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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문지’ 저술 200주년… 가치 평가

‘서파 류희 국학 연구·학문적 위상 재조명’ 학술대회

박기현 기자

학술대회에 참석한 주최, 주관자들과 주제 발표자, 토론자, 종친회 관계자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지난 1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는 류희(1773~1837)의 ‘언문지’ 저술 200주년을 기념하는 ‘서파 류희의 국학 연구와 학문적 위상 재조명’ 학술대회가 열렸다. 서파 류희 선생은 용인 모현에서 목천현감을 지낸 류한규와 ‘태교신기’의 저자인 사주당 이씨의 아들로 조선 후기 실학자이자 국어학자, 박물학자다. 과거에 합격했으나 관직에 진출하지 않고 일생의 대부분을 용인에서 보냈고 사후 모현 왕산리에 묻힌 용인의 대표적인 역사 인물로 꼽힌다. 용인시가 주최하고 이사주당기념사업회(이사장 박숙현)가 주관한 이날 학술대회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유진선 시의회 의장, 류기춘 진주류씨 목천공파 종친회장과 종친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 앞서 종친회에서는 이상일 시장에게 ‘물명고 역해(15권)’ 도서를 기증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물명고 역해’는 류희 선생의 저서 ‘물명고’를 한국학중앙연구원이 2014년부터 10여 년에 걸쳐 한문과 고어를 번역·해석한 책으로 국어 어휘사와 조선후기 풍속사 연구에 큰 의미가 있다. 이상일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