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의사회는 지난 여름 버스광고를 통해 “중증 응급환자에게 대학병원 응급실을 양보해 주세요”라는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의사회(회장 이동훈)는 정부가 추진한 의대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의사회에 따르면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경우 용인시의사회의 98.9%라는 절대 다수 의사가 반대하고 있는 등 원만한 진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지난 6일 발표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망국적 사교육 광풍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지역인재 제도 역시 해당 의료인 불신으로 수도권 의료 집중을 유발시킬 수 있어 현행 제도도 엄격하게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응급실은 응급환자가, 3차 의료기관은 중증환자가’라는 진료의 기본적인 원칙을 지킨다면 서울로 집중되는 환자들의 생각 등 현재 발생하고 있는 여러 모순적인 상황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있다. 이동훈 회장은 “지금이라도 정부가 2000명 의대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전면 재검토하고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하며 그것이야말로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국가 발전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 제1차 가족돌봄 청소년(영 케어러) 지원사업 포스터 용인신문 | 기흥구에 거주하는 19살 한 청소년은 17살 되던 해 어머니가 악성 뇌종양으로 갑자기 쓰러져 오른쪽 몸의 일부가 마비됐다. 결국 이 청소년은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낮에는 어머니 간병을 해야 했고 밤에는 아르바이트를 통해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 사례와 같이 가족이 질병, 장애 등 사유로 노동력을 상실해 청소년이 가족구성원을 돌보는 가족돌봄 청소년(영 케어러)은 하루에 3시간 이상을 가족 돌봄에 할애하고 있었으며 어려운 환경으로 일반 청소년에 비해 삶에 대한 불만족도가 2배 이상, 우울감은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영 케어러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도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대표이사 황재규)은 경찰서·학교·주민센터와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 청소년 40명을 발굴하기로 했다. 발굴한 청소년 40명에게는 학원비, 생필품 구입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기돌봄 지원금 50만 원을 지급하고 심리상담, 미술치료, MBTI검사 등 청소년의 정신건강 회복 지원, 청소년수련관 등 용인시가 8개 청소년시설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우선 제공, 가족들과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힐링할 수 있는 가족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영 케어러 지원 사업에 참여했던 한 청소년은 “그동안 해외여행 경험이 없어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어려움이 있었는데 재단의 지원 사업을 통해 라오스로 해외 자원봉사에도 다녀왔고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올해도 기회가 된다면 꼭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영 케어러 지원 사업은 재단 황재규 대표이사의 역점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재단은 이외에도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청소년 60명(초교 5~6학년, 중학교 1학년)에게 교과 보충학습 및 주말 체험활동, 진로상담, 저녁 급식 등 청소년 종합 돌봄 서비스인 용인시 방과 후 아카데미를 1년 과정으로 운영한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장학금과 용돈 지원(키다리 아저씨) 등을 통해 용인시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재규 대표이사는 “우리 재단의 작은 발걸음 하나가 영 케어러에게 큰 힘이 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용인시 20만 청소년이 꿈을 실현하고 모두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재단이 앞장설 것”이라고 사업 포부를 밝혔다.
노은영 지사장 용인신문 | 국민연금공단은 제도 시행 34년 만인 지난 2022년 5월 ‘수급자 6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현재 매월 수급자 656만 명에게 매월 3조 1000억 원의 연금을 적기에 정확하게 지급하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수급자의 급속한 증가로 볼 때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민연금이 국민의 노후생활 안전망으로써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나 팍팍한 생활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납부를 하지 못한 국민이 여전히 있다. 매월 내야 하는 보험료가 부담스러워 납부를 기피 하는가 하면 소득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아 국민연금 납부 대상에서 제외되기도 한다. 국민연금 지역가입자는 연금보험료 중 일부를 사업주가 내주고 있는 근로자와 달리 보험료 전부를 개인이 납부하고 있어 보험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그간 지역가입자에 대한 국가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가입자 간 형평에 대한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다. 또한 사업 중단 또는 실직 등으로 연금보험료 납부예외 신청자들이 소득 발생으로 보험료 납부를 재개할 경우도 경제적 사정상 다시 납부예외를 신청하는 경우가 빈번해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 마련의 필요성이 증가했다. 