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용인지역자활센터와 교육협약을 맺었다
교육생들이 365문화예술센터 자체강의실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바리스타 교육을 위해 마련한 자체 교육실
백명춘 대표
자격증교육 인증기관 ‘입소문’… 교육생들 활발한 사회진출
[용인신문] “지난 2017년 ‘365문화예술교육협회’란 상호로 처인구 중부대로에 오픈하면서 문화예술 관련 자격증 위주 교육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문화 소외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문화예술의 사각지대를 축소시키는 한편, 이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선순환을 실현한다는 것이 큰 목적입니다.”
백명춘 대표는 20여 년 문화예술 관련 일을 해오면서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이용해 시민들 사이에 스며들어 애초에 세운 계획을 착실히 실천했다.
묵묵히 활동하다보니 센터는 자격증교육 인증기관이란 소문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고 교육생들은 교육을 제공받으면서 소득증대와 사회진출이 더욱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점차 초·중·고등학교에도 진출하게 됐고 문화예술 특화프로그램을 통한 직업체험 교육도 실시하게 됐다.
교육자료 및 전문 강좌의 자체 플랫폼을 탑재하고 바리스타, 플로리스트, 캘리그라피, 네일아트, 목공, 드로잉, 미싱, 자수, 바이올린, 플룻, 기타, 클라리넷, 보컬, 요가, 필라테스 등 총 40여 종류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공예분과, 음악분과, 식음료분과, 뷰티분과를 망라하며 체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자체 공간도 소방시설과 휴게실 등을 완비한 330여 ㎡(100여 평) 규모의 넓고 쾌적한 환경으로 7개의 강의실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와 더불어 현재는 ㈜삼성전자 반도체와 ㈜행복모아 등 기업체 강의와 경기도 소상공인 전문기술교육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8일에 열리는 용인시 사회적 경제 한마당 행사를 전시회, 음악회 등으로 기획 중이다.
이런 활동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12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회서비스형 사회적기업 인증도 받았다.
지난 13일, 용인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양희)와 교육협력 협약을 맺었다.
자활 근로 사업에 참여 중인 취약계층의 종합문화예술교육 및 자활을 위한 각종 공예 기술과 음악분과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삶을 변화시키고 정서적 함양은 물론 자활·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백 대표는 “어려운 이웃에 봉사하는 단체들이 의외로 많음을 알게됐다”며 “그들 단체들과 협력해 실시하는 교육 활동으로 더욱 많은 소외 이웃들이 각자 지닌 육체적 재능을 발굴하고 정서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같이 협력하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