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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교육부에 따르면 단국대는 지난 달 25일 본·분교 통합 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교육부는 조만간 대학설립심사위원회를 열고 단국대 본·분교 통합안을 심의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설립심사위원회에서는 캠퍼스별로 유사학과 개설여부와 캠퍼스 특성화 계획의 적절성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국대는 2014년 3월 통합 캠퍼스 출범을 목표로 죽전캠퍼스와 천안캠퍼스 통합을 위해 유사학과 통합, 죽전캠퍼스는 IT(정보통신)와 CT(문화기술) 중심으로, 천안캠퍼스는 BT(바이오기술)중심 대학으로 차별화, 특성화할 예정이다.
또 두 캠퍼스의 유사학과 방지를 위해 학문단위 구조조정을 실시, 양 캠퍼스의 92개 학과를 60개 학과로 축소하고 죽전캠퍼스의 화학·분자생물·응용물리·식품영영양학과와 외국어학과를 천안으로 통합·이전했다.
단국대 관계자는 “교육부의 본·분교 통합 지침에 맞게 정원도 줄이고 중복·유사학과 통합도 완료했다”며 “2년에 걸쳐 학문단위 구조조정과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는데 노력했기 때문에 통합 승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