이런 사회적 요구에 따라 지난 2022년 7월부터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제도’가 시행됐다.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제도는 사업 중단 또는 실직자가 다시 납부를 재개하는 경우 최대 12개월까지 보험료를 경감받을 수 있는 제도로 시행 6개월 만에 약 4만 명이 48억 원의 보험료를 지원받았고 지난해에는 15만 4000명이 396억 원의 지원 혜택을 누렸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금액 상향으로 기존 월 최대 4만 5000원에서 4만 6350원으로 더 많은 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공단은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제도를 지역가입자의 노후 준비 마중물로 활용해 더 많은 국민이 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다. 긴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준비가 중요하다. 준비 방법 중 가장 기본인 국민연금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겨 보길 바란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용인환경교육 교사연구회가 맞춤형 환경교육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용인환경교육 교사연구회는 초·중학교 프로그램 개발단 교사를 중심으로 지난해 12월 발족했다. 초등 18명, 중등 22명의 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맞춤형 환경교육 수업방안 연구, 교육과정 연계 환경교육과 지속가능 발전 교육 등 교사 역량 강화 연수, 환경교육 수업 사례 나눔 등을 진행하고 있다. 황준기 용인시 부시장은 최근 시청에서 용인환경교육 교사연구회 이영기 교장(서원중 교장) 외 5명의 연구회 임원진과 만나 격려했다. 황 부시장은 “교사들의 학교 환경교육에 대한 노력과 열정을 응원하고 선도하는 환경교육도시로 학교 현장에서 생태전환교육이 정착·확산될 수 있도록 연구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승찬 민주 용인병 예비후보 ‘숙원 해결사’ “신분당선 구간별도요금 반드시 폐지 약속” 용인신문 | 총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예비후보들의 지역 맞춤형 공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신분당선 별도요금 폐지 등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들이 다수 공약으로 제시되고 있는 것. 민주당 용인병 선거구 후보 경선을 치르게 된 부승찬 예비후보는 최근 “최대 2200원에 달하는 구간별도요금을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부 예비후보는 현재 운영 중인 3개 구간별 사업자를 통합하고, ‘거리비례제’로 요금 체계를 변경하면 별도요금 폐지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분당선 3개 사업자는 구간별로 맡아서 운영하고 있는 신분당선㈜(강남~정자 구간: 2011년 개통), 경기철도㈜(정자~광교 구간: 2016년 개통), 새서울철도㈜(용산~신사 구간: 2022년 5월 개통) 등이다. 부 예비후보는 “신분당선 요금인하에 대한 지역 정치의 무관심·무능으로 9년간 용인시 수지구민들은 ‘구간별도운임’을 명목으로 사실상 ‘통행세’를 민간사업자에 납부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교부터 신사까지 3개 사업자가 별도로 ‘통행세’를 걷는 체계를 바꿔 신분당선 요금을 분당선 수준으로 내리겠다”고 공약했다. 현재 신분당선 수지구청~신사 요금은 4000원으로, 유사 노선인 분당선 미금~강남구청 요금 1700원보다 2.3배 비싸다. 이는 신분당선에만 있는 ‘구간별도운임’ 제도 때문이다. 신분당선은 3개 구간(광교-정자, 정자-강남, 강남-신사) 내 한 정거장이라도 이동 할 경우 1개 구간당 추가로 700원~1000원을 ‘구간별도운임’을 내는 체계다. 부 예비후보는 “광교에서 정자까지 일곱 정거장을 가든지, 수지구청에서 동천까지 한 정거장을 가든지, 똑같이 별도운임 1000원을 징수하는 건 누가 봐도 불합리하다”며 “3개 민간사업자 수익률을 맞추려고 억지로 도입한 ‘구간별도운임’ 대신 ‘거리비례제 요금’ 시스템을 도입해 민간사업자의 수익률을 억제하고 이용자 편리를 증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용인병 예비후보
홍정석 국힘 용인을 예비후보 공약 발표 첨단산업 특화 국제중·자사고 기흥구 유치 용인신문 | 용인을 선거구 국민의힘 홍정석 예비후보는 ‘아이들이 행복한 용인’을 슬로건으로 한 지역 맞춤형 공약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홍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아이들이 행복한 용인’ 두 번째 공약으로 첨단산업 특화 국제중·자사고 기흥구 유치 구상을 발표했다. 홍 예비후보의 ‘아이들이 행복한 용인’ 공약은 지난 14일 ‘한국의 스미스소니언’ 반도체 어린이과학관 설립 공약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3대 첨단산업에 특화한 자립형 사립고를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실현 방안은 2가지 안으로 제시했다. 1안은 처인구에 있는 용인한국외대부고를 모델로 경희대학교를 비롯해 기흥구에 있는 대학과 협의해 ‘대학 부속 고등학교’ 형태로 추진하는 방식이다. 2안은 서울 은평구에 있는 하나고등학교처럼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들 지역 소재 대기업과 협의해 ‘기업재단 자사고’ 형태로 추진할 계획이다. 둘 중 어느 안으로 추진하더라도 지역 우수자 전형을 강화해 용인에 사는 청소년 진학률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홍 예비후보에 따르면 기흥구 지역 내 초등학교 학령인구는 3만 899명으로 수지구(2만 6936명), 처인구(1만 4826명)보다 많다. 그러나 기흥구 중·고교 학령인구는 1만 4591명~1만 5855명으로 초등학교에 견줘 50%가량 감소한다. 중·고교에 진학할 때 우수한 학교로 진학하거나 사교육을 위해 서울이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는 뜻이다. 홍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당선되면 곧바로 지역 소재 대학이나 기업과 첨단산업 자사고 설치, 산학협력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홍정석 국민의힘 용인을 선거구 예비후보의 공약 카드뉴스.
