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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용인, 관광객 유입 도내 최고

관광지 선호도, 외국인은 임진각·내국인은 에버랜드

지난해 경기도 내 31개 지자체 중 용인시를 방문한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도 내 관광지 중 외국인은 파주 임진각을, 내국인은 용인 에버랜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를 방문한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7125만명으로, 10년 전인 2002년(4245만명) 보다 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용인이 1458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과천 1089만명 △고양 1081만명△ 파주 982만명 순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유일한 분단국가의 특징을 볼 수 있는 경기북부지역에 외국인 관광객이 몰렸다.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에만 81만명이 파주 임진각을 찾아 도내 관광지 중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용인 에버랜드 67만명 △파주 제3땅굴 51만명 △고양 김치스쿨 34만명 △파주 통일전망대 28만명 △수원 화성 27만명 △용인 한국민속촌 15만명 등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용인 에버랜드가 599만명으로 방문객이 가장 많았고 △고양 일산호수공원(503만명) △파주 임진각(445만명) △고양 킨텍스(353만명) △과천 서울대공원(343만명) 및 경마공원(331만명) △용인 캐리비안베이(157만명) △평택 평택호(135만명) △포천 산정호수(130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도 관계자는 “최근 한류 등의 영향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은 월드컵의 영향으로 지난 2002년 475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05년 184만명, 2008년 220만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에는 412만명으로 하루에 1만1천명이 경기도를 다녀갔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도내 관광지 수는 가평 52개(17.5%), 용인 44개(14.8%), 파주 26개(8.8%), 여주 24개(8.1%) 등 총 297개가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