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방울토마토와 청경채, 수박 등 용인지역 대표 농산물을 테마로 한 농업인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용인시는 지난 2일 ‘제29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도시민에게 지역의 농업을 알리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땀 흘린 농업인의 노력을 격려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시는 △방울토마토 △수박 △청경채 △얼갈이배추 △무 △백오이 △표고버섯 △감자 등 ‘용인 8味’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했다.
총 19개의 단체가 참여한 부스에서는 지역의 농특산물 전시와 음식 만들기 체험과 함께 지역의 특산품인 백옥쌀, 김치, 용인에서 생산된 한우와 우유 등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행사에 앞서 농업인들과 예술가들이 직접 선보인 포크송과 색소폰·통기타 공연, 난타와 서커스 공연도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의 농업 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은 농업인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이 시장은 농업인 대상으로 선정된 △허광(처인구 백암면·식량작물) △오세인(처인구 남사읍·원예특작) △유의순(처인구 원삼면·축산) △권오현(처인구 이동읍·청년) △박선주(처인구 남사읍·여성) 등 5명의 농업인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와 함께 권상분(처인구 이동읍·농정발전)씨가 용인특례시의회의장상, 이용모(처인구 남사읍·농정발전)씨가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장상을 수상했다.
시 농업정책과 소속 신연록 주무관과 농업기술센터 자원육성과 안연주 생활자원팀장는 용인특례시 농업단체협회장상을 받았다.
지난 2일 동백호수공원에서 열린 제29회 용인시 농업인의날 행사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