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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여성광복군의 새지평을 말한다

한국여성 광복군 오희영 재조명 심포지엄 13일 문화예술원

   
 
처인구 원삼면 출신으로 의병장 오인수의 손녀, 오광선 장군의 장녀이며 남편 신송식과 함께 광복군 활동을 했던 오희영 여사의 참모습을 이해하고 재조명 하는 ‘한국 여성광복군 오희영 재조명 심포지엄’이 13일 문화예술원 3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경기도 가족여성정책국이 주최하고 강남대 경기문화연구소와 용인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3대째 항일독립운동에 참여한 해주오씨 집안과 여성광복군 오희영 여사의 활동상 등을 발표자와 참가자들이 동참해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한국광복군 관련 사진을 전시하며 식전행사로 환국광복군 활동 영상자료를 방영하며 강남대 김명섭 교수가 ‘3대째 항일독립운동에 참여한 오희영 집안 이야기’, 김병기 씨의 ‘오희영·신송익부부의 광복군 활동이야기’, 오희영 여사와 함께 항일운동을 벌인 오희옥 여사가 ‘내 기억속의 언니 오희영’ 등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모듬이야기는 독립기념관의 연구소장을 겸임하고 있는 단국대학교 한시준 교수가 ‘한국 여성 광복군 오희영을 말한다’는 주제로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국사편찬위원회 김광재, 단국대학교 최영철씨 등이 함께 한다.

주관 책임자인 홍순석 교수는 “경기도의 자랑스러운 오희영 여사의 참모습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술적으로 연구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여성사, 특히 경기지역 여성사 연구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