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은 용천초교와 용인중학교가 제13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에서 우수교와 최우수교로 각각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혁신학교인 용인중은 학생자치를 활성화해 학생중심의 학교문화를 만들고 있다. 열악한 교육여건으로 학년별 주제 중심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올해 교육과정 최우수교로 선정되는 결과얻었다. 이와 더불어 용천초는 행복교육을 목표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이 중심이 되는 소통, 나눔, 기쁨의 휴먼(HUMAN)교육 구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용인의 모든 학교가 학교의 환경에 맞는 브랜드화된 교육과정 운영으로 진정한 행복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에 지역 초등학생 35명으로 구성된 유소년 축구단이 창단돼 지역 청소년들이 체계적인 축구 훈련을 받게 됐다. ‘12세 이하의 작은 승자들’을 뜻하는 ‘리틀 위너스FC U-12’라는 이름으로 창단된 이 축구단은 이동면축구협회가 꿈나무 육성을 위해 창단을 추진했다. 이동면 줌마렐라FC 감독 조현진씨가 감독을 맡고, 2명의 전문 코치가 기초체력훈련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축구교육을 실시한다. 이동면축구협회는 앞으로 축구 꿈나무들을 계속 모집해 훈련하며, 다문화가정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가구의 자녀들에게는 무료로 교육할 예정이다. 축구단은 지난 12일 용천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이동면 기관단체장과 체육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갖고 이동면 천리에 위치한 전용 운동장에서 주 2회 기본교육과 훈련에 돌입했다. 이동면축구협회 정용걸 회장은 “어린이들이 즐거워하고 행복해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축구를 가르칠 계획”이라며 “미래 국가대표를 목표로 마음껏 기량을 갈고 닦을 수 있도록 전용 훈련장
단국대가 동계방학을 맞아 해외 오지에 봉사단을 파견한다. 단국대는 16일 오후 5시 천안캠퍼스 국제회의장에서 ‘2015 동계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3개국에 총 64명의 해외봉사단을 파견한다. 단국대 사회봉사단이 운영하던 기존의 해외봉사단 파견과 더불어 교수와 학생이 팀을 구성하는 ‘사제동행’ 연계 봉사 프로그램을 새롭게 진행한다. 교수 1명과 학생 15~20명이 팀을 만들어 참가 신청부터 봉사활동까지 모든 일정을 함께 진행한다. 1년간 사제동행 실적과 봉사활동 계획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합산해 신청서를 제출한 29팀 중 최종 2팀을 선발했다. 박승환 경영학과 교수와 재학생 등 16명은 오는 27일까지 캄보디아 깜풍톰 지역에서 초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 송병구 몽골학과 교수팀 18명은 2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105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기존 사회봉사단이 주관하는 30명의 해외봉사단도 1월 9일부터 18일까지 미얀마 양곤에
▲ 지난 8월 중앙노외주차장 매각에 반대한 용인중앙시장상인회 지난 8월 처인구에 위치한 중앙노외주차장 매각이 취소됐다. 용인도시공사가 재정난 타개를 위해 매각에 나서 N사에 140억 1510만원에 매각계약을 맺었지만, 사업타당성 부족으로 매입을 철회한 것. 결국 중앙시장상인회와 상생방안과 시 재정확충에 대한 다각적인 방안 모색이 물거품이 된 가운데 해당 부지 매각은 또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8월 노외주차장 매각을 진행한 결과 N사에 매각을 결정했다. 이에 용인중앙시장상인회 측은 그동안 주차장 부지로 사용해왔던 부지가 매각될 경우 중앙시장에 직접적인 타격이 있을 것이라며 매각을 반대했다. 이에 이우현 국회의원과 시 관계자, 중앙시장상인회와 N사 관계자들이 모여 상생방안을 모색한 결과, 낙찰자와 재래시장이 상생할 수 있도록 호텔 및 유스호스텔 등 지역 내 부족한 숙박업종이 유치될 수 있도록 협의했다. 하지만 지난 달 5일 노외주차장부지를 낙찰받은 N사는 사업성을 이유로 계약을 취소했다. N사 관계자는 “계약 당시 매각조건에 특
▲ 세월호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설립된 '(재)416단원장학재단' 창립총회 모습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4월 세월호 피해자를 기리고 학생과 교원 지원을 위해 설립한 장학재단이 모금 강제성 여부 논란을 빚고 있다. 한 시민단체가 경기도교육청에서 각 시․군 교육지원청 직원들에게 모금액까지 정해줬다고 지적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각 지역별로 모금액을 평가할 수 있어 사실상 각 지역별로 모금액을 평가하는 것은 잘못된 행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세월호 학생들을 기리고 도내 우수한 재능을 가진 학생과 교원을 선발해 지원하기 위해 (재)416단원장학재단을 설립했다. 당초 재단 측은 내년 4월까지 500억원 규모를 모금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행정자치부로부터 기부금모집 등록을 허가받지 못해 모금활동에 차질을 빚었다. 아울러 공무원이 기부금 모집활동에 참여할 수 없다는 법률과 참여율 부족으로 모금은 크게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모금활동이 큰 차질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 관계자가 일선