용인신문 | <자화상> 남을 그리는 것보다 나를 그리는 게 더 쉽다. 닮지 않아도 나는 나니까. 생을 살면서 나와 가장 가까운 존재는 나일 것이다. 그래서 자신에 대해 잘 알 수록 잘 지낼 수 있다.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힘들어하는지, 어떤 쉼의 방식이 맞는지. 하나하나 찾아나가다 보면 더 능숙하게 나를 다룰 수 있어진다. 하고싶은 걸 다 하다가 몇번의 크고작은 번아웃을 겪고 나서 알았다. 왜 긴장하고 있지? 왜 불편하지? 와 같은 문제들은 주로 내 마음가짐을 바꾸면 빠르게 해결된다. 바꿀 수 있는건 바꾸고, 해결해야할 건 해결하고. 안되는건 무조건 배웠다고 친다. 내가 나를 미워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 사실을 깨닫고는 자신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지기로 했다.
최경춘 조합장 월 1회 ‘조합원좌담회’ 통해 투명 경영 공유·소중한 목소리 경청 원로 의료 약제비·자녀 대학 입학 축하금 지원 확대 공약 이행 노력 용인신문 | “조합장 경선 직후라 조합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봉합하는 것이 제게는 첫 과제였습니다. 선택한 조합장이 누구였는지에 대한 갈등은 잊고 이젠 임원, 대의원, 조합원 모두가 모현농협을 사랑하는 한마음 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소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선거 때의 조합장 선택 여부를 떠나 대화하며 모두를 품기로 했습니다. 차츰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는 중입니다.” 지난해 12월 27일 모협농협은 조합장 재선거를 진행했다. 최경춘 후보가 당선됐고 그로부터 1개월여 지나는 동안 당선된 최 조합장은 조합원 마음 모으기에 최선을 다했다. 재선거까지 치르는 동안 최고조에 달한 조합원 간 갈등을 봉합하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잠자리에서조차 편한 잠을 잘 수 없어 운전하면서 조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아내가 운전을 대신하며 출퇴근을 돕는 일도 있었다.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가는 가운데 지속적인 대화를 원하는 조합원들을 위해 월 1회 정기적인 조합원좌담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좌담회를 통해 투명 경영에 대한 조합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조합장이 궁금한 조합원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어 합리적인 결정이라 생각했다. 애초 조합장 출마 당시 최 조합장은 원로조합원들의 의료 약제비 확대를 지원하고 조합원 자녀들의 대학 입학 축하금 확대, 경로당 유류비 지원 등 조합원의 행복한 복지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조합원을 위한 제도 개선도 공약했다. 출자배당과 이용고 배당을 인상하고 대출금리 인하 정책, 고충 민원상담실과 휴게공간 마련, 주차장 복지시설을 포함한 복지타운 계획, 작목반 의견을 청취하고 품목별 이사제도를 도입한다는 내용이다. 또 여성 조합원들의 사회 활동과 지위 향상을 위한 공약도 있다. 여성리더 육성을 위한 농업인 리더십 교육과 부녀회 활성화 지원, 각종 취미 교실 개설을 지원하는 것이다. 최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웃을 수 있는 모현농협을 이끄는 것이 핵심”이라며 “주인공의 밝은 미소가 성공의 열쇠이듯 주인공인 조합원들이 밝게 웃을 수 있는 모현농협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대표농산물인 모현의 청경채 판매를 지원하고 영농자재 무상 지원과 로컬푸드 확대, 농기계수리 지원 등 모현농협의 경제 사업 확대도 계획했다. 조합원의 무한 복지, 삶의 질 개선 등 이런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려면 정직하고 투명한 정도경영과 소통과 상생으로 구성원 간 신뢰를 구축하는 책임지는 경영으로 필요한 경영전략도 세웠다. 투명한 경영을 통해서만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확대할 수 있다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책임경영 구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수직원에 대한 연수 교육 지원, 조합원 전담제를 추진해 직원과의 소통 강화 등 세부 계획도 수립했다. 그는 “정직하고 투명한 경영은 물론 열린 대화로 소통하며 조합원이 주인 되는 선진농협으로 이끌 계획”이라며 “지난 32년의 농협 근무 경험을 살려 조합원과 함께하는 명품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 부의장으로 김희영 시의원이 선출됐다. 시의회는 지난 14일 제28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김운봉 전 의원에 대한 제명 의결로 공석이 된 부의장을 선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31명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희영 의원(상현1동,상현3동/국민의힘)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부의장은 오는 6월까지 제9대 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맡게 된다. 김 부의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부의장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맡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의 작은 시작이 의회의 큰 변화로, 더 나아가 용인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동료 의원님들과 함께 미래를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9대 용인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7명, 국민의힘 15명 등 시의원 32명으로 출범했으나 전임 부의장(국민의힘)이 성희롱 발언으로 제명되면서 현재 민주당 17명, 국민의힘 14명 등 31명 체제가 됐다. 