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삶의 지혜와 경험을 공유하는 특별 서비스인 ‘휴먼라이브러리’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까지 휴먼북 집중 등록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동안 새로 휴먼북에 등록하거나 열람된 모든 휴먼북에게 지식을 펼치란 의미로 우산을 증정한다. 특정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시민들과 나누는 휴먼북(사람책)을 모집해 도서관 회원들이 종이책처럼 열람하도록 공유하는 ‘휴먼 라이브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미술‧인문학 분야)을 비롯해 IT, 교육, 역사, 육아, 문학, 심리, 예술, 진로 등 다양한 주제 분야에 180명의 휴먼북이 등록돼있다. 이들의 경험과 지식을 배우고픈 238명의 시민이 열람했다. 휴먼북은 종이책에서는 얻기 힘든 생생한 경험담은 물론 세심한 피드백과 의사소통, 현직자의 노하우 등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지난해까지는 대면으로만 열람 가능했지만, 먼 거리에서도 재능을 마음껏 나누고 공유할 수 있도록 올해 2월부터는 비대면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시민 중심의 활력 넘치는 평생교육 문화 증진을 위해 관내 14개 공공도서관에 휴먼북 코너를 조성하고 찾아가는 휴먼북 멘토링을 이
[용인신문] 용인문학회(회장 이원오)가 주최하고 용인신문이 후원하는 2023년 제 27기 용인문학아카데미 시창작반이 2일 용인문학 아카데미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시 창작반 책임 교수인 김윤배 시인은 고려대, 동국대, 국민대, 인하대 등 국내 문예창작대학원에서 오랫동안 강의를 했으며, 그동안 용인문학아카데미를 통해 주목받는 등단 시인들을 다수 배출시켰다. 김윤배 시인은 ‘겨울 숲에서’ ‘떠돌이의 노래’ ‘굴욕은 아름답다’ ‘사당 바우덕이’ ‘시베리아의 침묵’ 등 문단의 주목을 받는 다수의 시집 및 장시집과 다수의 산문집, 평론집, 동화집 등을 펴냈다. 수강 기간은 2일부터 6월 15일까지 16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7~9시까지 실시하며, 2회 저명 시인 초청 특강을 실시한다. 지난 2일 개강식에서는 용인문학회 회원인 권현 작가의 ‘투명인간’ 출간 기념회도 함께 열렸다. 권현 작가는 그동안 ‘병 속의 흙’ ‘뜬장’ ‘투명 인간’ ‘칼과 새’ 등 단편소설을 발표했다.
[용인신문] 지난달 18일 일본 고시가야시에 위치한 Flystation Japan에서 열린 FSJ CUP에 한국 실내스카이다이빙 선수단이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일본·러시아·태국 등의 선수단이 출전해 FS 4way, FS 2way, VFS 2way, Speed Challenge 등 4종목으로 진행됐으며 한국 선수단은 FS 4way, VFS 2way, Speed Challenge 등 3종목에 7명이 출전했다. 성적은 FS 4way 종목에 참여한 Falcon-X(양미영, 정수아, 박선기, 김형진)팀이 2위, VFS 2way 종목에는 김김(김민성, Matsuki Yuta)팀이 1위, VFS Korea(조인수, 차설민)팀이 2위, Speed Challenge 종목에는 서초중학교 1년 차설민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Falcon-X팀은 2018년 창설 후 국내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내다 2023년 한국스카이다이빙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VFS 2way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한 김민성 팀장은 일본선수 Matsuki Yuta와 합을 맞춰 1위를 수상했다. VFS 2way 종목에서 2위를 차지한 VFS Korea팀은 한국 실내스카이다이빙 Flys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농협은행 용인시지부(지부장 박종복)와 함께 ‘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 사업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지난달 27일 용인시청에서 진행했다. 농협은행 용인시지부가 기부한 1000만 원의 후원금은 용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 장학 사업에 전달돼 예술가를 꿈꾸는 용인시 거주 저소득 및 북한 이탈 가정 청소년을 위해 사용된다. 2012년부터 시작된 ‘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은 용인 관내 청소년들을 매년 정례적으로 선발하여 수강료와 재료비, 악기대여비 등 예술 관련 교육비를 지원하는 장학 사업이다. 금년에는 농협은행 용인시지부를 비롯한 관내 기업들의 후원금과 함께 용인문화재단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고 있는 ‘사랑의 우수리 모으기’ 장학금까지 더해져 8명 내외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박종복 농협은행 용인시지부장은 “장학 사업과 예술 지원을 통해 관내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시켜주고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고 후원금 전달 소감을 전했다. 예술가를 꿈꾸고 있는 청소년에게 지원을 원하거나 ‘용인청소년예술꿈드림’ 후원을 희망하는 기업 또는 개인은 용인문화재단 소통전략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시민이 중심이 되는 문화도시 조성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시민 누구나 아이디어를 제출하고, 투표할 수 있는 ‘만만한 테이블–선택 2023’을 진행한다. 