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無名)의 기부 천사
김강회
우주의 공간에
유난히 반짝이는 슬픈 별을 보았지
그 별의 눈부신 후광이
음지의 세상을 빛이 되어 밝혀주었네
폴라리스 여신이여
기뻐하여라
기부는 희망을 여는 샘의 물골이니
흑암의 긴 터널에 비추는 불꽃이어라
일어나라
성심(誠心)을 밝히는 등불이여
이 세상에
따스한 온정이 있음을 느끼게 해 주어라
사랑의 불꽃이여
희망의 불꽃이여 활활 타올러라
마음의 고리를 걸고 걸어서
적막강산에 쉼터가 되게 하여라.
* 프로필 *
* 용인시 남사읍 출생
* 제8회 전국 통일문예작품 공모전
천안시장상 수상
* 문학 춘하추동 문학상 수상
* 문예마을 작가회 서울, 경기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