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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지난 9일 경기도 용인시 용인문화예술원에서 ‘동해의 푸른 섬, 독도 展’을 주제로 ‘독도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26일 검정통과 한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에 대해 단호하고 엄중한 대응으로 살아있는 독도 체험교육의 장(場)을 제공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독도전시회’의 특징은 ‘역사’와 ‘자연’을 접목시킨 입체적·종합적 전시와 관람자가 직접 참여하는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역사’와 ‘자연’이라는 측면에서 각종 역사적인 사료들과 독도의 아름다운 천연 자연의 모습과 독특한 동식물 등을 조화롭게 구성·전시했다.
독도 관련 고문서, 고지도 등 문헌 뿐 아니라 독도의 식물 표본, 독도 모형, 독도관련 한일 교과서 등을 통한 종합적·사실적인 전시와 3D 영상관 및 독도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입체적 전시도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전시적 행사의 틀을 벗어나 독도체험활동지 작성, 독도 에필로그 만들기, 독도 발언대 등 다양한 코스별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희망자에 한해 체험활동지를 작성해 제출하면 일정 인원을 선발해 독도탐방의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독도 전시회 미개최 지역의 농·산·어촌의 독도지킴이거점학교를 중심으로 독도상설전시관을 만들어 독도전문가가 방문해 독도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독도전시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다음달 26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