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제15대 부시장에 황성태 전 경기도청 경제투자실장이 취임했다. 황 부시장은 1962년 경남 창녕군 출생으로 미국 피츠버그대학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제33회 행정고시 합격 후 공직을 시작, 경기도 투자진흥과장, 투자진흥관 등을 거쳐 양주시 부시장, 경기도문화체육관광국장, 경제투자실장 등을 역임했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과 풍부한 투자 유치 경험을 쌓고 경기도 외국자본 투자 유치에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 경제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강조하며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를 최대 규모로 만든 막후의 지휘자이며 현대글로비스 등 유력 중소기업들의 다양한 애로사항 해결에 눈부신 성과를 낸 실력자로 주목 받은 바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조영미 여사와 2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기흥구 보라동 일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가칭 보라파출소가 올해 안에 개소될 예정이다. 파출소가 개소되면 보라동과 지곡동, 공세동 일대 치안 여건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김민기(민주용인을)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말 김 의원의 요구를 받아들여 파출소 건설 사업비 12억4400만 원 전액을 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초 보라파출소 신축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지난해 보라지구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보라파출소 설립을 제안 받은 후 곧바로 용인동부경찰서에 사업 계획안을 경찰청에 제출하도록 했고, 경찰청과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국비를 확보했다. 보라파출소가 신설되면 연간 100만 명이 찾는 한국민속촌 주변을 비롯해 인근 초중고교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이 한층 강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라파출소가 개소하면 지난해 개소한 흥덕파출소에 이어 기흥지역에서만 두 개의 파출소가 늘어나게 돼 기흥구 지역 치안환경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동안 보라동과 지곡동을 관할했던 상갈파출소와 공세동을 담당했던 고매파출소 직원들의 업무 과중도 일정 부분
그동안 수 차례에 거쳐 부도위기에 놓였던 용인도시공사가 또다시 부도위기에 직면, 시의회의 처분만 기다리게 됐다. 토지리턴제 방식으로 계약한 역북지구 CD블럭의 토지리턴 대금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시와 도시공사 측은 일단 부도는 막자는 심정으로, 시의회에 채무보증 동의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시의회는 불과 한 달 전 800억 원 규모의 공사채 보증동의안을 논란 끝에 가결시킨 바 있어 이번 동의안에 대한 통과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단,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10일 제185회 임시회에 상정된 역북도시개발사업 토지리턴금 반환을 위한 채무보증 동의안에 대해 표결 끝에 가결했지만, 13일로 예정된 본회의 통과 여부는 미지수다. 특히 시의회가 보증안을 승인하더라도, 이달 말 만기가 되는 227억 규모의 토지보상 채권에 대한 상환 능력이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보증안 통과 여부와 관계없이 도시공사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회와 시 집행부의 공통된 의견이다. 시에 따르면 용인도시공사가 진행 중인 역북택지지구(41만7000㎡) CD블록(8만4254㎡)을 1808억원에 매입한 부동산개발업체는 사업을 포기하고 토지리턴권을
▲ 용인 동부경찰서 주진화 형사과장이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전 남편에게 돈을 받아달라는 청탁을 받고 40대 남성을 납치, 살해한 뒤 고속도로를 통해 달아나던 20대 남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5일 이 아무개씨(27무직) 등 3명에 대해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씨 등은 지난해 9월 이 아무개씨(40여)로부터 전 남편에게 건넨 위자료와 매달 생활비 등 1억원을 받아달라는 청탁을 받고 지난 4일 오후 3시 30분께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에서 채 아무개씨(40)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앞서 범행 1시간 전 사업 문제로 할 얘기가 있다며 채씨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으로 불러내 차량으로 납치한 뒤, 미리 봐 둔 경북 안동의 빈집으로 향하다가 용인휴게소에서 채씨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달아나려 하자 살해했다. 경찰은 휴게소에서 승용차 내에 여러 사람이 한 명을 태웠는데 살려달라고 한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경기경찰청, 충북청, 강원청이 함께 추적에 나서 강릉 방향으로 달아난 이들을 30여 분만인 오후 4시 5분께 중앙고속도로 대구방면 남원주요금소 부근에서 붙잡았다. 채씨는 차량 뒷
