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교육감은 지난 4일 도교육청 월례회의를 통해 2학기 유치원 무상급식 시행 계획은 초등학교 무상급식이 대부분 실현된 가운데 유치원생도 무상급식 대상에 포함시켜 달라는 도민들의 강력한 요구를 수용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판단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 유치원 무상급식은 교육적 취지에 부합하며, 예산 검토 결과 올 2학기에 자체 예산으로 충분히 시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개진했다. 더 나아가 김교육감은 우리나라 영유아 교육에 대한 시장화에 대해서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는 고소득 계층에서는 영유아 단계에서 이미 대학입시를 염두에 두고 영어유치원 등 고가의 유치원을 이용하는 반면, 저소득층 자녀 등 10%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다니지도 못한다며 교육양극화와 무한 경쟁이 가속화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김상곤 교육감의 교육복지의제는 초등학교 무상급식으로 출발해 영유아 무상급식으로 발전해 왔다. 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만 5세아 교육에 대한 의무교육 실현, 아동수당 도입, 영유아 인권보호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동수당은 80개국에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대한핸드볼협회는 기술위원회를 열고 여자핸드볼 국가대표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13면 용인시청 팀의 골키퍼 손민지, 피봇 김정심, 센터백 권근혜가 국가대표 예비엔트리 24명에 선발됐다. 이들은 10월 열리는 아시아지역예선에 출전하게 되며 2012년 런던올림픽 메달 획득에 나서게 된다. 추후 24명 중 18명으로 국가대표 팀을 구성한다. 손민지는 동물적 감각을 가진 골키퍼이고 김정심은 몸싸움과 돌아서며 슛을 성공시키는데 능하다. 권근혜의 드리블 능력과 득점 능력은 국내 최고로 손꼽힌다.
타격을 잘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일본에서 7차례나 수위타자에 오른 부챗살 타법의 장훈에게 프로야구 LG 서용빈 선수가 묻는다. 왜 나에게는 타격지도를 해 주지 않습니까? 오기에 찬 항의성 질문이었다. 그의 힘없어 보이는 스윙에 대해 장훈이 답한다. 너에게 허점이 보이지 않는다. 특히 스윙이 부드럽다. 큰 장점이다. 이후 서용빈은 주전 경쟁자를 물리치고 팀의 간판타자가 된다. 오리궁둥이 타법의 김성한은 어땠을까. 방망이를 심판 쪽으로 누인 채 휘둘러대는 그는 해태가 한국시리즈를 재패할 때 마다 중심타선에 있었다. 리그 홈런왕이었고 타점왕이었다. 높은 공이 올 때 몸이 앞으로 쏠리는 것을 막고 공을 마지막까지 지켜본 후, 단박에 공을 맞출 태세를 갖추기 위한 김성한의 고육책이었다. 일본 전지훈련 때 일본의 야구지도자가 김성한의 스윙에 대해 말한다. 타격 대기상태는 다소 엉성하지만 타격할 때의 스윙은 가장 기본에 충실하다. 만세 타법이라는 특이한 폼의 양준혁. 거꾸로 방망이를 잡아도 3할을 때려낼 수 있다고 평가받던 그에게도 한 때 개 폼 이라는 혹평이 붙었다. 고민에 찬 코치진과 양준혁에게 내려진 평가는 완벽한 폼이라는 것이다. 일본프로야구의 간판 타격코치가
미래의 박찬호추신수가 영그는 곳 무더운 장마철 주말 학교운동장.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꿈이 영근다. 죽순 자라듯 쑥쑥 크는 선수도 있고 인삼처럼 단단하게 자라는 대기만성 형 선수도 있다. 당장 중학교 선수권대회에 나가도 될 큰 키의 형과 함께 150㎝도 되지 않는 막내가 파이팅을 외친다. 수지구리틀야구단은 전국 130개 팀 중 용인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1로 구성된 선수단이다. 야구단에는 선수육성반과 주말반이 있다. 선수육성반은 야구선수를 희망하는 초3학년부터 중1까지의 만9세~12세 16명으로 매일 연습한다. 주말반에는 육성반을 꿈꾸는 저학년과 취미로 체육활동을 하는 25명이 운동한다. 2011년 도미노피자기 3위에 오르다 (선수육성반) 야구는 함께하는 팀운동, 예의범절을 익힌다 동기를 부여해 스스로 운동하는 힘을 키운다 수지구리틀야구단은 2009년 12월 창단했다. 단장 박재신, 감독 안경환. 창단식에는 프로야구 4할타자 백인천도 참석했다. 창단 9개월만인 2010년 8월 스포츠토토배에서 준우승을, 9월 계룡시장기에서 3위를 차지했고 10월에는 용산구청장기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2011년에는 리틀야구 이름에 어울리는 도미노피자기에서 3위를
사회인야구 용인시대표팀이 구성됐다. 용인시대표팀은 지난 6월 25일 안산시에서 열린 제10회 도지사기에 출전해 부천시대표팀에 2 대 1로 아깝게 패했다. 용인시대표팀은 오는 9월 이천에서 열리는 한마음체육대회에 출전한다. 감독 : 박태문(야신아이포스), 주무 : 박정민(스카이호크스), 코치 : 강휘종(야신피닉스) 투수 : 김선권(와이프랜즈) 박병헌(스카이호크스) 박의주(야신피닉스) 안경환(수지리틀야구단), 조완수 (용인드래곤즈), 포수 : 이성민(용천버팔로), 내야수 : 이도형(용인에이스) 이재환(선수 출신, 야신피닉스) 정민기(야신아이포스) 전용관(용천버팔로), 외야수 : 곽상욱(동백야구단) 신재석(용인드래곤즈) 유영상(스카이호크스) 최규현(야신피닉스) 신재석(용인드레곤즈)
