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 추진위원회’는 지난 21일 수지구 포은아트홀 이벤트홀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대표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초청강연회와 함께 평화의 소녀상 작가 초청 작품 설명회가 함께 진행됐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 작품 설명회는 김서경, 김운성 작가가 참석자들에게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의미를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두 작가는 지난 2011년 일본대사관 정문 앞 소녀상 설치를 시작으로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도 소녀상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진행된 2부 행사에는 윤미향 정대협 대표의 강연이 이어졌다. 윤 대표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군이 주도한 조직이며 체계적인 전쟁범죄라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관한 추진위 측 관계자는 “오늘 행사로 8월 15일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위해 한발짝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강연과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