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명 모든 대원들이 각자 개개인 가족의 경제활동을 하면서 용기를 냈습니다. 이왕 용기를 냈으니 주간에는 생업으로, 야간에는 방범활동으로 최선을 다합니다. 모두 포곡 지역의 발전과 지역치안 및 읍민의 안전한 행복을 위해 각자 맡겨진 근무시간을 성실하게 준수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취임한 용인동부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 포곡자율방범대 제13대 조상희 대장은 포곡읍 토박이로 내 지역 발전을 위해 12년여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해 왔다.
대원들은 조를 짜서 주로 취약시간대인 오후 8시부터 늦은 밤까지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지역 치안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청소년 선도활동, 야간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여성 및 아동들의 안심귀가 서비스가 주 활동 범위다. 순찰시 차량을 이용하지만 때론 차량에서 내려 도보를 이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때도 있다.
조상희 대장은 “차량에서 미처 살피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어두운 곳, 외진 곳, 인적이 드문 곳 등에는 도보로 순찰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또 파출소와 어머니방범대, 해병전우회 등과 연대해 대대적인 야간 도보 합동순찰을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작은 범죄라도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를 준다. 지역의 주요행사시 교통정리도 이들 몫이다.
조 대장은 “그동안 주로 치안에 역점을 두고 활동했지만 앞으로는 지역의 환경정화에도 관심을 가질 예정”이라며 “우선 포곡읍 대표 하천인 경안천과 그 주변의 정화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배대원들이 쌓은 명성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할 것”이라며 “대원들의 힘과 용기를 한데 모으고 지역사회의 충고를 발판으로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