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5세 어린이집 이용 아동에게 지원되는 누리과정 지원예산 126억원을 추가 편성해 지난달 28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시는 3월~5월까지 3개월분의 누리과정 예산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만 3~5세 어린이집 이용아동에게 지원되는 누리과정 예산은 올해 경기도교육청에서 제출하지 않아 임시 편성된 2개월분이 이미 소진된 상황이다. 시는 3월 이후에 대한 지원논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번에 3개월치를 우선 편성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누리과정 예산 미편성으로 인한 학부모와 어린이집의 혼란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보육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번에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고 말했다.
수지구는 지방세 고지서를 받지 못해 세금이 체납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주민들에게 직접 전화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안내 대상은 자동차세나 재산세 세금이 30만 원 이상으로 고지서를 등기로 발송했으나 반송된 사람이다. 구는 지방세 시스템을 통해 연락처를 조회한 후 납부토록 하고 안내 시 납세자의 불편과 애로사항도 듣는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주소지 변경 등으로 지방세 고지서를 받지 못해 홈페이지, 관보, 게시판 등을 통해 고지한 공시송달 건수는 총 2264건에 이른다. 수지구청 관계자는 “다양한 사유로 고지서를 받지 못해 세금이 부과되었는지 조차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전화안내를 통해 민원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열악한 주거환경에 살고 있는 저소득 가정의 주택을 개조해 주는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 사업의 올해 첫 대상으로 처인구 백암면의 김 아무개씨(71) 주택에서 실시됐다. 용인시무한돌봄센터가 삼성전자와 동서가구 등 민간기업과 협력해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 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8가구의 저소득 가정 주택을 개조했다. 이번에 대상이 된 주택은 미혼인 아들과 유기 고양이를 50마리 이상 키우고 있어 집안에 고양이 배설물과 쓰레기들로 넘쳐 났었다. 고양이는 모두 동물보호단체로 보내고 낡고 오래된 구옥에 방·주방·화장실을 새로 설치했다. 22일부터 3일 동안 집안에서 나온 폐기물이 15톤 차량에 2대 분량에 달했다. 공사기간 동안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했고 동서가구에서는 장농, 서랍장, 거실장 등을 무료로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리를 받은 저소득 가정의 주택들이 매우 만족하며 살고 있다”며 “올해도 4가구를 대상으로 주택개조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외식업을 활성화하고 외식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지난달 31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외식업 상인회와 3개구 외식업지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시는 지역단위 외식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참여 상인회를 모집하고 음식문화개선을 독려하며 우수 상인회를 선정해 홍보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참여 상인회를 대상으로 소규모 음식축제나 행사 개최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자체 활동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외식업 관계자들은 나트륨 줄이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의 음식문화를 개선하고, 상인회 별 활성화 방안과 협조 사항 등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단위 외식업 활성화를 위해 외식업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의견 수렴 등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는 어린이집에서 영양이 풍부하고 위생적인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난달 29일 어린이집 원장 80여명을 대상으로 식품위생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용인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된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영양·위생관리 교육과 함께 요리 강좌도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식품알레르기 관리법과 대체식품 선택법, 어린이집 위생과 영양관리법 등을 지도했다. 지난 2013년에 문을 연 용인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배치되지 않은 100명 미만의 어린이집 200여 곳에 대해 급식 관련 교육과 자문, 위생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원아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갖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어린이집 급식 지도와 교육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소방서(서장 서석권)는 지난 1일 이동면 소재 영보자애원을 방문, 기초소방시설 설치 등 안전점검과 함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주변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고 평소 소방관을 격려해준 영보자애원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보답하기 위해 용인소방서 직원들이 솔선수범 방문했다. 이날 직원들은 영보자애원 내 안전점검 및 환경정리를 실시하고 기타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했다. 