한편, 지난 6일 본회의를 통해 제명된 김 전 부의장은 시의회 측의 제명 의결에 반발, 최근 법원에 ‘제명 의결 무효 및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신문 | 지난해에 이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주관하는 둥근 세상 만들기 연합캠프에 선정된 용인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해양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줌과 동시에 신학기를 맞아 청소년들의 단합을 도모하고자 연속 참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캠프는 지난 5일~7일까지 경상북도 영덕군에 소재한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진행됐다. 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해양 사고 대비 생존을 위한 안전 수칙 정하기, 불 피우기, 소금 만들기 등 생존 기술을 익힐 수 있었으며 바다 탐사, 항해사 체험, 해양 특강 등을 통해 해양과학, 수산과학, 해양 문화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이번 캠프는 미션을 조별로 수행하면서 해양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캠프가 방학 중에 이루어진 만큼 높은 참가율을 보였으며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아카데미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이 해양의 중요성을 깨닫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실천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참가 청소년들의 정서적인 발전과 전인적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전문기관에서 주관하는 캠프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용인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용인시와 여성가족부, 복권위원회가 지원하며 청소년들의 방과 후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과학습, 전문체험, 생활지도, 급식, 청소년 상담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정책지원 사업으로 초등 5학년부터 중등 1학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정형외과 교수진을 비롯한 수술실 의료진이 인공관절 수술 로봇 ‘ROSA’ 도입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신문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김은경)은 최근 인공관절 수술 로봇 ‘ROSA’를 도입 후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ROSA는 최신 인공관절 수술 로봇으로 뼈의 절삭량과 각도를 세밀하게 조절해 수술의 정교함을 더한다. 로봇은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해 환자의 엑스레이(X-ray) 이미지와 실시간 해부 구조를 3차원(3D) 영상으로 나타낸다. 이를 통해 뼈의 모양, 형태, 위치, 각도 등을 확인해 환자 맞춤형 수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병원에서는 3기 이상 심한 무릎관절염 환자의 인공관절 수술 시 ROSA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달 첫 ROSA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시행해 4기 무릎관절염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향후 고관절(엉덩관절)로 수술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수술 사례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정형외과 정광호 교수는 “ROSA는 사람이 조절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오차를 최소화해 더욱 성공적인 수술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같은 과 박준영 교수는 “앞으로도 환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정확한 인공관절 수술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용인신문 | 용인지역 내에서 연간 발생하는 화재 사건의 1/3가량이 겨울철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전체 겨울철 화재 건수는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형화재 피해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는 지난 13일 최근 5년간 지역 내에서 발생한 겨울철 화재 추이와 통계를 분석해 막바지 겨울철 화재 예방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용인지역에서 2182건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겨울철에 675건 발생했다. 평균 약 135건(30.9%)의 화재가 겨울철에 발생한 셈이다. 다만, 화재는 전체 화재 발생률 대비 평균 1% 감소했고, 겨울철 화재 발생률은 평균 4.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최근 5년간 겨울철 평균 대비 2022년 겨울철 화재피해 사망자 비율은 25% 증가했고, 재산피해액도 3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서 측은 화재 분석을 바탕으로 대형화재에 따른 인한 인명·재산 피해 저감을 목표로 화재 대응을 강화 한다는 방침이다. 화재 발생시 인명·재산 피해의 위험성이 높은 주거시설, 산업시설 등의 자율안전관리 능력을 높이고, 특히 공동주택(아파트) 화재에 대한 소방정책과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막바지 겨울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미리 대비해야 큰 화재를 막을 수 있다”며 “생활 속 화재 예방은 작은 관심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용인소방서 관계자들이 공동주택 화재에 대비한 인명 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