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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구별 특성 ‘조화’ 친환경도시로”

지상중계| 김학규 용인시장 3개구 순회간담회

처인구-양지체육공원 조성, 동부지역 여성회관 건립, 봄꽃축제 다년생 원예이용
기흥구-보건소 이용불편, 주민자치센터 건립, 경전철 등 교통, 잦은 동장 인사
수지구-정평천·탄천 정비, 야생동물이동로·등산로 정비, 심곡서원 주변 공원화

김학규 용인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동서화합과 각 구별 특성을 조화시킨 친환경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처인·기흥·수지 등 3개구를 돌며 업무보고를 받고 지역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20일 처인구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상철 용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의원들과 유관기관 대표, 리통장협의회 대표, 관계 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주민대표들은 △양지체육공원 조성 △백암면 도로개설 △동부지역 여성회관 건립 △모현, 포곡 지역 장마철 침수문제 △봄꽃축제 다년생 원예이용 등 다양한 지역현안과 의견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용인의 동서부가 이질적인 문화의 차이를 갖고 있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자연이 어우러진 전형적인 농촌지역인 처인구의 개성을 살려 더불어 사는 3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처인구의 자연환경을 살려 쌀 가공 클러스터 등 기업유치와 함께 원삼, 백암지역을 문화관광지구로 지정해 용인시의 녹생성장의 대표로 만들 생각”이라며 “처인구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1일 열린 기흥구 간담회에서는 △기흥구 보건소 이용불편 △주민자치센터 건립 △경전철 등 교통 △ 잦은 동장 인사 등의 의견들이 제시됐다.

김 시장은 “기흥은 다양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곳”이라며 “신갈, 구성, 흥덕지구 등 학교부족문제, 주민자치센터, 보건소 등 주민 복지를 위해 다양한 해결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전철과 관련해 “시장이 경전철 개통을 연기시켰다는 소문이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공사가 완공되지 않아 개통이 연기된 것”이라며 “경기도광역철도망과 연결하는 방법을 경기도에 건의했고 긍정적인 대답을 들었다”고 강조했다.

   
   
3개구 중 마지막으로 열린 수지구 간담회는 22일 수지구청에서 지역 시·도의원과 주민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시장은 “개발위주 행정으로 변모한 수지구의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수지구민의 지성과 열정을 살려 광교산과 대지산을 축으로 하는 친환경 웰빙수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죽전 패션아울렛과 레스피아등을 활용해 젊음이 넘치는 곳으로 만 것”이라며 “생활체육 등 여가 공간등을 확충하고 수지구청은 검소하게 아트홀은 그 어느곳보다 세련되게 건립을 추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평천, 탄천 정비 △죽전동 야생동물이동로 및 등산로 정비 △심곡서원 주변 공원화 △주민자치센터 건립 문제 등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