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993년 설치된 용인보도육교를 철거키로 하고, 그 자리에 횡단보도와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이 육교는 오랜 세월동안 중부대로(국도42호선)를 지나는 대형차량과의 충돌과 노후화로 파손이 심한 상태로, 올해 초 실시한 정밀진단에서 사용 제한 여부를 결정해야하는 ‘D등급’ 판정을 받았다.
보도육교 교량 철거공사는 육교 인근 국도 42호선의 4개 차로를 통제한 후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용인보도육교의 철거는 안전 확보와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육교 철거 후 차량 위주의 도로환경 보행자 우선의 도로환경으로 전환돼 장애인과 노인 등의 보행 약자 보행권 보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