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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회대회부터 꾸준히 관광마라톤 10km에 도전해 온 김대형 경사의 지도아래 정종일, 양태현 순경, 최철의, 김태완 경관이 마라톤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빠듯한 파출소의 일정을 소화하고 나면 몸도 마음도 지치지만 그래도 마라톤 준비는 꾸준히 한다. 마라톤은 대회당일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준비하는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 이들의 마라톤에 관한 지론이다.
김대형 경관은 “경찰은 어느 누구보다도 건강해야 하는 사람들이지만 여건 상 자신의 건강을 챙기기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건강한 일터를 만들고 또한 자신의 건강을 위해 포곡파출소 직원들은 마라톤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특히 포곡파출소에서도 김대형 경관의 마라톤 사랑은 남다르다. 또한 용인관광마라톤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1회부터 4회 대회에 모두 참가하고 5회 대회에서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 경사는 “이 대회의 특징은 가족들과 함께 하는 참가자들이 많다는 것”이라며 “다른 대회보다도 가족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 내가 뛸 수 있는 한 계속해 참가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27년을 용인에서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건강이 많이 안 좋았지만 용인관광마라톤대회와의 인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자신은 이 대회의 열렬한 팬임을 강조했다.
김 경사는 지난 3회 대회 때는 아들과 함께 참가하는 열의도 보였다. 이 대회에서 김경사의 아들은 10대 부문 2위를 기록했다.
제 5회 대회에 출전하는 포곡읍 경찰관들은 함께 모여 연습할 시간이 없다. 바쁘디 바쁜 일정과 사는 곳도 모두 틀리기 때문이다. 각자 연습을 하지만 대회에 대한 관심만은 뜨겁다.
정종일 순경은 “함께 연습하지는 못하지만 출근해서 각자의 연습 과정을 애기하는 게 일상이 될 정도로 모두들 대회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며 “기록도 기록이지만 마라톤으로 하나가 될 수 있었어 좋고 화합할 수 있어서 일하는 것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바쁜 경찰이지만 그 속에서도 달리는 기쁨으로 화합을 도모하고 있는 포곡파출소 5인방의 제5회용인관광마라톤대회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