새벽시간 대 여종업원 홀로 있는 나 홀로 편의점 만 골라 금품을 털어온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5일 편의점에 침입해 금품을 턴 혐의(강도상해 등)로 김 아무개(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일 오전 5시 20분께 처인구 모현면에 있는 한 편의점에 복면을 하고 들어가 혼자 있던 여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50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저항하던 여종업원이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엄지손가락을 베여 세 바늘을 꿰맸다 경찰 조사결과 김 씨는 일용직으로 일을 해왔지만 일이 자주 없어 생활이 어려워지자 주거지 근처의 여종업원이 홀로 있는 편의점을 범행대상으로 물색했으며, 지난 2011년과 2012년에도 같은 지역에서 편의점 강도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7월 10대 여성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엽기적인 방법으로 시신을 훼손한 혐의(살인 등)로 기소된 10대에게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윤강열)는 지난달 27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심 아무개(19무직고교중퇴)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신상정보 공개고지 20년을 명령했다. 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0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성적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만 17세 어린 나이의 피해자를 강간미수, 살해 후 사체간음 및 손괴, 유기하는 등 그 범행이 무자비하고 잔인했다며 범행 동기와 결과를 비추어 피고인의 생명을 박탈하는 극형에 처해야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갓 성년이 된 19세에 범죄전력이 없다는 점, 소극적으로나마 뉘우친다는 점 등 나이와 가족관계, 교화와 개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참작했다며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또 영구히 자유를 박탈하는 종신형 무기징역을 선고하되 20년 이후 가석방 또는 사면이 가능해 영구히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무기징역 취지와 달리 사회로 복귀할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행정적 판단을 위해 30년간 전자장치를 부착하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심씨
신갈중학교용인고등학교 출신 전현직 테니스 선수들이 지역 내 초중고 테니스 꿈나무 지원을 위해 뜻을 모았다. 시 재정 악화와 체육정책 방향이 생활체육으로 전환되며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을 맞은 지역 초중고교 테니스 선수들을 정기적으로 지원키로 한 것. 용인시 신갈중용인고 테니스 선수 출신으로 구성된 신갈중용인고 동문회 전현직 테니스 선수 50여명은 지난 15일 지역 테니스 꿈나무 지원을 위한 첫 모임을 갖고 정기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이날 기흥구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첫 모임에는 신갈초등학교와 신갈중, 용인고교 소속 테니스 선수 및 학부모 50여명도 함께 참석했다. 동문회에 따르면 현재 이들 3개 초중고교에는 30여명의 어린 선수들이 활동 중이며, 신갈초교의 경우 올해 전국랭킹 1위에 올라있는 상태다. 또 신갈중과 용인고 선수들 역시 각각 올 시즌 전국대회 우승을 10여 차례나 휩쓸며 국내 테니스 요람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체육정책 및 시 재정악화 등 악재가 겹치며 외부지원을 거의 받지 못하는 상태다. 결국 이 같은 사정을 알게 된 선수출신 동문들이 의기투합회 동문회를 만들었고, 정기적인 지원을 의기투합했다는 것이 동문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학
존경하는 96만 용인시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용인의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갑오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 뜻하시는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시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4년은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하지만, 용인이라는 이름으로 하나 되어 나아가야 할 우리에게는 현재 재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 100만 대도시로 가기 위한 기반을 갖추어야하는 공동의 목표가 있습니다. 지난 600년의 역사 속에 녹아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합심하여 새로운 도약과 희망의 힘찬 걸음을 이어가야합니다. 새해 시 집행부는 가장 큰 현안인 재정구조의 안정화를 위해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공감 행정으로 시민의 불편을 줄이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또 지난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한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시민생활과 관련한 안전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시민이 행복한 용인, 건강도시 용인을 만들기 위해 단계별 11개 사업계획을 선정하여 시행하고,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우선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올해는 용인지명 탄생 600년을 맞는 해입니다. 용인 600년, 미래
