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남사면에 도시개발이 진행 중인 아곡지구에 신설 예정인 학교들이 공사기간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이유는 아곡지구 사업시행사가 학교 설립이 입주민들의 입주일보다 늦지 않도록 설계도서를 기부, 약 4개월의 학교설립 기간을 앞당겼기 때문이다.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용인교육지원청과 아곡지구 사업시행사인 ㈜동우개발이 49학급 규모의 아곡2초(가칭)와 25학급 규모의 아곡중(가칭) 설립을 위한 학교 설계도서 무상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곡지구는 총 7406세대 규모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오는 2018년 9월 입주가 예정됐다. 하지만 대규모 인근에는 학교가 부족해 학교신설이 절실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수차례 탈락하며 승인이 지체, 지난해 겨우 학교 설립을 승인받았다. 학교설립을 승인받았지만 만일 학교설립이 계획보다 늦어져 개교가 늦어질 경우 아곡지구의 학생들은 5㎞이상의 원거리 통학을 피할 수 없었다. 이에 사업시행사 측은 아곡2초와 아곡중 설립을 위한 학교 설계도서를 무상으로 공급키로 결정했다. 학교설립 과정에서 설계도서 업체를 선정하고 제작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약 4개월이지만, 시행사 측이 이를 제
용인동부경찰서는 지역 내 거주하는 결혼 이주여성 등 6명을 다문화 치안봉사단으로 지난달 24일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은 결혼이주여성 5명과 남성 1명을 선정, 외국인 대상 범죄피해 상담과 예방·홍보, 통역 등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정 보호역할에 앞장서게 된다. 한편, 다문화 치안봉사단은 지난 2013년 5월 창설돼 운영 중으로 일본,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총 7개국 출신의 결혼이주여성 26명으로 구성됐다. 경찰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을 비롯한 체류 외국인들이 지역 치안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다문화가정과 체류 외국인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을 위해 교통봉사활동을 하는 용인서부녹색어머니회 회장단 5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교통봉사활동으로 교통질서 확립에 기여한 회원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 임원진 선출 및 17년도 녹색활동논의 등이 진행됐다.다. 용인서부녹색어머니회는 올해 41개 초등학교 2만2841명으로 결성, 한해 동안 학교 앞 어린이 교통지도를 비롯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등하교시간 어린이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녹색어머니회에 감사하다”며 “교통질서 확립과 어린이 교통안전을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용인소방서의 의용소방대원 소속 부부가 소중한 이웃의 생명을 구해냈다. 주인공은 기흥구 마북동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남편 장순복(48)씨와 아내 안미순(44)씨로 이들은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 중이다. 사고는 지난달 23일 오후 4시 기흥구 마북동의 한 철물점에서 일어났다. 철물점 주인 김아무개(53)씨는 사다리를 이용해 천장 쇠파이프 절단작업을 진행하다 불꽃이 천막에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에 놀란 김씨는 사다리에서 떨어져 의식을 잃었고, 약 115㎡에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이를 목격한 장씨는 아내와 함께 철물점으로 향했고, 의식을 잃은 김씨를 인근 주유소 직원인 이성환(59)씨, 이지성(37)씨와 함께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장씨 역시 팔목과 손가락에 화상을 입었지만, 응급처치를 받고 돌아와 차량을 통제하는 활동도 펼쳤다. 장씨 부부는 “화재 당시 사람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만 했다”며 “이웃의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3인3색지역일꾼론. . . 탄핵정국 민심 바로미터 오는 12일 치러질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지난달 30일부터 공식선거활동에 나섰다. 재보궐투표의 특성과 1년2개월의 짧은 임기로 인해 대중의 관심이 낮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지만 각 정당과 후보들은 선거에 각각의 의미를 부여하고 유세에 나섰다. 지난달 21일 기준 용인3선거구 유권자 수는 총 8만2883명으로 이중 약 50%가 30대와 40대인 것이 특징이다. 자유한국당 김종철 후보, 경찰출신 내세워 교통대책 . 안전세상 약속 지난달 30일 경기도의회 용인3선거구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출마한 김종철 후보는 사무실 개소식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선거활동에 나섰다. 이날 오후 2시 김종철 후보는 마북동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위기에 빠진 자유한국당과 대한민국, 그리고 용인의 발전을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경찰출신임을 강조하고 용인3선거구의 교통과 안전에 대해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취임한 이우현 국회의원과 김근기 용인정 당협위원장은 취임 후 첫 선거를 이끌어 나가는 만큼 재보궐 선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당 박희준 후
다음달 9일 19대 대한민국 대통령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용인시 처인구, 기흥구, 수지구 선거관리위원회가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달 29일 열린 간담회에서는 주로 개정 공직선거법에 대한 내용이 설명됐다. 오는 19대 대선에서는 대체로 선거활동 규제가 완화되지만, 그동안 논란이 됐던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규제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개정된 공직선거법 내용을 살펴보면 선거일 당일 금지됐던 선거운동이 가능해졌다. 선거일 당일 SNS에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인증샷도 게시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5회로 제한됐던 문자발송 횟수가 8회로 확대되고, 그동안 선거운동이 허용되지 않았던 언론인 역시 공직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이 가능하게 됐다. 반면 그동안 선거에 문제점으로 지적된 여론조사 부분은 규제가 강화됐다. 그동안 여론조사는 관련 규정이 없거나 의미가 모호해 논란이 됐었다. 우선 선거여론조사기관 등록제가 시행,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한 여론조사기관만 선거여론조사를 공표하거나 보도할 수 있다. 아울러 정당이나 후보자가 실시한 선거여론조사 공표나 보도가 금지되고, 선거여론조사 범위도 명확하게 규정된다. 한편, 오는 19대 대통령선거는 다
