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광교산문화포럼(회장 안강현)은 병자호란(1636, 인조 14) 당시 김준룡 장군이 조선근왕병을 이끌고 청나라군과 싸워 승리한 광교산전투 승전 388주년을 기해 기념식을 지난 22일 승전지인 광교산 오초사 석굴 앞에서 개최했다. 이와 함께 청나라 적장 양고리를 사살한 오초사 석굴의 역사적 사실과 의의를 알리는 안내판 제막식을 가졌다. 안내판을 통해 처음으로 승전지가 대외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안강현 광교산문화포험 회장은 “그동안 승전지인 석굴을 찾기 위해 회원들과 수차례 광교산 답사를 통해 최근에야 장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마을 노인들 사이에는 구전으로 승전지가 전해져오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오초사 석굴 높이는 성인 키 높이 정도며, 성인 1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면적이다. 당시 사살된 백전노장 양고리는 청나라 제2대 황제인 청 태종의 매부로, 이같은 사실은 청나라 실록에 기록돼 있다. 그러나 인조 실록에는 승전국 청나라의 눈치를 보느라 양고리 등 청나라 장수 3명을 사살하고 승리를 거둔 이같은 사실을 기록하지 않았다. 그 후 150여년이 지난 정조대에서야 김준룡 장군의 공적이 알려졌고, ‘충양’이라는 시호를 받았으며
용인신문 | 경기도에서 공모한 ‘202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용인시가 응모한 사업 2건이 선정돼 도비 1억 5600만 원을 확보했다. 지난달 26일 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도와 지자체 일자리 협력사업으로, 지역·산업의 고용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해 지역산업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제안하면 도가 종합심사를 거쳐 선정한 뒤 지원한다. 선정된 사업은 ‘도농복합도시 로컬 특화 인재 양성 교육과 취업 지원’, ‘2025년도 혁신 융합형 콘텐츠(예비·초기) 스타트업 지원사업’이다. 용인예술과학대학교와 협력해 진행하는 ‘도농복합도시 로컬 특화 인재 양성 교육과 취업 지원’은 골프산업과 화훼를 비롯한 치유농업에 관심 있는 구직자에게 교육을 지원해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단국대학교와 협력해 진행하는 ‘2025년도 혁신 융합형 콘텐츠(예비·초기) 스타트업 지원사업’은 지역 경제를 활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로컬 콘텐츠 개발 역량이 우수한 (예비)창업자를 양성하는 내용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용인지역 특화형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취업 기회도 확대하겠다”며 “고용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가 도서 구입 및 작은 도서관 지원 등 도서관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했다. 우선, 지역 서점의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해 도서구입비 예산 19억 8000만원 가운데 16억 5000만원(83.33%)의 예산을 지역서점에서 도서를 구매하는 데 사용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모집공고를 거쳐 23개 지역서점을 대상 서점으로 선정했으며, 이들 서점 1곳당 7000만원 상당의 책을 구매할 방침이다. 배정된 예산 가운데 7억원은 시민이 원하는 책을 서점에서 바로 빌릴 수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 예산이다. 시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제’를 시행하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2022년 20억 4199만원(88.88%) △2023년 20억 7131만원(77.92%) △2024년 18억 4528만원(80.23%) 등 매년 전체 도서구입비 가운데 80% 가량을 지역서점에서 책을 사고 있다. 시는 또 지역서점위원회 운영, 서점 점검을 하는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서점 카드뉴스 제작과 SNS 게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한 서점 프로그램 안내, 북페스티벌 개최 시 부스 운영 등으로 지역서점을 홍보하며 시
용인신문 | #1 “국세청이라고 말하면서 제가 납부하지 않은 세금이 있다고 구체적인 금액이랑 항목을 이야기했고, 자동 출금을 위해 통장번호랑 비밀번호를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2 “생활비 관련 무이자 대출 상품이 나왔다면서 기존에 받았던 대출은 갚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너무 간절한 마음에 입금했는데, 나중에야 보이스피싱에 당했다는 걸 알았습니다.”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당한 경기도민의 평균 피해액이 1인당 81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달 27일 본인 또는 직계가족 중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경험이 있는 도민 1195명에 대한 피해 현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2023년 12월 전부 개정된 ‘경기도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지원에 필요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유형으로는 기관사칭형이 36.1%로 가장 많았으며, 메신저 피싱 25.6%, 대출사기형 19.7%, 문자메시지를 통한 스미싱 13.6% 등이 뒤를 이었다. 평균 피해 금액은 809만 5000원으로 집계됐
경기도,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현황 실태조사 결과 조사대상: 피해 도민 1195명 조사기간: 2024. 9~2024. 12 경기도, 전기통신금융사기 1195명 대상 실태조사 결과 ‘기관사칭’ 가장 많아… 메신저 피싱·대출사기 등 뒤이어 용인신문 | #1 용인시민 A씨는 지난해 10월 경 신용카드 발급 관련 문자를 받은 뒤, 발신된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카드사를 사칭한 이들은 A씨에게 카드 발급을 미끼로 새로운 휴대폰을 개통하게 한 뒤, 휴대폰에 악성 앱과 원격제어앱을 설치하게 했다. 이후 피싱범죄 일당은 수사 기관을 사칭하며 A씨에게 “카드가 잘못 배송됐고, 해당 카드 사용 등에 따른 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수사 협조를 요구했다. 이들은 A씨에게 휴대폰에 설치된 악성 앱 등을 알려주며 재산상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현금을 인출해야 한다고 말했고, 겁이 난 A씨는 이들이 시키는 대로 계좌이체와 대면 전달 등을 통해 6억 2000만 원을 건넸다 #2 동부경찰서는 지난해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속은 피해자들의 신고를 접수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용인시민 등 4명에게 “기존 대출금 상환” 등을 명목으로 9500여 만 원을 편취했다.
