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세계관 바탕으로 영성·인성·실력 겸비한 ‘인재 산실’

 

[용인신문] 성경과 성경적 세계관에 기초한 기독교 교육 명문 샘물배움공동체(이사장 윤만선)를 소개한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녀 교육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의 계심을 알고 그 앎을 삶으로 살아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까.”

 

은혜샘물유치원과 은혜샘물초등학교, 샘물중‧고등학교 등 12학년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샘물배움공동체는 가정, 교회, 학교가 성도의 자녀를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하는 것을 사명으로 설립된 기독교 학교다.

 

지난 2009년 설립자 박은조 목사와 동역자들의 노력하에 샘물중학교 개교를 시작으로 2012년 샘물고등학교, 2016년 은혜샘물유치원, 은혜샘물초등학교가 잇따라 개교를 마쳤다.

 

당초 분당 샘물교회 한 층을 빌려서 시작한 학교는 2014년 현재의 기흥구 상하동에 널찍한 캠퍼스를 마련하고 명문 기독교 학교로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까지 500여 명의 학생과 100여 명의 교직원이 함께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260여 명의 고등학교 졸업생을 배출했다.

 

▲엄격한 방역 정책 및 교직원 도시락 포장

올해는 코로나19로 학년별로 인원을 제한해 등교하는 공립학교와 달리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까지 전학년 모두 등교개학을 단행했다. 사교육을 금지하는 학교 정책을 고려해 교육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용인시 관할 부서의 방문 점검을 받았고 정부 지침보다 강력한 별도 방역 매뉴얼을 시행했다. 고영민 총괄이사는 이 부분과 관련해 기독교 학교라는 무게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등교와 점심시간 매일 두 차례의 발열체크, 매시간 정기적인 손 소독을 위한 알림종과 안내방송, 거리두기 매뉴얼 및 시간별, 장소별 학생 생활 지도를 위한 데일리 매뉴얼, 매일 학생 하교 후 전교실 방역 등을 엄격하게 운영했다. 식당 가림막을 운영했으나 거리두기로 인해 기존 공간의 30~40%만 사용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도시락 급식을 실시, 교직원이 매일 250~300여 개의 도시락을 포장하고 있다.

 

▲온라인 수업, 기대 이상의 적응력

성경적 세계관 교육을 위해 비인가를 선택한 샘물배움공동체의 경우 공립학교와 달리 온라인 수업에서 모든 수업 콘텐츠를 주도적으로 대처했다. 초중고교생 모두 화상 수업 적응력이 뛰어났고 50여명 전 학년 화상 퀴즈대회를 통한 학년 단합까지 잘 수행했다. 내가 배운 것을 설명하는 영상을 찍어 올렸고, 매일 아침 복상(복종이 있는 묵상)과 복상 나눔도 화상으로 함께 했다. 매주 공동체예배도 실시간 라이브채널로 실시했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수업 모습을 관찰, 피드백 했다.

 

▲샘물 교육

샘물배움공동체는 성경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영성, 인성, 실력을 통합한 기독교교육을 실시하며, 4가지 핵심가치인 •하나님을 알아감 •섬기는 공동체 •선한 청지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중심으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모든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라는 원리를 기반으로 앎이 삶으로 드러나도록 교육하는 것을 지향한다. 하나님께서 학생 각자에게 주신 은사를 잘 찾을 수 있도록 10개 학과 80여 종류의 다양한 필수, 선택 교과가 개설돼 있으며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선택 수업, 클리닉, 은사계발 등의 수준별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샘물중고등학교 기준).

 

▲기독교 교육의 근본인 성경적 세계관

교사 연구팀이 2014년부터 각 수업별로 성경적 세계관으로 단원을 재구성해 적용하고 있다. 국어 문법의 경우 언어의 아름다움과 창조질서를 발견하고 성경 잠언에서 말하기와 듣기의 원리를 찾고 있다. 수학은 멘토멘티, 개별 클리닉을 통해 가르침의 기쁨과 재능 나눔을 경험한다. 샘물 수업은 하루 24시간 전부가 하나님을 알고 앎을 삶으로 살아내도록 하는 수업이다. 특히 중고등학교의 경우, '성경’ 과목 외에 ‘성경적 세계관’ 수업을 통해 성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미디어, 성, 타세계관, 윤리 등을 배우고 있다.

 

▲자기경영과 자기주도학습

중고교 학생은 자기경영서(자경서)를 통해 삶을 경영하는 것을 연습한다.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훈련받는다. 미디어 디톡스, 절제, 창의적 활용(IT수업)의 3단계 미디어 교육을 진행한다. 매년 1000~4만2196쪽까지 7코스 중 하나를 완주하는 독서마라톤을 한다. 2020년부터 3년간 자기주도학습과 자기경영 역량 강화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섬김의 리더십 세상으로 확장

매년 예비중등부터 11학년까지 전 학년이 4박 5일 국토순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고 약한자에 대한 섬김과 배려를 배운다. 고등학교는 호스피스병원, 12학년은 수능 후 무료 급식소 등에서 봉사체험을 한다. 비전트립을 통해 국내외 선교지에서 배움을 실천하는 시간을 갖는다(은혜샘물초등학교 4-5학년, 샘물중고등학교 10학년).

2009년 학교설립 첫해부터 45년 역사의 기독교학교 WCA(Westminster Christian Academy, 미국 세인트루이스 소재)와 연계해, 여름 및 겨울캠프를 실시한다.

 

올해는 코로나로 국토순례 대신 섬김과 나눔 축제인 ‘샘물, 보다’를 진행했다. 3일간 반찬 만들기 봉사, 경비아저씨 섬김, 소방서 및 경찰서 감사의 마음 전달, 등산로 쓰레기줍기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진로진학시스템

수준별 수업, 팀티칭, 멘토멘티, 클리닉 등 체계적인 이과 교육과 예체능 지원 체계를 통해 문과, 이과, 예체능 전공자의 비율이 고르게 나타나는 것이 샘물 교육의 특징이다(약 2:2:1 비율). 수학 기하와 백터, 창업, 3D 아이디어제품 등 다양한 동아리와 미술전공반 등을 통해 진로를 모색하는 기회를 갖는다. 적성과 직업의 세계를 탐구하는 가을컨퍼런스, 진로수업(10학년), 진로상담을 통해 진로를 돕고 있다.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들이 함께하는 통합교육

2009년 학교 설립부터 지금까지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하는 통합교육을 진행해 왔다. 지금까지 약 30여 명의 장애 학생이 은혜샘물초등학교와 샘물중고등학교와 함께 해 왔다.

 

▲브릿지 아트프로젝트

2020년 가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교생이 참여해 학교의 다양한 공간에 색을 입히는 '칼라풀 프로젝트Colorful Project'를 시작했다. 학교 경사면에 색을 입히는 브릿지 아트프로젝트Bridge Art Project를 처음 시작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샘물의 학생들이 직접 색을 칠해 약 8주에 걸쳐 완성됐다. 그림의 제목은 In the beginning으로 앞으로도 학교 내 공간을 직접 연출하고 꾸미는 칼라풀 프로젝트를 계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