시민 10명중 4.5명이 20대~40대 50대 인구 비율 처인구 가장높아 기흥, 청장년층 골고루 젊은도시 수지, 성복 . 상현2동 평균연령↑ 외국인을 포함해 인구 100만을 넘어선 용인시의 인구와 평균연령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50세 미만의 인구비율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반면 50대 이상의 인구비중은 늘어나고 있는 것. 특히 인구분포가 지역별로 특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에게 맞는 행정서비스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월 기준 용인시 인구통계에 따르면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은 단연 처인구다. 10대 미만의 인구비율이 20.4%, 20대부터 40대까지 인구비율은 45.1%인 반면, 50대 이상의 인구비율은 34.5%에 달한다. 자세하게 살펴보면 처인구 지역에서도 특히 남사와 원삼, 백암은 50대 이상의 인구비율이 50%를 넘어섰고, 10대 미만은 13% 수준에 그치고 있다. 20대에서 40대의 인구비율 역시 처인구 평균보다 밑도는 35% 수준. 역삼동과 중앙동, 유림동은 처인구 평균 수준의 인구 분포를 보여 고령층에 대한 복지와 행정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흥구는
용인시는 지난달 29일 기흥구 농서동 삼성전자반도체 기흥사업장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의 홍보와 판로개척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전’을 개최했다. 용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 사회봉사단이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관내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 12개 업체가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사회적기업들이 만든 쿠키, 과즙, 떡, 장아찌, 오미자청, 아토피화장품, 연잎차, 마스크, 앞치마 등 50여개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백옥쌀협동조합의 백옥쌀로 만든 떡·쌀과자, 로컬푸드협동조합의 생강청, 푸니 협동조합의 즉석빵 등은 물품이 조기에 완판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4년부터 사회적경제기업을 돕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위해 관내 기업과 연계한 판매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올해 교육지원을 강화하는 ‘꿈이룸교육’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역내 초‧중‧고등학교에 교육경비보조금 135여억원을 지원했다. 교육경비보조금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및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고등학교이하 각급 학교에 필요한 경비를 보조하는 것이다. 이중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된 것은 학교 노후시설 개선사업으로 56개교에 96억3000만원이 지원됐다. 이들 학교에는 오래된 냉‧난방기와 화장실, 운동장 시설 개선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학교별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자율공모 ▲원어민교사 지원 ▲현장중심 안전체험교육 ▲초등학교 생존수영교실 ▲원어면 화상영어 지원 등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각 학교별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본격적으로 교육 분야 사업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꿈이룸 교육 사업이 각 학교 현장 실정에 맞게 잘 뿌리내려 학생들이 공교육 안에서 다양한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재난 취약지역 대응을 위해 오는 6월까지 남사면 통삼저수지 등 28곳에 재난 예․경보시설을 신설하고 모현면 신왕산교 등 25곳의 시설은 교체한다. 이에 따라 지역내 재난 예‧경보시설이 설치된 곳은 현재 157곳에서 185곳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재난 예․경보시설은 재난감시 CCTV와 긴급대피 경보방송시설, 하천수위관측시설로 구성, 시청사 10층에 있는 재난안전상황실과 24시간 연계해 운영된다. 재난 예․경보시설이 신설되는 곳은 통삼저수지 등 저수지가 6곳으로 이들 지역엔 재난경보방송시설이 설치된다. 또 수지구 동천동 말구리고개 등 도로‧하천 22곳에는 실시간 현장 확인이 가능한 200만 화소의 HD급 고화질 재난감시 CCTV가 설치된다. 처인구 마평동과 유방동 등 주요 도로변 20곳에는 기존의 저화질 CCTV를 HD급 고화질로 바꾸고, 모현면 왕산리 신왕산교 등 교량 5곳에는 노후된 하천수위 관측시설을 교체한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처인구 중앙동이 월세를 내지 못해 집에서 쫒겨날 위기에 처한 홀몸어르신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냈다. 중앙동이 지역내 거주하는 장아무개씨(68)의 사연을 접한 것은 지난해 9월. 장씨는 2금융권에서 빌린 높은 채무이자를 갚느라 전기와 가스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고,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월세가 7개월이나 밀려 월세집에서 쫓겨날 형편이었다. 낮에는 가사도우미, 밤에는 식당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자를 갚고 나면 생계를 유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중앙동은 이같은 장씨의 사연을 듣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협의회, 대한적십자사 등을 통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우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긴급회의에 상정해 연체된 공과금을 지원하고 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생필품을 후원했다. 또 대한적십자사에서 위기가정에 주거‧생계비 등을 도와 주는‘희망풍차’사업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장씨의 밀린 월세 48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연락이 닿지 않지만 가족이 있다는 이유로 기초생활수급 대상도 되지 못하자 차상위계층 신청을 통해 공과금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채무상담을 통해 이자를 줄일 수 있는 방안도 알려줬다. 장씨는“사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중앙동
용인시는 경기도가 경기도 건설본부 및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해 도로정비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년 연속 우수상을 받게 됐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까지 3년에 걸쳐 1억4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으며, 이 금액은 도로유지·관리 사업에 재투자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모현면 왕산리 한국외대사거리와 남동사거리에 차선확장과 우회전 차로 설치 등 도로 선형을 개선해 차량정체를 해결하는 등 우수 시책사업을 추진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겨울철 도로제설대책을 추진과 급경사 지역인 기흥구 영덕동 관자고개에 스마트폰 원격 제설장치 등 선진 제설장비를 설치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도로정비 평가는 매년 봄 가을 2회에 걸쳐 실시하고 연말에 그해 종합평가를 실시해 최우수·우수·장려 기관을 표창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