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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올해 첫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 실시

   
열악한 주거환경에 살고 있는 저소득 가정의 주택을 개조해 주는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 사업의 올해 첫 대상으로 처인구 백암면의 김 아무개씨(71) 주택에서 실시됐다.

용인시무한돌봄센터가 삼성전자와 동서가구 등 민간기업과 협력해 지난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 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8가구의 저소득 가정 주택을 개조했다.

이번에 대상이 된 주택은 미혼인 아들과 유기 고양이를 50마리 이상 키우고 있어 집안에 고양이 배설물과 쓰레기들로 넘쳐 났었다. 고양이는 모두 동물보호단체로 보내고 낡고 오래된 구옥에 방·주방·화장실을 새로 설치했다. 22일부터 3일 동안 집안에서 나온 폐기물이 15톤 차량에 2대 분량에 달했다.

공사기간 동안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했고 동서가구에서는 장농, 서랍장, 거실장 등을 무료로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리를 받은 저소득 가정의 주택들이 매우 만족하며 살고 있다”며 “올해도 4가구를 대상으로 주택개조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