운동참여도가 높은 아동이 또래지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2011년 한국스포츠사회학회지에 실린 임번장, 김경식의 학술논문 결과다. 조사는 용인시 소재 2개소의 스포츠클럽 참가 아동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논문에 의하면 또래지위가 높은 남자 아동들은 좋아하는 또래관계 연결망에서 전반적으로 운동을 잘한다는 평판을 받고 있다. 또래지위가 낮은 남자 아동들은 싫어하는 또래관계 연결망에서 운동을 못하거나 다른 아동들을 괴롭히는 인물로 나타났다. 반면, 또래지위가 높은 여자 아동들은 좋아하는 또래관계 연결망에서 서로가 친하면서 재미있고 예쁘다는 평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래지위가 낮은 여자 아동들은 싫어하는 또래관계 연결망에서 운동을 못해서, 괴롭혀서, 못생겨서, 잘난 척해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나쁜 평판을 받는 인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운동능력이 높은 아동일수록 또래간 사회적 관계의 중재자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운동을 잘하는 것 못지않게 운동참여도 역시 또래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좋아하는 또래관계 연결망에서 운동참여도가 높은 아동이 좋은 평판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학습에 지치고 게임에 몰두하는 아동들을 지도하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5월, 20개 지역 55개 병원에서 시행한 초1,4학년 학생 232명의정신건강 진료비 6000여 만 원을 지급했다. 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보편적 복지차원에서 2010년부터 진단에서 치료까지를 목표로 정신건강 원스톱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말 현재 초교 1,4학년 학생 전체 25만 9000여명의 학생 중 76.6%에 이르는 19만 9000여명이 정신건강 1차 선별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관심군은 검사학생 수 대비 전년보다 1% 줄어든 10.4% 2만 760명이 나왔다. 관심군 학생은 도내 31개 지역 정신보건센터에서 2차 K-CBCL 검사결과에 따라 정밀검사 및 치료를 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치료과정은 철저히 비밀이 유지된다. 이 사업은 2010년부터 10개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처음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초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진단 및 치료 사업이다. 올해부터 대상이 초1,4학년으로 확대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 정신건강관련 9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정신건강 진단결과 관심군 학생과 치료가 끝난 학생을 돌보기 위해 지역별로 담당교원 1~2명을 정신건강 전문가 과정을 이수케
지난 달 4일 처인구 포곡읍 둔전1길 초입에서 둔전 소재 사단 헌병대 소속 준위 박 아무개씨가 가족과 함께 길을 걷던 초등학생 최 아무개군(9세)을 아무 이유 없이 뺨을 때려 충격을 주고 있다. 묻지 마 폭행이 약자를 상대로 행해지고 있어 우려가 있는 가운데 약자 중에서도 약자인 어린이를 상대로 폭행이 이뤄져 심각성을 더 하고 있다. 박 준위는 헌병대 대장, 헌병대 수사과장, 또 다른 성명불상의 헌병대 준위 등 4명과 함께 만취 상태에서 최 군을 폭행하고도 폭행사실을 기억하지 못 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폭행사실은 같이 있던 헌병대 대장 등의 진술로 확보된 상태다. 하지만 박 준위는 길 건너편에 있던 최 군의 아버지가 달려와 왜 애를 때리느냐며 항의하다 자신의 뺨을 때린 최 군의 아버지를 용인동부경찰서에 고소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군의 아버지는 취한 상태에서 이뤄진 묻지 마 폭행이다. 진심으로 사과했으면 용서하려 했다며 하지만 아무 반성 없이 나를 고소하고 서로 고소를 취하하자고 협상을 해 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사단장에게 전화를 해 이 사실을 알렸고 사단장은 취임 초여서 박 준위에 대해 잘 모르니 알아 본