작년부터 추진한 ‘만만한 테이블’은 시민 참여자들이 가벼운 미션을 통해 용인에서 해보고 싶은 문화 활동을 직접 상상하고 의견을 구체화하는 프로젝트로 총 2000여 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 낸 용인의 대표 문화도시 마중물 사업이다. 올해는 시민이 더욱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가상의 용인즐거운도시만들기위원회 위원장 후보 및 공약사항(주제) 5개를 설정하여, 이를 투표하는 방식인 ‘만만한 테이블–선택 2023’을 통해 시민 의견수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투표를 통해 발굴된 의견들은 다양한 문화도시 사업에 적용되어 후속 프로젝트인 ‘OO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로 이어진다. 또한 의견을 낸 시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데 참여할 수 있으며, 이 모든 과정은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담아 시민공감형 문화도시 조성의 발판이 될 예정이다. ‘만만한 테이블’ 프로젝트에 함께한 시민 기획자는 “문화도시는 시민의 삶과 다소 동떨어진 것으로 규정되기 쉬운데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도시 사업은 더 만만하
공간 활용한 지역 활성화 전략 중요성 강조 각 도시 문화, 그대로 존중하는 것에서 시작 [용인신문] 2014년 지역문화진흥법 제정 이후 ‘지역별로 특색 있는 고유의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도시가 지역문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와 관련한 다양한 정부 정책과 지원사업이 쏟아지고 있지만, 서울을 둘러싼 경기도 위성도시들은 유사한 도시 문제와 상대적으로 부족한 역사‧전통의 특성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를 생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용인문화재단은 경기권 11개 도시(광명, 군포, 남양주, 성남, 수원, 양평, 용인, 의왕, 의정부, 하남, 화성)와 함께 위성도시의 문화적 한계와 특화전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24일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용인문화도시센터에서 ‘제1차 문화도시 아젠다 포럼’을 개최했다. ‘위성도시에서 문화로 살아남기’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도시의 고유성을 해석하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요 의견이 제기됐다. 발제에 나선 용인시정연구원 이학준 부연구위원은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소비 특성 분석을 통한 도시 특성을 바라보는 새로운 해석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감자꽃 스튜디오의 이선철 대표는 지역 문화공간
[용인신문]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으로 처음 출전한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가 지난 14일 이상일 시장을 만나 자신이 착용하고 뛰었던 유니폼을 전달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미국, 독일과 체코 등에서 훈련하던 우 선수는 지난 12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2m24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이 시장과의 면담엔 우 선수 전담 지도자인 김도균 감독도 함께 했다. 우 선수는 “시장님과 용인 시민이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셔서 소속감과 책임감이 많이 생겼고, 시합이 끝나고 나서도 힘이 났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신 시장님 덕분에 2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힘과 의욕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파리올림픽, 인생에 단 한 번 뿐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며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도균 감독은 “용인시의 지원으로 국가대표팀 차출 기간 외에도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응원에 좋은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과 우 선수는 조만간 용인지역 내 중·고등학교 육상 꿈나무들을
맑고 투명한 수채화… 꽃·바람·홑청 하모니 22일~다음달 6일 서울 마루아트센터 1관 [용인신문] 서양화가 김영란 화백 초대전 ‘꽃의 지문(指紋) Ⅳ’가 오는 22일부터 3월 6일까지 마루아트센터 기획으로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1관에서 열린다. 최근 꽃의 지문 시리즈를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김 화백은 이번 전시에서 겨울 끝자락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백설 속에 피어난 붉은 동백을 비롯해 4계절 꽃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환상적인 꽃 세계를 펼쳐보인다. 맑고 투명한 물맛의 정수를 뽑아올린 이번 전시회는 최초로 공개하는 최근작들로 구성돼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풍한설 몰아치고 온 세상이 무채색으로 변했으나 하얀 화지 위에서 소멸과 생성의 꽃 세상을 그릴 수 있음은 축복입니다. 지난여름 소나기 내린 후 산책길에 한약방에서 나는 한약재의 냄새가 언뜻 날아왔는데 고본꽃에서 나는 향기였습니다. 비에 스러진 흰색 접시꽃과 고본꽃은 나의 어여쁜 모델이었습니다.” 작고 흔해서, 혹은 볼품없이 무너져내려 하찮게 취급 당하던 지난 여름날의 꽃들을 김영란 화백은 어엿한 모델로 모셨다. 이번 전시회는 미세한 향내조차 놓치지 않는 꽃에 대한 남다른 감각과 기꺼이 다가가서
