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장전형 도의원 상고... 대법 기각

징역 2년 확정... 의원직 상실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경기도의회 장전형(더불어민주당·용인3)의원이 대법원 상고 기각으로 결국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로 인해 내년 4월 12일 치러질 보궐선거에서 장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도의회 용인3선거구가 포함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약 1년 4개월의 임기가 남은 만큼 재보궐 선거의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대법원 3부는 지난달 23일 장 의원이 항소심에 불복해 낸 상고를 기각하고 항소심 선고를 확정했다.

 

장 전 의원은 지난해 6월 1심에서 징역 5년, 벌금 12억원, 추징금 1100만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으며, 지난 2월 항소심에서 징역 2년에 벌금 2200만원, 추징금 11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장 전 의원은 용인도시공사 경영사업본부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2년 12월부터 2013년 1월 역북지구 협상대상 시행사 대표로부터 차량 렌트비 명목으로 1100만 원을 받고, 무자격업체인 A사를 역북지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주는 대가로 11억6000만원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로 기소됐다.

 

장 전 의원은 역북지구 개발사업 등의 실패로 도시공사에서 직위된 이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받아 2014년 6·4 지방선거 용인 3선거구에 출마해 도의원에 당선됐다.

 

하지만 당선 1년 후 법정 구속, 의원직을 상실하기 전까지 매월 520만원의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를 받아와 논란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