지난 6월 25일, 제10회 경기도지사기 사회인야구대회가 열렸다. 안산시 신갈야구장에서 용인시는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부천시와 대결을 펼쳤다. 2 : 1 석패. 백지장 반장 차이 승부였다. 야구에서 제일 재미있다는 투수전 중에서도 백미로 꼽힌 경기였다. 아쉬운 패배를 안고도 박병우 용인시야구협회장의 얼굴은 밝았다. 10년 만에 첫 승을 올릴 기회였지만 우승후보와 시종 팽팽한 접전을 펼칠 정도로 용인야구는 성장했다. 오는 9월 이천에서 열리는 한마음체육대회를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자. 사회체육 활동을 통해서 건강한 몸과 좋은 사회를 만들어가자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투수 안경환(수지리틀야구단 감독)은 7회까지 완투하며 단 2점만을 내줬다. 시종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갔다. 주자가 있을 때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위기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견제구로 2명의 주자를 잡아내는 빠른 턴 동작은 다른 투수들이 흉내 내기 힘 들 정도다. 딱 한 번 원 스트라이크 스리 볼로 몰려 스트레이트 볼을 던지다 얻어맞은 홈런이 안타까울 정도였다. 수비력도 좋아졌다. 1개의 실책도 없었다. 유격수 정민규와 2루수 임도형은 가장 안정된 자세로 땅볼을 처리했고 포수 이성민도 견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을 공개 비판하자 도교육청이 반박하고 나섰다. 김지사가 지난 2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표준협회 최고경영자 조찬 특강에서 경기도 교육감이 일본 원전 폭발 후에 비 온다고 교장선생님 마음대로 하라고 재량권을 줬는데 해외 토픽감이라고 도 교육행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는 것이다. 23일 도교육청은 정상영 대변인실 대변인 직무대행 명의의 짧지만 강한 어조의 반박성명을 냈다. 김문수 도지사는 경기도정이나 열심히 하시길 바란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발언은 오지랖 넓은 이의 왈리왈시 발언에 불과하다 더더군다나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은, 지도자로서는 해서는 안 될 발상이다.고 논평했다. 왈리왈시는 남의 제사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한다는 뜻이다.
bone head play. 영어이고 야구 용어다. 대략 바보 또는 얼간이쯤으로 해석된다. 수비나 주루할 때 판단을 잘 못하여 저지르는 엉뚱하거나 상상도 할 수 없는 실수 행위를 뜻한다. 기원은 이렇다. 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내셔널리그의 챔피언이 결정되는 경기. 1908년 뉴욕자이언츠와 시카고컵스가 맞붙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것이다. 뉴욕자이언츠의 마지막 공격. 9회말 2사 1, 3루 동점상황. 큼지막한 2루타성 타구가 나왔다. 3루 주자 홈인, 경기 끝인 상황이었다. 이 때 돌발 상황이 발생한다. 1루 주자가 기쁨에 겨운 나머지 덕아웃을 뛰쳐나오는 동료들과 얼싸안기 위해 2루를 밟지 않은 채, 동료들을 향해 뛰어가기 시작했다. 영리한 시카고컵스 2루수는 외야를 향해 빨리 공을 던질 것을 요구했고 공은 2루수에게 전달되어 주자 아웃. force out 된 것이다. 포스 아웃이란 뒤의 주자 때문에 다음 루로 진루해야 하는 주자가 루에 다다르기 이전에 공이 먼저 닿아 아웃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수비수가 주자를 tag(태그)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 상황을 설명하면 타격을 한 타자주자가 1루
출전 불투명, 출전해도 소속 유니폼 걱정 용인시청 여자핸드볼 팀이 지난 24일 막을 내린 2011 SK 핸드볼코리아리그 2차대회에서 3강이 겨루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8승1무3패로 9승2무1패를 기록한 인천체육회에 이어 리그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삼척시청으로 8승 4패 성적이다. 이로써 용인시청은 오는 7월 7일 삼척시청과 겨루게 된다. 1위인 인천체육회와 2,3위전 승자는 오는 7월 9일, 11일 두 경기를 통해 우승을 다툰다. 용인시청의 권근혜 선수는 압도적인 표차로 리그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90골로 득점 3위, 72 도움으로 도움 부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대한핸드볼협회는 권근혜선수가 뼈와 근육, 신경이 마비되는 전신 류머티즘 때문에 국가대표 실력임에도 불구하고 고생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전국의 명의를 찾아 나섰다. 물심양면으로 권근혜 선수를 도와 올해 열리는 올림픽예선과 내년 열리는 런던올림픽에 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전 국민의 관심은 오는 30일 열리는 용인시체육발전협의회 결정에 집중돼 있다. 이 회의에서 용인시청 여자핸드볼 팀의 운명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 재정을 이유로 11개의 운동부를 폐지하기로 한 바 있으나 선수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