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마라톤동호회(회장 장윤상)는 건강증진과 함께 용인시의 발전과 자신의 체력연마를 위해 지난 2003년 7월 동료 직원들과 뜻을 모아 결성됐다.

꾸준한 활동으로 다양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용인을 알리는 한편 운동을 통해 끈끈한 우정도 나누고 있다.

특히 창단 초기에는 회원들간의 근무지도 서로 다르고 근무 환경이나 여건도 달라 자주 모여 운동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정기적인 운동 시간과 프로그램을 만들어 시청내의 여타 동호회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호회는 연중 계획을 수립해 년 6차례의 10㎞와 하프코스 위주로 대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경기마라톤대회에는 1회 대회부터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각자의 집과 일 때문에 자주 만나 연습하는 것이 마땅치 않지만 각자가 꾸준한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으며 각종마라톤 대회에는 30여명의 회원들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용인시청 마라톤동호회의 고문을 맡고 있는 우광식(수지구청 건축과장)씨는 지난 2003년 자비를 부담해 보스턴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등 각종 대회에 20여차례 이상 풀코스 완주 경험을 가진 베테랑 마라토너로 동료 회원들의 장단점을 파악, 달리는데 조언자 역할을 하고 있다.

‘마라톤’하면 그를 떠올릴 만큼 용인시청 공무원들 사이에서 그는 마라톤으로 유명하다.

이 같이 활발한 활동을 통해 용인시청 전산행정망내의 동호회 카페에 각종 대회 출전 사진과 마라톤에 대한 정보 공유 등 회원 간 친밀한 교류가 이뤄져 1800여명의 시청 소속 공무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또 소외계층이나 불우시설 등의 일회성 봉사활동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 월회비에서 일정부분을 적립, 연말에 소외계층이나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장윤상 회장은 “용인에서 매년 열리는 용인관광마라톤대회에는 매년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10km가 아니라 하프에 도전해 보고 싶어 꾸준히 연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