위치한 수지생태공원에서 숲속보물 탐험대, 신나는 숲 놀이터, 가족사랑 나눔의 숲 등 다양한 생태체험 강좌가 마련된다. 숲속보물 탐험대는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놀이를 통해 씩씩한 겨울을 이겨낼 수 있도록 일깨워 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 신나는 숲 놀이터는 67세 유아 단체를 대상으로 자연을 느끼기, 동식물의 겨울나기, 겨울과 닮은 버섯이야기, 나무토막으로 하는 놀이 등 추운 겨울 숲에 생명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족사랑 나눔의 숲 과정은 매주 토요일에 가족단위를 대상으로 한겨울 풍경을 멀리보기, 크게 숨쉬기, 공기 냄새 맡기, 겨울동물의 흔적 등 한 겨울 숲 속의 모습을 둘러보고 느낀 점을 담아 달력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각 과정별로 30~40명 인원을 선착순으로 수시로 모집하며 용인시 홈페이지(www.yonginsi.net)에서 예약 접수(행정정보시정정보역점사업도시녹화사업공원이용프로그램운영)를 받는다.
강남대와 한국외국어대에서 시범 운영한 지역학 강좌 용인학이 올해 5개 대학으로 확대된다. 용인학 강좌는 지난해 지역내 2개 대학에서 310여명의 학생이 수강했으며 올해에는 단국대, 명지대, 용인대에 추가 개설해 모두 5개 대학에 운영된다. 강좌는 학기당 2학점을 이수하는 일반교양과목으로 용인의 역사와 문화, 산업구조, 경제현황 등으로 구성되며 16주의 수업 가운데 10회의 용인 관련 전문가 특강을 운영하고 용인문화 탐방, 축제 참여, 지역 기업과 시청사 방문 등 현장 답사가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운영이 성공적 마무리돼 확대 운영을 위한 공감대 형성 등 지역학으로 정착 기반이 마련됐다며 2011년에 5개 대학 간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용인학 운영 체제를 구축, 강좌의 체계성과 흥미도를 제고해 용인학의 발전 기반을 강화하고 운영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학 주관교수로 강남대 홍순석 교수가 저술한 용인, 용인사람들, 용인학이 2010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으며, 한국외대의 임영상 교수 등 용인학 강좌 교수진들의 공저인 모현사람과 갈월마을도 발간된 바 있다.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간 용인포곡도서관 채움갤러리에서 떨기나무, 동물의 눈 사람의 마음이란 주제로 이경성 씨의 개인전이 열린다. 11번째 개인전을 여는 이경성 씨는 이번 전시에서 인간과 동물, 자연이 아름답게 공존하며 자연과 동물에 대한 학대가 사라지는 날이 속히 오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 특히 개인전에서 벌어들인 수익금 일부를 동물보호시민단체인 KARA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씨는 현재 용인시에 거주하며 전업작가로 활동 중이며 130여회에 걸친 초대전시회에 참가했고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성남아트센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이경성 씨는 동물과 자연, 인간이 서로 아름답게 공존하는 모습과 고통 받는 동물과 자연의 모습을 프레스코(fresco : erosion method로 불리 우며 물로 석회를 녹여내는 침식법) 벽화기법을 근간으로 독자적으로 개발해 표현한 20여점의 작품을 통해 동물과 자연 사랑의 메시지가 전시를 관람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시나브로의 2010년 수료식과 발표회가 지난해 12월 28일 용인시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열렸다. 지역청소년, 학부모, 강사,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40명에 수료장 수여, 우수청소년 시상, 발표회 등으로 진행됐다. 용인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시나브로은 보건복지가족부와 용인시의 지원으로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연계해 공교육을 보완하기 위해 맞벌이부부가정 또는 저소득층 가정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를 방과 후에 돌봐주는 교육프로그램이다.
대표적인 표제음악인 비발디의 사계를 그림책으로 보면서 동화구연과 함께 음악을 감상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그림책 음악회가 오는 28일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한국 최고의 연주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는 화음쳄버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로 아이들의 호기심은 물론 관객들의 음악 지능을 자극하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림책 음악회는 비발디의 사계를 비롯해 김한기의 까치 까치 설날은, 마스네의 타이스 명상곡을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쳄발로 등으로 짜여진 화음쳄버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선율로 감상하게 된다. 화음쳄버오케스트라는 2005년과 2006년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올해의 예술상에서 음악부문 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만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전석 1만원. 다자녀가정우대(i-PLUS카드 소지자) 20% 할인. 예매는 전화(031-324-8994~5), 인터넷(인터파크 http://ticket.interpark.com), 방문(여성회관 1층 매표소)으로 가능하나 토, 일, 공휴일은 예매가 불가능하다.