용인신문 |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하는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계획 6년 만에 첫 삽을 떴다. 당초 3월 착공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21일 용인시가 예정보다 빨리 건축을 허가하면서 예정됐던 시점보다 앞당긴 셈이다. 그만큼 용인 팹 건설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 415만㎡(약 126만평) 규모 부지에 짓는 첨단 반도체 제조 팹(공장) 4기 중 1기 팹이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생산 기지를 구축하는 대규모 투자 사업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용인시의 건축 허가가 남에 따라 클러스터 내 1기 팹(fab·생산 시설)이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반도체 공장(60만 평), 국내외 50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 협력 단지(14만 평), 인프라 부지(12만 평) 등으로 조성된다. 이번에 착공한 1기 팹과 업무 시설 등에 9조 4000억 원이 투입된다. SK하이닉스는 “부지 평탄화 작업을 마치고 바닥층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SK측은 이곳을 HBM(고대역폭 메
용인신문 | 용인시가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3월 1일부터 10일까지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 결제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이에 따라 용인와이페이로 결제하면 기존 6% 인센티브에 더해 5% 캐시백을 받으면 최대 11%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지급 한도는 1인당 1만 원, 사용기한은 3개월이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용인와이페이 가맹점으로는 음식점, 병원, 학원 등 약 2만 7000여곳이 등록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와이페이를 이용하는 시민에게는 구매 혜택이 있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겐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용인와이페이를 적극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용인와이페이 카드.
용인신문 | 용인시민들의 모바일 신분증 시대가 시작됐다. 용인시는 지난달 28일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달 28일부터는 주민등록지와 관계없이 모바일 주민등록증 신청과 발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QR 코드와 집적회로(IC) 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을 원하는 사람은 사전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본인 명의 휴대전화에 설치해야 한다. 암호화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유효기간은 3년이다. 한 사람이 여러 대의 휴대전화를 보유한 경우엔 1대에 한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고, 사본 발급 기능은 없다. QR 코드를 이용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실물 주민등록증을 소지하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용 QR 코드를 촬영한 뒤 신청하면 된다. 발급 비용은 무료다. 단, 유효기간이 지나면 행정복지센터를 다시 방문해 재발급받아야 한다. IC 칩 내장 주민등록증이 있는 경우엔 이를 휴대전화에 접촉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이 방식은 유효기간이 지나도 재발급 과정에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할 필요가 없다.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3월 15일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3월 생활문화데이’를 개최한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생활문화데이’는 보정역 생활문화센터를 대관하여 활동하는 생활문화 동호회원들이 시민을 대상으로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7년 센터 개관 이후부터 지속되고 있다. 이번 3월 ‘생활문화데이’에서는 하모니카, 합창, 기타, 해금, 첼로 등 다채로운 악기 공연 감상은 물론 한지공예, 캘리그래피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18일부터는 센터 내 전시된 수묵화, 연필화, 수채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경우 3월 4일부터 용인문화재단 보정역 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3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정역 생활문화센터 2분기 정기대관 접수가 진행될 예정으로, 생활문화에 관심이 있는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대관 신청 및 센터 이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보정역 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문화도시팀(031-323-6580)으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용인에 주소지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해 온 임신 20주 이상 임신부에게 태아 1명당 3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한다. 올해부터 시작하는 임신지원금 제도는 출산을 준비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지원금은 건강관리, 취미·여가 활동, 출산용품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180일 이상 용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살고 있는 20주 이상의 임신부다. 외국인 임신부의 경우 180일 이상 용인시에 체류지(거소지)를 두고 배우자가 대한민국 국적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임신 20주 이후부터 출산 전까지이며, 2025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 사이 출산한 경우라도 출산일 기준 지급 조건을 충족하면 6월 30일까지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또는 정부24(www.gov.kr)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신분증과 임신 확인서(또는 산모수첩)를 제출해야 한다.
용인신문 | 용인시 처인구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돕기 위해 명지대 시립실외테니스장 등 관내 공공체육시설 7곳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했다.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응급처치 장비로, 생존율을 크게 높이는 핵심 응급장비다. 처인구는 심정지 발생 위험이 높고 이용객이 많은 명지대 시립 실외테니스장 등 공공테니스장 7곳을 우선 선정해 2월 중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고 체육시설 이용 시민 중 누구라도 긴급 장비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과 책자를 비치했다. 구 관계자는 “현재 처인구에는 테니스장을 포함해 총 69개의 공공체육시설이 있다”며 “응급상황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이 발표한 ‘급성 심장정지 조사’(2022년 기준)에 따르면, 급성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7.4%에 불과하지만,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하면 44.1%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정책조정위·정책네트워크 운영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청년e랑’ 오픈 3곳에 ‘청년LAB’ 경제·창업 역량 강화 용인신문 | 청년 문제는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 속에서 등장한 중요한 이슈다. 도시와 지방을 불문하고 같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고, 특례시가 된 용인시 역시 각종 정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검토하는 ‘사안’으로 자리잡았다. 용인시는 지난 2018년 10월 청년 담당관을 신설하고, ‘용인시 청년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청년 담당관은 지역 내 청년공간 개설, 청년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진행하며 ‘청년 친화도시 용인’을 위한 각종 정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청년정책은 청년들의 참여와 의견 반영, 그리고 그들의 만족도에 따라 정책의 성패가 결정된다. 용인시 청년담당관의 청년 정책 발굴 및 선정 과정과 그 결과를 살펴봤다. △ 청년이 직접 참여하는 정책 거버넌스 시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청년정책조정위원회’와 ‘청년정책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민간위원장과 제1부시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시 관계부서 국장과 시의원, 청년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돼 매년 ‘용인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