▲ '큰선비 조광조' 음악극 장면 조선시대 대표적인 개혁사상가이자 성리학자였던 조광조를 기리는 문화행사가 지난 11일 포은아트홀에서 열렸다. 조선시대 선비였던 조광조는 1482년 용인에서 출생했으며,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한 심곡서원에 위패가 모셔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용인시가 후원한 ‘큰선비 조광조’ 음악극에는 조광조를 기념하는 인사들과 관람객들이 자리했다. 지난 2011년 한선교 국회의원(새누리·용인병)이 주최한 이후 ‘큰선비 조광조’ 문화제는 매년 심곡서원과 죽전야외음악당에서 선보여졌다. 올해는 용인포은아트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미술계 거장인 이성근 화백의 타이포그래프와 그림들과 영상이 한층 미적 완숙도를 높인 이번 음악극은 조선시대 개혁을 일으키고자한 조광조의 역사적 의의를 표현했다. 정암 조광조는 도학정치를 기반으로 한 사회개혁을 시도했지만 반대파인 훈구파의 모함으로 희생됐다. 사후 용인시 수지구에 묻혔으며, 심곡서원에는 조광조의 학덕과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위패가 봉안됐다.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창업맞춤형사업화 지원사업(이하 창업맞춤형사업)의 주관기관인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이 관계자들을 초청해 지난 4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창업진흥원 강시우 원장과 창업맞춤형사업 선정기업 20곳의 대표가 자리를 함께했다. 간담회는 선정된 기업들의 창업아이템 소개와 사업 추진 상황을 발표했다. 강시우 원장은 선정기업의 매출과 시장 상황에 대해 질의하는 한편 선정기업들이 사업 진행 중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 원장은 “용인진흥원이 독창적인 아이템과 높은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을 선발해 기대가 크다”며 “창업한지 얼마 안 된 기업들이 진흥원에 둥지를 틀었으니 다양한 지원을 통해 선발한 기업을 육성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진흥원은 민간 투자기관과 협력해 선정기업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멘토링 프로그램, 데모데이, 글로벌 프로그램 등의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7대 용인시의회 의원들의 불화가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 상생과 협의가 아닌 자신의 주장만이 옳다며 동료 의원들과 대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결국 의원간 고성이 오가거나 자리를 나가버리는 모습이 연출, 앞전 의회와 달리 의원간 마찰이 외부적으로 드러나는 것에 대해 의회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10일 용인시의회 문화복지상임위는 203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안을 결산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는 문화복지상임위에서 지적한 사안에 대해 평가하고 결산하는 한편 지적된 사안에 대해 해당 부서에 시정을 요구하거나 건의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정창진 의원과 새누리당 김희영 의원간의 고성이 오가는 모습이 연출됐다. 청소년육성재단 직원들의 골프동호회 문제에 대해 김희영 의원은 시의회 차원에서 시정조치 의견을 전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같은 상임위 소속 정창진 의원은 청소년육성재단이 스스로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맡겨야 한다며 시정보다 낮은 수준인 건의조치 할 것을 주장했다. 결국 의견마찰을 빚은 두 의원은 회의장에서 서로 언성을 높이는 등 볼성 사나운 모습을 연출, 동료의원들의 눈살을 찌푸