용인소방서 관계자는 “지역사회 주변 사회취약계층 시설을 방문해 꾸준한 봉사활동은 물론 주민들에게 혈압, 혈당 체크 및 청소 봉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성용 소방장은 “평소 소방관을 응원해주고 걱정해주는 지역주민들에게 감사함을 보답하고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도 먼저 다가가 도움을 드리는 따뜻한 용인소방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재단법인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6일 시청 비전홀에서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6개 대학 10개 봉사동아리 소속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용인시대학생 봉사동아리 연합회’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 대학생들은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시키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학생봉사동아리 간 네트워크를 형성,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경험을 나누는 워크숍도 진행하기로 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와 명지대학교 M.U.V 봉사동아리는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관계를 유지했으며 최근까지 76가구의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는 한편 소외계층 가정들을 돌보기 위해 매월 생필품, 식료품을 지원하는 등 돌봄 사업도 펼쳐왔다. 정찬민 시장은 “용인시에는 대학이 많아 젊음과 활기가 넘치는 도시”라며 “앞으로 기업봉사협의체도 구성해 이 두 단체를 연계, 봉사활동도 하고 취업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지난달 28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조인원 총장과 산학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류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산업연계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PRogram for Industrial needs-Matched Education)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프로그램과 교과과정 운영 ▲학생의 진로·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캠퍼스 벤처기업 육성과 지원 ▲산학협력 프로젝트 발굴 등 상호 교류협력을 통해 교육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다. 정 시장은 “이번 협약이 현장중심의 창의적 교육모델을 뿌리내려 사회수요와 대학교육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기업맞춤형 인재 양성과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아래 좌로부터 네번째가 문태우 취임회장 양지면발전협의회는 지난달 25일 양지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제2대 김용덕 이임회장과 제3대 문태우 취임회장의 이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김용덕 이임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원을 보내준 모든 회원들이 있었기에 무사히 회장직을 마치게 됐다며 협의회가 지역의 파수꾼 역할은 물론 지역과 함께하는 봉사단체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태우 취임회장은 협의회의 기틀을 잡아준 역대 회장님들의 뜻을 이어 부족한 능력을 무한대로 끌어올려 책임감을 갖고 소임에 임할 것이라며 하루아침에 큰 성과를 내기 보다는 꾸준한 노력으로 작은 것부터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흥구 서천동에 위치한 서농초등학교(교장 김용한)에서는 지난달 29일 전교생 및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기흥구 구갈 119안전센터의 협조를 얻어 실제로 불이 난 것으로 가정하고 화재대피요령,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 화재진압 등 실질적인 훈련이 됐다. 김용한 교장은 무엇보다 화재예방이 철저히 강조되는 시기인 봄철에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해는 학생들이 가정, 학교 등 어느 장소에서나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예방훈련이 중요시된다며 안전한 학교, 행복한 학교를 목표로 하는 우리 서농초등학교는 안전교육에 더욱 힘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처인구보건소는 미취학 어린이들의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병설유치원 26곳을 대상으로 건강한 유치원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의 신체적성 활동과 영상 및 구연동화를 통한 흡연예방 조기 교육,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영양교육 등이 실시된다. 또 눈 건강관리를 위한 교육과 시력검사, 구강건강 관리를 위한 바른 칫솔질 체험과 불소겔 도포,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등을 가르친다. 보건소 관계자는 소아청소년기에 건강하게 성장하려면 올바른 생활습관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도 어린이들이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수지농협(조합장 홍순용)은 지난달 25일 3층 대강당에서 2016년 조합원 및 조합원 자녀 학자금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워준 조합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자녀들은 앞으로 배움에 더욱 정진하고 배움을 다시 사회에서 펼칠 수 있는 자양분으로 삼아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는 초석을 이루도록 수지농협에서 지난 1994년부터 실천하는 사업이다. 홍순용 조합장은 학생들의 바른 마음가짐과 건강한 몸은 조합원들의 올바른 자녀 육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부모들의 바른 교육이 오늘의 즐거운 자리가 이루어 질 수 있었다며 우리 조합에서 이렇게 학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조합원님들의 농협 전이용을 통한 것으로 앞으로도 수지농협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학자금은 고등학생 22명에게 각각 50만원씩, 대학생 44명에게는 각각 100만원씩 총 66명에게 5500만원이 지급됐다. 수지농협은 조합원 종합건강검진과 독감예방접종 등 지속사업을 유지하며 신축하는 건물에는 로컬 푸드 매장을 신설하고 문화센터를 건립하는 등 지역민들이 사랑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환원사업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