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이 지난 12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리그 개막전에서 이종애와 로벌슨 더블 더블 활약을 앞세워 우리은행을 74-54로 물리치고 기분좋은 시즌 개막 첫승을 신고했다.
삼성생명은 로벌슨이 23점 17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종애가 25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4블록슛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미선이 7점 4어시스트 5스틸, 박태은이 7점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양지희가 1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박혜진이 10점 3리바운드, 김은혜가 8점(3점슛 2개) 6리바운드를 만들었으나, 삼성생명에 골밑을 내주면서 패배를 당해야 했다.
삼성생명은 수비 집중력을 높혀 우리은행 인사이드 공격을 적절히 막아냈고, 이종애, 로벌슨 콤비가 연이어 점수를 만들어내 종료 3분전 63-48로 앞서면서 거의 승기를 잡았다.
승리를 확신한 삼성생명은 이미선을 빼고 박태은을 교체 투입시키면서 분위기를 정리했고, 종료 2분 전 부터 시작된 홍보람, 로벌슨 자유투 득점과 박태은 3점슛으로 69-50으로 앞서면서 완전히 승리를 확정지었다.
삼성생명은 박소영, 이선화 등을 교체 투입하며 시간을 보내면서 74-5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