용인시의 행정에 대한 평가와 지적이 이뤄지는 행정사무감사가 지난 4일까지 9일에 걸쳐 진행됐다. 시의 행정상 문제점과 부조리함을 지적했던 과거의 행정사무감사와는 달리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송곳같은 지적이나 시의 행정상 난맥을 짚어내지 못했다는 평가다. 더욱이 용인시의회 의원들은 자신들이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사안들에 대해 이행여부만 지적하거나 집행부 답변에도 자신들의 고집을 이어가 회의록에 이름이나 올리려 한다는 지적이다. 용인시의회는 지난 달 26일부터 지난 4일까지 자치행정위원회, 복지산업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등 3개 분과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시의 행정에 대한 평가와 잘못된 부분을 집중 지적한 감사에서는 불법현수막에 대한 과태료 부과문제, 골프장에 대한 특혜의혹, 임산부에 대한 지원 미흡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는 등 다방면의 시 행정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하지만 지난 6대 시의회에서 보여줬던 밤 늦은시간까지 집행부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질타가 이어졌던것과 달리 7대 시의회는 문제점 지적과 대안도 제시하지 못했다. 지난 6대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용인도시공사의 경우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준비 부족을 이유로 추가 감사까지 벌였지만, 큰
용인시는 대규모 개발행위 공사현장과 도시개발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오는 18일까지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물류창고 등 부지면적 5000㎡ 이상의 대규모 개발행위 허가 현장 23곳과 기흥역세권 및 역북 도시개발사업 현장 등 총 29곳이다. 이를 위해 용인시 도시개발과는 2팀의 점검반을 편성해 처인·기흥·수지구 등 구역별로 대규모 개발 현장의 안전사고 발생 가능 여부, 허가 조건 이행 여부, 안전시설 설치의 적정성 여부 등을 조사한다. 아울러 절·성토부 구간 관리의 적정성, 옹벽 안전성, 절개지·낙석 위험성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현장 확인 결과 세밀한 점검이 필요한 현장은 토질 및 구조분야 민간 전문가와 합동 점검하고,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사항은 수허가자와 사업시행자에게 통보해 안전대책 수립 등의 철저한 현장관리를 당부한다. 시 관계자는 “점검 후에도 대형 사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 확인과 정기적인 관리·감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가 정부로부터 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을 집중 발굴한다. 이는 큰 규모의 사회복지 시설은 매년 성금과 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받고 있는 반면 정부지원 혜택이 없는 소규모 시설은 지원이 빈약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소규모 복지시설 지원을 위해 최근 2년 내 배분현황을 분석, 지원을 받지 못한 시설을 집중 발굴해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사회복지시설이 집중된 처인구는 읍·면·동과 협조를 통해 사회복지시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한다. 시는 소규모 복지시설 지원과는 별도로 저소득층, 장애인, 결식우려 아동, 홀몸 어르신,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대책을 마련해 지원한다.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363가구에 가구당 10만원의 월동 난방비를 지원하고, 80가구에 가구당 연탄 500장, 200가구에 온수매트, 이불 등 난방용품을 지원한다.
용인시는 지난 4일 기흥구 마북동 연원마을 벽산아파트에 양육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을 위한 ‘용인시 경기육아나눔터’를 첫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정란 경기도 여성가족국장, 백숙희 용인시 여성가족과장, 박상용 마북동장을 비롯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연원마을 벽산아파트 관리동 3층에 약 11평 규모로 설치, 처인구 삼가동 소재 진우아파트 관리동 2층에 두 번째 육아나눔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용인시 경기육아나눔터’는 아파트, 지역복지관 등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여 부모들이 모여 육아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품앗이를 진행하는 공간으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설치 및 운영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육아나눔터는 가족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이웃간 돌봄 품앗이를 연계하는 공간”이라며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네트워크 구축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