매주 다양한 클래식 테마로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 마티네 콘서트가 선보인다. 먼저 바로크 음악 이야기, 바흐 vs 헨델은 고전음악 전문연주단체인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 작곡가인 바흐와 헨델의 곡과 음악세계를 친절하고 전문적인 해설을 곁들여 진행한다. 한 시간 안에 듣는 서양 음악사는 어렵게만 느껴지던 클래식 음악의 역사를 단 한 시간에 정리해 소개한다. 현악사중주단 콰르텟엑스의 리더이자 클래식 음악계에서 괴물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져 있는 조윤범의 명쾌한 해설과 프로젝터와 스크린, 음향장치를 활용해 콰르텟엑스의 실연을 들려주는 대중적이고 입체적이면서 공감각적인 새로운 스타일의 클래식 공연을 들려준다. 슬기둥과 함께하는 마티네 콘서트는 전통음악의 현대화 작업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를 주도해 온 중견 실내악 단체인 슬기둥의 대표곡인 산도깨비, 소금장수 등을 비롯해 고구려의 혼, 판놀음, 산뱃놀이, 흥타령 등을 선보인다. 아르츠 콘서트, 루브르에서 베토벤을 만나다는 콘서트마스터로 활약 중인 윤운중이 작품감상의 눈과 귀와 입이 되어 눈에 보이지 않는 숨어있는 1인치의 감동과 지식과 감성을 전달하게 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고, 전석 5
지난 6일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의 한 도로가 백암면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통행이 금지됐다. 쌓인눈이 녹기도 전에 막혀버려 유난히 썰렁한 도로가 구제역으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하다.
지난 3일 백설웨딩홀에서 각 기관 단체장과 기업체대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병성 상공회의소 회장의 신년사를 시작으로 시장, 국회의원, 의장 등 내빈들이 신년사가 이어졌다. 그런데 시정운영방안 등을 내용으로 한 김학규 용인시장의 신년사와 그 후 한선교박준선 국회의원, 이상철 용인시의회 의장의 신년사가 무언가 많이 다른 점이 있었다.
용인시가 2011년 1학기 농업인자녀 대학생 학자금 융자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농업인들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대학생 자녀를 둔 농업인을 대상으로 학자금을 장기 무이자 융자 지원하며, 용인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 가운데 대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가 있는 농업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당해 학교의 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 등을 합한 학기별 등록금 범위 내에서 신청 가능하며 신청액 전액에 대해 1인 500만원 내외에서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 현재 보증보험에 의한 학자금 융자 지원이 가능하게 되어 근저당권 설정 등 담보제공 절차 없이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상환은 대학의 경우 4년(거치 2년), 대학교는 6년(거치 4년)간 균등분할하면 된다. 희망자는 주소지 구청과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융자지원 신청서에 재학증명서를 첨부해 2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중소기업인들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했다. 용인시 처인구에 소재한 중소기업체 기업인 친목모임인 조은사람들(회장 박수선)은 지난 7일 원삼면사무소를 방문,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조은사람들은 지난 2000년부터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꾸준히 기탁해 온 처인구 소재 중소기업인 친목단체다. 박수선 회장은 우리 기업인들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더욱 큰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원삼면은 성금을 지역내 소년소녀가장, 홀로어르신 등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수지구 죽전1동 65명의 통장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모범청소년을 위한 장학금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품을 전달했다. 죽전1동 통장협의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6일 죽전1동주민센터에서 지역내 중고등학생 25명에게 장학금 650만원과 저소득가정과 홀로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 32가구에 쌀 32포(20㎏/포, 165만원 상당)를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통장들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이웃들을 찾기 위해 직접 발품을 팔아 수혜 대상자들을 선정했으며 지역내 중학생 10명에 20만원씩, 고등학생 15명에 30만원씩의 장학금 증서를 전달하고 쌀은 직접 32가구를 방문해 전달했다. 통장협의회 김명규 회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애향심을 잃지 않고 공부해 지역사회의 일꾼으로 성장하기를 소망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어려운 가정과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죽전1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관내 어려운 가정의 모범 청소년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 및 성품을 전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