소통 확대에 주력… 현장 목소리 가장 중요 [용인신문] 최근 용인문화재단 제6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혁수 대표이사는 용인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로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 반동안 문화재단을 이끌었던 바, 4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온 그를 만나 소감과 재단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들었다. Q 재단에 다시 부임한 소감과 포부가 있다면. A 나의 키워드는 소통이다. 포부보다 소통 회복이 급선무다. 재단 내외부와의 단절을 극복하는 것부터 다시 시작할 생각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소통 부재’가 심각했다고 본다. 내가 대표이사로 있던 지난 6년 반동안 직원들에게 내걸었던 슬로건은 ‘문화행정가’가 아니라 ‘브랜드 매니저’였다. 그러나 다시 와보니 브랜드 매니저보다 재단 내부 직원간, 외부 예술가, 단체 등과의 소통을 늘려야 한다. Q 소통 부재로 인한 문제가 있었나. A 올해 사업비가 지난해에 비해 11억원이 삭감된 상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사업 취소에 따른 예산 반납 결과다. 사업비 11억원이면 매우 큰 예산이다. 예산 반납이 능사가 아니라 어떻하든 사업비를 지역 예술인 긴급 자금 등으로 활용했어야 했다고 본다. 코로나 때문에 예술인들이 얼마
[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오는 28일까지 ‘2023년 공연장 대관료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ㆍ전시 발표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 지역 내 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 공연장, 전시장 등 대관시설에서 진행하는 연극ㆍ무용ㆍ음악ㆍ뮤지컬 등 공연예술과 미술ㆍ공예 등 시각예술 등이다. 공연이나 전시 별로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부대시설사용료까지 포함하는 총대관료의 90%까지 지원한다. 시는 사업계획의 적절성과 지역문화 발전기여도, 최근 2년간 공연 실적 등을 심사해 4월 중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예술법인·단체나 일반예술단체,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문화예술과로 방문 제출하거나 담당자 이메일(kjh0219@korea.kr)로 보내면 된다.
김선태 봄 [용인신문] 용인 고기동에 위치한 발달장애인 청년작가 공동창작실인 아뜨리에 플레이 투게더(대표 주상희)가 제10회 단체전 ‘또 하나의 소리전’을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20일 휴관) 개최하고 있다. 아뜨리에 플레이 투게더는 발달장애인 작가의 미술과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비영리봉사단체로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열리는 뜻깊은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자페스펙트럼 작가를 중심으로 창작실에서 활동하는 작가들과 과거 함께 했던 작가들의 작품도 한자리에 선보인다. 또 이우학교에서 아뜨리에 플레이 투게더 인턴십 과정을 마친 학생의 작품과 작가 어머니들의 공동작품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말로 하는 표현이 서툰 청년작가들의 목소리를 그림으로 보고 소리로 듣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림과 영상으로 이들 소리에 귀 기울이게 하는 이번 전시회는 그간 무심히 지나쳤던 또 다른 소리의 세계를 경험하는 자리다. 출품 작가는 김동균, 김선태, 유동혁, 이온, 이찬규, 최사무엘씨 등이며, 작품 참여작가는 강케빈, 고 김재형, 김태호, 박태현, 진요한, 최봄이씨, 작가들의 어머니는 김명혜, 김선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은 28일까지 용인시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예술인 대상 맞춤형 지원한 ‘2023 문화예술 공모 지원사업’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지역의 예술가들에게 창작 동기를 부여하고 안정적인 활동 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고자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본 지원사업은 총 5억 원의 지원금을 선정 사업의 규모 및 범위에 따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전문 예술 지원사업 △청년 예술 지원사업 △원로 예술인 지원사업 △모든예술31 △생활 예술 지원사업으로 구성된 ‘2023 문화예술 공모 지원사업’은 전년도 대비 일부 통합하고, 보다 적절한 지원을 위해 세대를 다양화하여 세분화 했다. 새롭게 신설한 ‘원로 예술인 지원사업’은 관내 70세 이상,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원로 예술인을 지원하여 예술 보장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 특히 행정 업무에 어려움을 느끼는 세대임을 감안하여 정산 절차 등을 완화해 사업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 또는 문예회관운영팀(031-323-639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