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수지구 죽전동 문간공재실 산앙재에서는 경주김씨문간공(십청헌)파 종회가 주최한 ‘선조약사 영상물 시사회 및 명문사대부가 후손들의 만남’의 자리가 있었다.
이 자리는 위국충절 및 바른 정치, 학문 등 당시 교분이 있던 선조들의 뜻을 기려 후손들도 문중 간 친목도모 및 우의를 다지자는 뜻을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규 시장과 김장호 문화원장을 비롯해 지역 관계자들과 포은, 농암, 방촌, 음애, 눌재, 탄수선생의 후손 및 경주숭혜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명제 종친회장(13대손)은 참석자 소개가 끝난 뒤 “이 자리는 선조들의 교분을 후손들도 이어가자는 자리”라며 “특히 2년여에 걸쳐 제작된 영상물은 후손들의 교육 자료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내 뿌리의 근원을 찾자는 영상물 관람의 시간도 가졌다.
십청헌 김세필은 조선시대 기묘명현의 한 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