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전자 주영종 회장(좌측)이 재단 황재규 대표이사에게 선풍기를 전달하며 미소짓고 있다
용인신문 | 기흥구 소재 에이스전자(회장 주영종)는 지난달 26일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더위에 어려움을 겪는 용인시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을 위해 선풍기 30대(300만 원 상당)를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주영종 회장과 재단 황재규 대표이사가 참석했으며 기부된 선풍기는 가족 간병 및 돌봄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족돌봄청소년(영케어러) 등 취약계층 청소년 가정에 전달됐다.
어릴 적부터 손재주가 좋아 만들기를 즐겨했던 주영종 회장은 지난 1997년 에이스전자를 설립하고 고객중심 경영과 신기술 개발, 차별화된 디자인 및 엄격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1998년 개발된 싹스(SSAKS) 청소기는 산업통상자원부 우수디자인 상품에 선정됐고 2019년 서울어워드 우수상품 금상 수상, 제41회 무역의 날 대통령 표창, 16년 연속 대한민국 으뜸상품(KSA) 우수제품 승인, 10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주 회장은 반려동물 인구 1600만 명 시대 흐름에 부합하고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직접 간식 등 먹거리를 가정에서 만들어 제공할 수 있는 ‘펫밥조리기’를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에이스전자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재단 황재규 대표이사는 “지속되는 불경기와 예년 대비 빠른 무더위로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온열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재단 자문위원을 겸하고 있는 주 회장이 꼭 필요 물품인 선풍기 기부가 큰 힘이 된다. 이런 사회적 관심을 바탕으로 영케어러 지원, 청소년 상담, 보호, 복지, 진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을 통해 용인시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용인시가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및 미래교육센터 등 8개의 청소년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동천 및 흥덕 청소년문화의집 개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