나는 지난 한 해 동안 책을 몇 권이나 읽었을까? 용인시민이 주축이 되어 전국적인 책읽기 캠페인을 전개하기 위한 시민 모임이 만들어졌다. 용인 북 클럽은 21일 오전 11시 기흥구 축구협회 건물 2층에서 창립식을 열고 책 읽는 용인을 만들기 위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용인북클럽은 인터넷 다음카페 용인북클럽를 개설하고 활동을 시작했으며, 매월 3째주 토요일 오후 3시 오프라인 모임을 갖고 올바른 독서에 대하여 독서 멘토의 특강을 듣고 토론하게 된다. 오프라인 모임에 대한 공지는 온라인 용인북클럽 www.yonginbookclub.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찬민 클럽지기는 용인을 책의 도시로 만들고 용인시민들의 독서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클럽을 창립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용인북클럽은 용인시민 남녀노소 누구나 회원을 활동할 수 있고, 매일 매일 조금씩이라도 규칙적인 독서를 통해 지식을 실천하는 진정한 리더들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용인북클럽은 현재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50여명의 시민들로 구성됐다. 용인북클럽은 앞으로 용인시민 한 가족이 일 년에 평균 백 권의 책을 읽는 것을 목표로 독서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새해 사업으로 용인에서 태어났거나,
홍승표 용인시 부시장(사진)이 퇴임을 앞두고 시 공직사회에 뼈있는 쓴소리를 건넸다. 역대 최악의 위기상황에 놓인 용인시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공직사회가 먼저 변화해야 한다는 것. 그동안 홍 전 부시장은 시 홈페이지 내부 게시판과 간부회의 등을 통해 수 차례 공직분위기 변화를 요구해 왔다. 홍 전 부시장은 지난달 23일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그동안 부족한 능력에도,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받아 감사했다면서 막상 공직생활을 정리하려고 하니 아쉽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용인이 다시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이 변해야 하는데 5급 이상 간부 공직자들의 경우 변화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날 홍 전 부시장은 일하는 분위기 조성과 공직자들의 긍정적인 사고를 이끌어 내기 위해 그동안 노력해 왔다며 일부 성과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용인 공직자들이 더 분발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덕성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일부 고위 공직자들이 덕성산단 백지화를 주장했는데, 당장의 일이 힘들다고 회피하는 것은 용인시에 큰 해를 입히는 일이라며 어렵고 힘들더라도 덕성산단은 시 발전을 위해 꼭 추진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 등 장기적인
용인시의회(의장 이우현)는 지난달 23일 제184회 임시회를 끝으로 2013년 의사일정을 마치고 폐회연을 개최했다. 이날 용인시의원들은 2013년을 마무리하면서 다가오는 2014년에도 시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줄 수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을 위한 참봉사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폐회연은 이우현 국회의원과 김학규 시장, 권오진, 김기선, 오세영 도의원을 비롯해 양승학 전 시의회 의장 등 의정회 회원과 시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우현 의장은 용인도시공사 역북지구 등 도시공사의 방만한 경영으로 지금의 위기상황을 맞았음에도 시의회가 책임져야 하는 개탄스러운 일이 벌어졌다면서 다가오는 2014년에는 수많은 난제를 풀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폐회연에서는 정성환 의원이 전국시군의장단협의회 의정봉사상을, 김정식지미연 의원이 자랑스런의정상을 수상했다.
오는 6월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각 지역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정당공천제가 폐지가 아닌 보완으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다. 이른바 공천 헌금과 줄 세우기 등 반복되는 공천 비리를 척결하고 지방 자치를 발전시키자는 것이 공천제 폐지의 취지다. 이를 위해 지난 대선 당시 여야 모두 공천제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공천체 존폐여부를 놓고 시작한 여야의 논의 초반부터 공천제 폐지에 따른 부작용 등에 대한 논의가 더 활발한 모습이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지난달 26일 특위 핵심 논점인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에 대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 대부분은 후보 난립과 여성 및 사회적 약자들의 정치참여 기회 감고, 등의 이유로 공천제 폐지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날 송인준 전 헌법재판관은 정당 공천의 폐혜도 있지만 순기능도 많다며 탈정치화 된 무소속 의원들이 지방운영을 해나가는 게 맞다는 건 단순한 사고라며 폐기론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내놨다. 송 전 재판관은 헌법재판소의 입장에서 본다면 기초단위에서뿐만 아니라 광역단위에서도 함께 정당공천이 금지돼야 평등의 원칙에 위배가 되지 않는다며 기초의원 정당공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